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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75911017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6-08-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시작
글쓰기를 허락하라
귀 기울여 듣기
시간이 없다는 거짓말
선로 깔기
나쁜 글쓰기
글쓰기가 있는 삶
기분
드라마
분노의 벽
내 경험을 믿기
구체적으로 쓰기
경험의 집합체
내면의 우물
스케치하듯 쓰기
외로움
자기 삶의 증인
왜 우리는 아무 데서나 쓰지 못할까?
연결되기
열린 채널 되기
통합하기
신뢰성
장소의 힘
행복하게 쓰기
작가로 성공할 확률
진실할 것
취약함의 용기
매일 쓰는 삶
목소리
라이브
발로 뛰기
수행
내 글 지키기
듣기
글을 쓰고 싶지만…
드라이브
뿌리 내리기
인도받기
소소한 요령
위험 부담
미루기의 유혹
물속으로 뛰어들기
쓸 권리
추천 도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글을 쓸 때 지나치게 신중하다. 너무 제대로 쓰려고 한다. 똑똑해 보이려고 한다. 그렇게 애쓴다. 글은 너무 애쓰지 않을 때 오히려 더 잘 쓰인다. 그저 종이 위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도록 자신을 풀어놓을 때 더 잘 쓰인다. 나에게 글쓰기는 좋은 잠옷 한 벌과도 같다. 편안하다. 지금 우리 문화 속 글쓰기는 군복을 갖춰 입는 경우가 많다. 문장들이 질서 정연하게 일렬로 행진하는 예의 바른 기숙학교 학생들처럼 보이길 원한다.
_ 「시작」 중에서
자기 자신을 잊으면 글쓰기가 쉬워진다. 우리는 군인처럼 뻣뻣하게 서서 '나'라는 주어가 나올 때마다 자아 전체를 욱여넣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잊고, 잘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그저 작가로서 편안히 자리 잡는다면 글이 우리를 통해 흘러나오게 된다. 자의식 강한 작가의 자리에서 물러나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매개체가 된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니라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이 될 때 우리는 글을 더 잘, 수월하게 쓸 수 있다.
_ 「귀 기울여 듣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