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불교와 기독교, 상호 이해의 길

불교와 기독교, 상호 이해의 길

(얀 반 브라흐트 논문집)

얀 반 브라흐트 (지은이), 제임스 W. 하이직, 테라오 카즈요시 (엮은이), 김승철 (옮긴이)
동연출판사
2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6,100원 -10% 0원
1,450원
24,650원 >
26,100원 -10% 0원
1,450원
24,650원 >
26,100원 -10% 0원
1,450원
24,650원 >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불교와 기독교, 상호 이해의 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교와 기독교, 상호 이해의 길 (얀 반 브라흐트 논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종교철학
· ISBN : 9791176110082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6-03-24

책 소개

서두르되 천천히(Festina Lente),
이국(異國)의 영성 속에서 발견한 그리스도교 신앙의 진정한 넓이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타종교에 대한 포용적 자세를 선언한 ‘노스트라 에타테’(Nostra Aetate: “우리 시대에”)의 정신은 일본 나고야의 난잔종교문화연구소라는 토양 위에서, 얀 반 브라흐트라는 한 사제의 생애를 통해 구체화되었다.
이번에 출간한 『불교와 기독교, 상호 이해의 길』은 40년 넘게 일본 불교 및 교토학파 철학자들과 깊이 있게 교류하며 종교 간(불교와 기독교 간) 대화의 지평을 넓혀온 얀 반 브라흐트 신부의 유고 논문 중 정수만을 엄선한 결정체다.
브라흐트 신부는 서구의 지적 전통과 동양의 영성 사이에서 단순한 비교 연구를 넘어, 서로의 신앙적 자리가 어떻게 타자와의 만남을 통해 더욱 깊어질 수 있는지를 한 사제이자 학자로서 생생한 목소리로 증언한다. 특별히 저자는 일본 불교 철학의 번역 작업을 통해 동양 사상과 일본 불교를 서구 학계와 가톨릭교회에 전달함으로 동-서양 종교 간에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데 크나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 받는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책이 먼저 일어판으로 출간되었고, 이를 영문번역판으로 출판했으며, 이제 다시금 한국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씨름해 온 종교적·철학적 질문들을 ‘불교와의 대화’와 ‘일본 철학과의 대화’라는 두 축으로 나누어 조망한다. 특히 니시다 기타로, 다나베 하지메로 대표되는 교토학파의 사상을 매개로 삼아 그리스도교 신학이 지닌 전통적 배타성을 통렬히 자기 반성하며, 타자를 타자로서 인정하는 ‘사랑’이야말로 대화의 전제 조건임을 역설한다. 저자에게 대화란 자신의 좁은 자아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를 비추는 ‘신비의 빛’에 이끌리는 과정이며, 이는 곧 신앙의 본질적 실천과 맞닿아 있다. 학문적 엄밀함을 유지하면서도 행간마다 배어 있는 저자 특유의 세심하고도 따듯한 문체는 이 책이 단순한 학술서를 넘어 실존적인 고백록임을 보여준다.

브라흐트는 역사적 그리스도교가 범해온 ‘집단 이기주의’가 초래한 비극을 직시하며, 종교 간의 경계가 무너진 현대 사회에서 ‘오직 하나의 종교에만 관련된 질문’이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지적한다. 불교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라는 물음은 결국 그리스도교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되살아날 때 비로소 가치를 지닌다.
문명의 지속성을 반성적으로 성찰하고 종교와 철학의 거시적 상극을 살피기 위해 ‘서두르되 천천히’ 전진했던 한 사상가의 발자취는, 신앙의 유무를 떠나 진정한 인간의 의미와 고통의 기원을 묻는 모든 현대인에게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빛과 사랑의 힘으로 다가갈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글
영어판 편집자 서문
일어판 편집자 서문
<난잔종교문화연구소 연구총서>를 펴내면서

머리글 ― 영어판 편집자 해설
종교들 사이의 다리
철학과 신학 사이의 다리
교리와 종교적 현실 사이의 가교
신비주의에서 일상으로의 다리

1장 기독교에 대한 불교의 기여
기독교의 어두운 모습
불교의 균형 요소들

2장 불교로부터 배우는 기독교 신학
심포지엄의 의의에 대해서
이러한 신학의 동기 부여
‘불교적’ 신학에 관한 두세 관점
벌써 수확이 있는가

3장 그리스도와 일본 불교
그리스도, ‘이방인’
부처상의 매력
그리스도상의 매력적인 특성
그리스도의 덜 매력적인 특징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4장 종교 간 대화와 복음화
현대 세계의 종교
세상 속 기독교의 사명
종교 간 대화
선교 영성
그리스도론
일본의 기독교

5장 종교 신학으로 나아가는 길
현안 문제
추가 고찰
예비적 명제 1
예비적 명제 2
예비적 명제 3
예비적 명제 4
예비적 명제 5
예비적 명제 6
예비적 명제 7
예비적 명제 8
예비적 명제 9
예비적 명제 10

6장 종교 간 대화와 철학
종교 간 대화와 철학
철학과 종교의 상호작용
사회문화적 종교 간 대화
대화의 현상학
종교적 방식의 굴절
종교적 태도와 논리적 전제
비판적 상호 이해
철학적 방법론
돌아보며

7장 동서 영성의 교류
종교 간 대화의 경험과 사상
요약
기획의 의미
상호 교류라는 꿈
영성 차원에서의 교류
트라비스토 및 베네딕트회 수도자와 함께 생활하며
교류 혹은 자신을 도전에 내맡기는 것
구체적인 문제점
명상
기독교의 분석
기도와 노동: 일원론인가, 이원론인가
수도 생활과 사회적 책임
수도 생활과 사랑
베네딕트 계율의 문자적 의미와 정신
로마에서의 종결

8장 불교, 기독교, 정토진종에서의 욕망
욕망의 현상학
배경 문화적 수사학
정토불교와 욕망
불교에서의 욕망
욕망의 무엇이 나쁜가?
대승불교와 욕망
불교의 욕망 부정은 얼마나 일관되는가?
욕망이 아닌 깨달음
욕망이 수행의 동기가 아니라면, 무엇이 수행의 동기가 될 수 있는가?
배경을 찾다
인간의 본성과 처지
이론과 실천 사이의 욕망
인지적 측면과 욕구적(의지적) 측면의 평가
욕망, 시간 그리고 공
절대적 배경

9장 정토불교의 해방적 요소들
질문의 전제 조건
해방적 요소와 불교
일본의 기본 문화 코드와 불교
정토진종 내 해방적 요소들
인간의 조건에 대한 관점
자비로운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
정토불교, 범부의 종교
정토에서의 생 개념
오로지 아미타불 한 분께만 헌신
후기

10장 선(禪)과 윤리에 관한 성찰
종교와 윤리
불교와 세속적 현실: 불교와 윤리
서양의 선

일어판 편집을 마치면서
얀 반 브라흐트 이력과 학술 도서
편집자 및 역자 약력

저자소개

얀 반 브라흐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벨기에 출신의 가톨릭 사제이자 종교 철학자로, 교토학파 철학을 서구에 알리고 일본 철학과 그리스도교 간의 대화를 이끈 선구자이다. 난잔종교문화연구소(NIRC) 초대 소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 『종교란 무엇인가』(역서), 『Interreligious Affinities』 등이 있다.
펼치기
제임스 W. 하이직 (엮은이)    정보 더보기
신언회 사제로 난잔종교문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며 50년간 동서양 철학 및 종교 간 대화에 헌신했다. 16개 언어로 90여 권의 저술·번역서를 출간했으며, 그 공로로 가나자와대학 국제상과 일본 정부의 서보중수장(瑞宝中綬章)을 수여했다.
펼치기
테라오 카즈요시 (엮은이)    정보 더보기
난잔대학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조치(上智)대학 실천종교학연구과 교수이다. ‘무(無)’를 근거로 한 기독교와 불교의 대화 및 ‘나무 임마누엘’이라는 새로운 기도를 모색하고 있으며, 사생학(死生學)에 관한 다수의 논고를 발표했다.
펼치기
김승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후 난잔종교문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기독교와 불교의 대화 및 문학 연구를 통해 아시아 신학 형성을 모색해 왔으며, 저서 『엔도 슈사쿠와 탐정소설』로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국내 저서로 『무주와 방랑』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반 브라흐트는 종교 신학의 필요성을 인정했지만, 그것은 어떤 전문 분야로서의 종교 신학이 아니라 ‘신학 전반에 스며드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엄밀한 의미에서 종교 신학의 문제점은 다른 모든 종교를 기독교와 동등한 존재가 아니라 오직 하나의 참된 신앙을 받아들이기 위한 예비적 ‘교육적 도구’로 보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신학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모든 이유로 그는 대화의 핵심에 신학적 의제를 삽입하는 것을 분명히 거부하며, 목적이 없어야 한다는 급진적인 주장을 고수한다. 그에게 있어… “종교 간 대화는 종교 세계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보다도 사회 전체의 문제이다.”
<머리글> 중에서


간단히 말해 우리는 두 가지를 인정해야 한다. 첫째, 현대적 인격 개념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점이다. 둘째, 우리의 철학과 신학적 사고방식이 삼위일체 교리와 이타적 사랑 계명에 담긴 훌륭한 인격 개념을 지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기독교적 인격 개념과 불교적 무아無我 개념의 새로운 통합이 필요하다.
<1장 _ 기독교에 대한 불교의 기여> 중에서


예수라는 인물과 일본 불교도들에게 친숙한 종교적 인물들 사이의 표면적 차이에 대한 우리의 짧은 분석을 요약하자면, 그리스도라는 독특하고 환원 불가능하며 물질적으로 실재하는 역사적 인격 안에서 신과 인간의 결합은 ‘국소화’된다(이로써 신성과 인간성의 타자성을 보존한다). 반면 복수적이고 잠재적으로 보편적인 대승불교의 부처에서는 인간과 절대자의 결합이 보편화되고, 그로 인해 절대자와 인류의 본래적 비이원성을 표현한다.
<3장 _ 그리스도와 일본 불교>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