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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기억할게

네 꿈을 기억할게

(춘천봉사활동 인하대희생자 이야기)

이승원 (지은이)
  |  
한내
2013-07-27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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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기억할게

책 정보

· 제목 : 네 꿈을 기억할게 (춘천봉사활동 인하대희생자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85009049
· 쪽수 : 408쪽

책 소개

인하대학교 발명동아리 아이디어뱅크 회원 35명, 민박집에서 숙박 중 산사태로 10명이 죽고 20명이 다치는 참사를 당했다. 봉사활동 중 참사를 당해도 자연재해 타령만하며 책임을 회피한 이광준 춘천시장. 이에 맞선 유가족과 인하대 학생들의 이야기다.

목차

● 발간사
● 서문

제1부 춘천봉사활동 인하대 희생자 이야기

불길한 징조 │ 16

제1장 쓸려간 아름다운 청춘

1. 봉사활동 첫날 │ 21
2. 어둠 속의 혼돈 │ 24
3. 황망한 유족들 │ 28
4. 수습과 합의 │ 43
5. 장례 │ 50
6. 인하대의 대응 │ 58

제2장 아이디어뱅크와 발명캠프

1. 아이디어뱅크 연혁 및 활동 │ 61
2. 2011년 발명캠프 기획 및 준비│ 63
3. 재원 조달 및 재정 사용 │ 63
4. 발명캠프 참여 현황 및 동기, 참사대응 │ 67
5. 인하대학교 동아리 현황 및 지원제도 │ 68

제3장 대책위원회 구성과 사건조사위원회 대응

1. 허망함과 재회 │ 71
2. 사건조사위원회 구성과 대응 │ 76
3. 유가족 총회 및 대책위 구성 │ 83
4. 춘천시와의 조사위 공방 │ 90
5. 대책위 활동 및 인하대 등에 대한 대응 │ 111
6. 이광준 시장의 약속 파기와 조사위원회 해체 │ 115

제4장 자체 진상조사 및 투쟁 돌입
1. 자체 진상조사 및 투쟁준비 │ 123
2. 일인시위 돌입 및 상여시위 │ 130
3. 진상조사 발표 │ 139
4. 국정감사 │ 149

제5장 강원도와의 대화 및 인하대, 춘천시 대응

1. 강원도지사 면담 │ 172
2. 춘천시 대응 │ 176
3. 인하대와의 문제 정리 │ 180
4. 강원도와의 교섭과 해법 찾기 │ 183
5. 춘천문화제 및 전국서명운동 │ 196
6. 강원도와의 추진방향 합의 │ 227

제6장 갈등

1. 근본적인 이견 │ 227
2. 협박과 문제 제기 │ 230
3. 돌출 행동 │ 233
4. 대책위의 위기, 유족 제명 │ 237
5. 아이디어뱅크 집행부와의 갈등 │ 251

제7장 인하대, 강원도와의 마무리

1. 강원도와의 결전 │ 255
2. 대책위 숨고르기와 이광준 시장과의 확전 │ 266
3. 인하대 문제 정리 │ 276
4. 강원도와의 합의와 마지막 춘천 집회 │ 284
5. 조례 제정과 모금 │ 292
6. 춘천시장의 잔꾀와 마무리│ 299

제8장 기념사업회 출범과 후속 조치들

1. 추모제와 기념사업회 출범 │ 306
2. 이광준 시장에 대한 500원 소송│ 311
3. 공적비 제막과 강원도의 재난조례 제정 │ 321
제2부 네 꿈을 기억할게

무지개빛 매력을 지닌 김유라 │ 330
우리의 엄친아(엄마친구 아들) 김유신 │ 336
우리 아들 김재현은 출타 중 │ 341
영원한 왕언니 신슬기 │ 349
항상 듬직했던 이경철(프란치스코) │ 356
만들기 천재 이민성 │ 363
내 편한 친구 이정희 │ 373
무채색의 바른생활 소녀 최민하 │ 380
노벨상을 꿈꾸던 미래소년 최용규

저자소개

이승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 데이콤에 입사하여 SA(시스템 분석가) 훈련을 받고 정보통신 요금전문가로 일하다가 1993년부터 데이콤노조 위원장, 민주노총 공공연맹 사무처장과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2000년 LG그룹의 데이콤 인수에 맞선 투쟁에서 해고되었다가, 2008년 대법원 승소로 데이콤에 원직복직 하였으며 이 사회에 대한 고민과 실천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노동자의 역사를 기록하는 노동자역사 한내에서 2008년부터 일했다. 2017년 별세해 마석 모란공원에 묻혔다. 저서로는 『해고는 살인이다. 쌍용자동차노동자 투쟁 백서』(2009, 공저), 『우리가 보이나요. 홍익대청소노동자 투쟁이야기』(2011, 공저_2011인권상 수상), 『네 꿈을 기억할게 - 춘천봉사활동 인하대희생자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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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차 산사태가 나고 12분 후 27일 0시 20분 30초경 1차 산사태와 100여 미터 가량 떨어진 능선에서 두 번째 산사태가 나면서 바로 아래 춘천민박(2층 건물), 춘천민박, 춘천여행 건물 3개동이 완파되었다. 인하대 학생들이 묵었던 춘천민박은 산을 절개하고 바로 이어서 민박집을 지은 상태였다. 칠흑 같은 어두움 속에서 비와 함께 천둥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더니 순식간에 산쪽 창문에서 검은 그림자가 들이닥쳤다. 그 검은 그림자는 토석류였다. 그것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비명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토사에 휩쓸려 파묻히거나 쓸려나갔다.


31일 합동 영결식 날이 밝았다. 인하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아침 9시부터 시작된 합동영결식에는 1,500여 명이 참석하여 장관을 이루었다. 어린 학생들을 보내는 것이 못내 안타까운 듯 영결식 내내 비가 내렸고 유가족들은 또다시 오열하였다. 아이들의 사망 원인이 폭우로 인한 산사태여서 인지 빗줄기는 점점 굵어져만 갔다. 장례위원장인 이본수 인하대 총장은 영결사를 통해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는 제자들 생각에 목이 메었다고 했다.


“사고 아니 산사태는 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모두 사람이 죽지는 않습니다. 건축허가를 왜 내줍니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한에서 행정 처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책임의 주체인 춘천시가 이 조사위원회에 개입해서는 안 됩니다. 성역 없는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조사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최대한 보장해야 합니다. 여기 유족들의 요구가 있습니다. 조사위원분들께 전달하겠습니다. 춘천시에서 위촉하신 조사위원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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