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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노동자 부부의 세상 건너는 법

동행, 노동자 부부의 세상 건너는 법

원영만, 황선희 (지은이)
한내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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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노동자 부부의 세상 건너는 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행, 노동자 부부의 세상 건너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91185009124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6-01-08

책 소개

전교조 26년의 역사와 함께 하며 교육노동운동에 한 평생을 바친 원영만, 황선희 부부가 자신들의 삶을 책으로 내놓았다. 엄중하던 전두환정권시절 교육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고 전교조 건설과 해직교사의 길을 함께 걸었던 부부는 인생의 황혼기를 맞아 진솔한 이야기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참 삶인가를 제시하고 있다.

목차

추천하는 글 - 원시인과 호호아줌마의 러브스토리
머리글 -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제 1장 만남, 그리고 사랑
학생운동으로 허위의식의 껍질을 벗다
가톨릭 청년회 활동으로 세상에 눈을 뜨며
철원에서 시작한 교사생활
사랑을 배우다

제 2장 함께 시작한 교육민주화운동
교육운동의 씨앗을 뿌리며
교육민주화 선언에 참여
조직 활동에 온 힘을 쏟으며
교육노동자가 되다
거리의 교사 - 나는 파면, 아내는 해임
나는 구속, 아내는 불구속
명동성당 단식농성에 참여

제 3장 해직생활은 인생의 전환기
학교 울타리를 넘어 거리에서 배우는 삶
전교조와 함께 보낸 젊은 시절
부모님 도움으로 당당하게 운동할 수 있었다
“우리 엄마 있다.”
살아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학습
함께 살아온 해직교사들
연대의 힘으로 버틴 해직생활
눈앞에 다가온 복직

제 4장 복직, 거리에서 다시 학교로
교사생활을 처음 시작한 철원으로
처음 식구들이 모여 오순도순
전교조 활동공간을 넓어가며 - 나는 지회장, 아내는 사무국장
10년 만에 이루어진 전교조 합법화

제 5장 서로 끌고 밀어주며 당당한 교육노동자로
다시 조직의 전면에 서서 - 나는 지부장, 아내는 지회장
교육청 농성으로 시작한 단체교섭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부 규탄 투쟁
학교마다 전교조 바람을
투쟁한 만큼 얻을 수 있다 - 13박 14일 농성투쟁
교육은 상품이 아니야 - 교육시장화 저지투쟁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된 해직교사 활동
전교조 선장으로 - 나는 전교조 위원장, 아내는 전국대의원
정보인권 - 네이스와 나이스
네이스 폐기 연가투쟁으로 구속
교육개혁 투쟁
신자유주의 광풍에 맞서는 노동자들
에루와 에루 얼싸 - 풍물 소모임
아내 몸에 나타난 위험신호

제 6장 같은 곳을 바라보며 뚜벅뚜벅
위원장 임기를 마치고 지회 교육선전부장으로
교사들 목을 조여 오는 교원평가와 차등성과급
고교평준화 쟁취 투쟁
다시 길 위에 - 두 번째 해직
철원을 떠나 춘천으로 이사
당당한 교육노동 - 강원교육노동운동사를 펴내며
선 밖으로 나가자
집회와 연수는 살아있는 교육현장
거기, 동백이 피어있었다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
아내 큰 결심을 하다 - 전교조강원지부 수석부지부장 출마
일제고사 폐지투쟁
전교조 출신 교육감 당선
혁신학교를 너머 학교혁신으로
함께 일하고 나누는 명절
혼인 주례를 서다
건강검진 ? 위암에 걸리다
병원으로 떠났다 돌아온 결혼 31주년 기념여행
몸펴기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다
전교조 더 당당하게 걸어가야
38년 동안 몸 담았던 교육현장을 떠나며
오늘 행복한 삶을 살자

꼬리 글 - 함께 걸어온 소중한 사람들의 삶을 기억하며
함께 걸어온 길
도움 받은 자료

저자소개

원영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원영만 황선희 부부. 1980년에 처음 만나 동행을 시작했다. 1985년 춘천Y교사협의회 결성, 1986년 교육민주화 선언 참가, 1987년 교사협의회 결성, 1989년 전교조 결성에 힘쓰고, 해직교사의 길도 함께 걸었다. 전교조 26년 역사가 우리 부부의 삶이다. 초록의 젊은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우리 인생은 가을이다. 우리 부부가 살아온 삶은 어떤 빛깔일까? 원영만은 2006년에 다시 해직교사가 되었고, 그 기간에 '당당한 교육노동-강원교육노동운동사'를 썼다. 황선희는 38년의 교육노동자 생활을 끝내고 2015년 8월에 명예퇴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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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에 처음 만나 동행을 시작했다. 1985년 춘천Y교사협의회 결성, 1986년 교육민주화 선언 참가, 1987년 교사협의회 결성, 1989년 전교조 결성에 힘쓰고, 해직교사의 길도 함께 걸었다. 전교조 26년 역사가 우리 부부의 삶이다. 초록의 젊은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우리 인생은 가을이다. 우리 부부가 살아온 삶은 어떤 빛깔일까? 원영만은 2006년에 다시 해직교사가 되었고, 그 기간에 '당당한 교육노동-강원교육노동운동사'를 썼다. 황선희는 38년의 교육노동자 생활을 끝내고 2015년 8월에 명예퇴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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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투쟁을 멈추거나 포기하지는 말아야 한다. 길을 걷다보면 발은 날만 있는 것도 아니고 흐리다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을 걸어야할 때도 있다. 언제까지 싸워야 할지, 정말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감이 사라지면 전망을 가질 수 없다. 어둠이 깊어질수록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이 가까워진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 결국 전망을 갖는다는 것,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것은 포기하지 않고 시간과 싸움을 벌여나가는 것이다.


아내는 지회 사무국장을 맡았다. 나는 여러 활동의 경험들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직책으로 교육선전부장을 맡았다. 많은 사람들이 “전교조 위원장 했던 분이 무슨 교육선전부장을 해요?”라며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다른 지역에서 조합원 활동하다가 강원도에 와서 활동하는 조합원들의 반응은 더 그랬다. 자기 지역에서는 한번 지부장을 했으면 그 직책보다 낮은 다른 직책은 맡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그게 더 이상했다. 강원도에서는 지부장을 했던 사람도 자신이 생활하는 지회에 가면 지회장이나, 사무국장, 부서장, 분회장 가리지 않고 활동하기 때문이다.


나는 직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꼴불견을 여기저기서 보았다. 학교에서 교장 대접, 교감 대접, 부장 대접을 요구하며 얼굴을 붉히는 모습도 보았다. 내가 너에게 아버지뻘이니 어머니뻘이니 하면서, 나이로 밀어 붙이면서 대접받기를 바라는 못난 사람들도 보았다. 교육청 농성할 때는 “하늘같은 교육감에게 감히 이럴 수 있느냐!”며 농성교사들을 향해 핏대를 올리던 교육 관료들의 체질화된 속물근성도 보았다.
노동조합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 노조 위원장, 지부장 임기를 마치고 나서도 위원장, 지부장의 모습으로 대접받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지나간 직책을 부여잡고 연연하는 모습은 정말 꼴불견이다.
내가 서있는 지금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지 지나간 직책에 연연하여 다른 직책은 맡지 않고 대접받으려는 모습은 노동조합에서 없어져야 할 관료적인 모습이다. 자본주의 사회에 짙게 깔려있는 경쟁 논리, 학연, 지연, 나이, 성차별, 가부장적 사회구조가 직책에 대한 허위의식을 심어준 결과이다.
그래서 노동조합의 ‘위원장’ ‘지부장’ 이란 직책은 조합원이 부여한 힘, 권력이다. 따라서 그 직책에서 나오는 권력은 그 권력을 부여한 조합원을 위해 써야지 자신의 출세와 정치적 발판의 기회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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