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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91185098456
· 쪽수 : 268쪽
책 소개
목차
서문 독자는 주의하라 _유진 피터슨 9
1장 해석을 위한 맥락으로서의 역사 _고든 피 12
2장 해석을 위한 맥락으로서의 정경 _엘머 딕 44
3장 신학과 성경 읽기 _제임스 패커 92
4장 지식사회학과 의심의 해석학 _크레이그 게이 126
5장 해석학과 포스트모더니즘 _로렌 윌킨슨 162
6장 영성과 성경 읽기 _제임스 휴스턴 218
역자 후기 266
저자소개
책속에서
성경학자의 관점에서 볼 때 합당한 성경해석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석의로 알려진 역사적 탐구다. 주석은 원래 본문이 의도한 의미를 결정한다. 따라서 해석을 위한 배경으로서의 역사는 우리 자신의 역사가 아닌 원래 성경 본문의 배경을 지칭한다. 해석의 과제는 본문의 배경이 된 시대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 그 둘 사이의 문화적 간격을 메우는 것이다.
우리의 개인적·문화적 역사가 성경 기자들의 역사와 다르므로, 우리는 해석학이라고 부르는 해석 과정에 개입해야 한다. 해석학은 석의, 신학적 사고,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주석의 상관관계와 적용을 포함하는 해석 작업 전체다.
성경학자에게 해석학은 성경을 신적 계시로 보는 해석이다. 따라서 그것은 기독교적 신학과 삶과 행동의 기초가 된다. 이렇게 생각할 때, 해석학은 성경의 “분명한 의미”를 추구한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해되며, 모든 상황과 모든 시간에 처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_1장 해석을 위한 맥락으로서의 역사
따라서 석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첫 번째 이유는 깨닫든 못 깨닫든 간에, 독자인 우리가 이미 성경의 해석자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진정한 질문은 석의를 잘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되는 것이다.
석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두 번째 이유는 성경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확신과 연관된다. 정의상, 그리스도인, 최소한 역사적으로 정통적인 신자는 성경이 역사 안에 인간의 말로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 즉 우리는 구세주에 대해 믿을 때, 인간적인 동시에 신적인 성경에 대해서도 믿게 된다.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신적인 말씀임을 믿는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이 의미하는 바를 알고, 그것에 순종할 의무를 지닌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은 인간의 말로 역사 안에 주어졌기 때문에, 문화, 배경, 저자의 말투에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은 역사적으로 특정한 순간에 선포되었다.
_1장 해석을 위한 맥락으로서의 역사
나는 또한 석의를 잘하기 위해서 전문가가 될 필요가 없음을 예증하고 싶었다. 진정으로 (내용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은 개방되어 있다. 여러분은 내용에 관한 일부 질문을 다룰 목적으로 외부 자료를 찾을 필요가 있을 때도, 반드시 본문으로 돌아가 맥락 측면에서 판단해야 한다. 나는 성경을 보통 사람의 손에서 낚아채기보다는, 정반대를 원한다. 성경은 모두를 위한 것이므로 모든 사람이 삶과 성장을 위해 성경을 읽게 하자. 그러나 성경을 닥치는 대로 읽거나 너무 게으른 나머지 본문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잘못된 해석을 성령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지적으로 성경을 읽도록 하자. 우리가 고단한 연구 작업을 하지 않는 이유는 단지 너무 게을러서 일 뿐이다.
어쨌든 대부분의 본문을 다룰 때 직면하는 더 큰 어려움은 의미에 관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보통 의미를 분명하게 분별할 수 있다. 우리의 어려움은 순종에 있다. 우리는 특히 이 부분에서 성령의 도우심이 간절히 필요하다.
_1장 해석을 위한 맥락으로서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