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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가 지배하는 세상, 대학

흡혈귀가 지배하는 세상, 대학

(한국 교육 문제의 근원, 대학을 해부한다!)

이희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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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가 지배하는 세상,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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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흡혈귀가 지배하는 세상, 대학 (한국 교육 문제의 근원, 대학을 해부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8513412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4-07-08

책 소개

요즘 매스컴에서 이슈가 된 ‘관피아’를 뺨치는 대한민국 교수 사회에는 이른바 ‘합법적 비리’가 난무한다. 논문 표절이나 재탕은 분명히 범죄 행위임에도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부끄러움을 못 느끼는 관례가 되었다.

목차

들어가면서
제1장 대한민국 교육의 숨겨진 목적 - 골품제 유지
어디서부터 속고 있을까?
블랙홀
대학은 무엇 때문에 다닐까?
과거제도 그리고 대학
정당화된 신분제
사실상의 골품제 사회
신분을 팔아먹게 된 배경
특권의식 키워 주는 교육
오직 점수만을 위하여
남의 나라 교육까지 망쳐 놓는 위대한 나라
사교육을 잡겠다고?
인재를 키우기보다 낙오자를 만들어라!
제대로 가르치려는 사람만 바보되는 악순환
오도가도 못 하는 현장
제2장 고등실업자 양성소
언어장애자
리포트도 못 쓰는 인재
수요 따로 공급 따로
뭐 하러 힘들게 가르치나
겁나는 대졸자들
양산되는 난독증 환자
투자 안 해도 될 핑계
학생들 괴롭히며 생색내기
제3장 끼리끼리 싸고 돌기
실력은 장식품
표절과 재탕조차 죄가 안 되는
의미가 없는 물량
심사
어떤 경우
덕담 잔치, 공개발표
여론 조작
교수 공개 채용 - 공개적인 비리
근원적 조작
공개강의 = 무간지옥(無間地獄)
논란을 잠재워 버린 일화
지옥 탈출기
‘예의’조차 악용되는 현실
세습되는 부실
제4장 누가 검증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어 할까?
검증과 대학
무관심 속에서
역으로 이용되는 부작용
사회갈등이 왜 심해지냐고?
취향에 맞는 것만 공급하라 - 언론
누가 검증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어 할까?
제5장 개선을 빙자해 피 빨아내기
대안 같지 않은 대안 - 할당제
원위치로 돌아온 학술지 등급제
역효과
그래도 남은 후유증
사기를 쳐도 당당하게!
밑 빠진 독 - 학술회의
부실의 재생산
밥그릇 싸움이 정책으로!
불량품 강요하는 학계
역사과목을 강요하는 솔직한 목적
경쟁은 하드웨어로!
껍데기 경쟁을 부추기는 정부 당국
좋은 대학 되기 위한 해결책 - 돈
실제로 되건 말건
파렴치한 사탕발림
누구를 위한 해결책인가?
제6장 해결책은 엉뚱한 곳에
해먹는 놈 따로, 메우는 놈 따로
잿밥을 없애자
등록금도 낮추고 평균 처우도 올리고
주면 줄수록 독이 되는 지원
선택의 자유
전문가는 검투사로
차라리 개방을
허황된 희망 심지 말자
맺으면서

저자소개

이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제멋대로 생각해도 좋다는 식의 인문학 풍조에 염증을 느껴 그나마 객관적이라는 자연과학을 좋아하려고 애를 썼다. 고려대 이과대학으로 진학했던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 하지만 소신껏 공부할 수 있는 대학에 들어가자, 운명의 장난인지 인문학의 유혹을 받게 되었다. 그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2년 더 공부를 강행, 이학사에 더하여 문학사 자격까지 따냈다. 석·박사 과정을 각각 다른 곳으로 진학하는 우여곡절을 겪다가 마지막으로 서강대에 안착했다. 어렵게 들어간 박사 과정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듯이 학문적 자유라는 측면에서는 최고의 행운을 누렸다. 전혀 다른 학풍을 경험한 것이 학문적으로는 귀중한 자산이 되어 신나게 연구 성과를 축적했다. 덕분에 서강대 사학과의 최단기 박사 학위 취득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멀쩡한 박사 학위논문이 표절로 몰리는 비극을 겪은 후 세상을 보는 눈이 삐딱해졌다. 그런 사태를 겪은 이유가 거룩하신 일류대 출신 선학들의 학설을 미천한 신분 주제에 철없이 비판한 것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역사학계 기득권층의 생리가 어떠한 것인가, 역사학 자체는 어떠한 길을 밟고 있는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도 여기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역사에 관한 것이라면 무조건 관심을 갖는 병적인 습관 때문에 너무나 많은 주제에 관해 손을 댔기 때문에 여기서 나열하기가 민망하다. 그래도 박사 학위 주제를 잡을 때부터는, 그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모아온 이른바 ‘임나일본부’의 실체를 밝히는 데 주력했다. 《가야정치사 연구》, 《가야와 임나》, 《한국전쟁의 수수께끼》(공저), 《거짓과 오만의 역사》, 《전쟁의 발견》 등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금 교육계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갈등이 크다고 한다. 연일 정부와 성향이 다른 교육감과의 갈등이 언론을 장식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하지만 필자는 별 관심을 갖지 않는다. 어느 쪽이 이기든 지금 대한민국 교육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없다. 근원적인 문제 자체가 무슨 이데올로기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심하게 말하자면 어떤 성향을 가진 측에서 해먹느냐를 두고 싸우는 데 불과한 것 아니냐는 의심밖에 생기지 않는다.


사교육비 때문에 ‘못 살겠다’는 아우성은 나오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포기해야 할 정책을 취할 수는 없으니, 편법으로 내놓는 정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의미를 깊이 생각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 시사해 주는 대목이 있다. 교육정책은 대부분 ‘좋은 대학’ 출신들의 손에 놀아난다. 그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만들어 준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려고 할까? 일부 그런 사람들이 있을지는 몰라도, 사회에 변화를 줄 정도로 대다수는 아니다. 그러니 자신들의 기득권을 만들어 준 정책을 당사자들에게 스스로 알아서 뜯어고치라는 꼴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아무리 기다려도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이유다.


정부의 중요한 자리에 임명되는데 치명타를 입힐 만큼 ‘표절과 재탕’은 중대한 범죄 행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범죄 행위를 저질렀던 교수들이 대학사회에서는 높은 자리에 추천될 만큼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다시 말해서 같은 범죄 행위인데, 학계 즉 대학사회에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학계가 아닌 정치권에서 ‘표절과 재탕’을 밝힐 수 있었다면, 그 분야 전문가들의 무대인 대학사회에서는 더욱 쉽게 알아보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교수들이 몸담고 있었던 대학사회에서는 하루 이틀도 아닌 몇 년, 몇 십 년 동안이나 이 사실이 숨겨질 수 있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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