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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죽음

결혼, 죽음

에밀 졸라 (지은이), 이선주 (옮긴이)
정은문고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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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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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결혼, 죽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85153315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9-11-11

책 소개

인간사에서 중요한 사랑과 결혼 그리고 죽음에 있어서 여러 계급 계층별로 세분하여 소설로 엮었다. 여기 소개되는 단편들의 인물들은 제각기 타고난 환경 속에서 약간의 변화를 꿈꾸면서 열심히 살아가지만 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인 거대한 계급사회의 구성원들이다.

목차

1장. 결혼
서문 / 귀족 / 부르주아 / 상인 / 서민

2장. 죽음
귀족 / 부르주아 / 상인 / 서민 / 농부

3장. 어떤 사랑

옮긴이의 글
저자 연보

저자소개

에밀 졸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엑상프로방스에서 보내다가 일곱 살 때 아버지를 여읜 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1858년 파리로 돌아와 생루이 고등중학교를 다녔다. 졸업 후 대학입학자격시험에 두 차례 낙방하자 학업을 포기하고 아셰트 출판사에 취직했다. 1863년부터는 신문에 콩트와 기사를 기고하며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했다. 1865년 자전적 중편소설 『클로드의 고백』을 발표했고, 이듬해 출판사를 그만둔 후 본격적으로 평론가이자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 『테레즈 라캥』(1867), 『마들렌 페라』(1868) 등을 출간했으며, 발자크의 ‘인간극’에 영향을 받아 ‘루공마카르 총서’를 구상했다. ‘제2제정기 한 가문의 자연사와 사회사’라는 부제가 붙은 루공마카르 총서는 5대에 걸친 루공가와 마카르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23년간 총 20권의 연작소설로 그려낸 대작이다. 『루공가의 행운』(1871)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한 편씩 발표되어 1893년 『의사 파스칼』을 끝으로 완결되었다. 총서에는 『목로주점』(1877), 『나나』(1880), 『제르미날』(1885), 『대지』(1887), 『인간 짐승』(1890) 등 졸라의 대표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총서를 통해 졸라는 자연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다. 1894년부터는 3부작 소설 ‘세 도시 이야기’를 집필해나가는 한편, 반유대주의에 기인한 드레퓌스 사건이 일어나자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나는 고발한다」(1898)를 발표하며 행동하는 지성의 상징이 되었다. 말년에는 4부작으로 계획한 소설 ‘네 복음서’ 중 『풍요』(1899), 『노동』(1901) 등을 출간했다.(세 번째 권 『진실』(1903)은 사후 출간) 1902년 파리에서 가스 중독 사고로 사망했고, 1908년 유해가 국립묘지 팡테옹으로 이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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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에서는 반려견을 길렀으나, 프랑스에서 고양이의 매력을 깨달았다. 미순이, 우리 집 정원에 가끔 놀러 오는 나이 든 길고양이의 한국 이름이다. 뜸해지면 영원히 사라졌나 싶으니, 나만의 샤무르다. 현재 프랑스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오늘도 가끔 미순이를 기다린다. 지은 책으로 《유럽의 나르시시스트, 프랑스》, 옮긴 책으로 《빚 갚는 기술》, 《크노크》, 《결혼, 죽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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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결혼이란 얼마나 야릇한 제도인가. 인류를 두 진영으로 나누어 한쪽엔 남자, 다른 한쪽엔 여자를 배치해서 각 진영을 무장시키고는 이제 그들을 합류시키며 “평화롭게 살아보라!”니.

귀족, 부르주아, 상인, 서민의 ‘결혼’

아! 얼마나 꺼림칙한가. 왜 이제껏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았단 말인가. 말을 해줬으면 결혼을 하지 않았을 것 아닌가. 결혼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강간, 그토록 강경하리만치 무지하게 보냈던 기나긴 젊은 시절이 이처럼 끔찍한 방식으로 종결되다니. 결코 위로받을 수도 나아질 수도 없는 불행으로만 여겨졌다. 그리고 열네 달 후. 이제 남편은 아내의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


“결혼을 하려무나. 집에 여자가 들어오면 빛도 나고 활기도 생기는 법이란다. 부잣집 딸로다가. 아내도 가격이 있으니……. 그래, 데비녀 씨 댁 딸이 괜찮겠구나. 대수공업자 집안인데 지참금이 백만 프랑이라지, 아마. 네게 딱 맞는 비즈니스겠구나.”


가정이란 일종의 잘 맞추어진 시계 같아서 부부 역할을 제각기 잘하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는 점을 잘 알았다. 이 부부가 서로 사랑한다고는 말할 수 없을지라도 분명한 점은 돈을 토대로 잘 짜인 솔직한 동업자라는 것이다. 둘은 늘 동침했다. 따로 자면 침대보가 이중으로 더럽혀져 세탁하는 데 돈이 더 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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