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여섯 번째 대멸종

여섯 번째 대멸종

(2015년 퓰리처상 수상작)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은이), 이혜리 (옮긴이)
처음북스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개 13,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여섯 번째 대멸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섯 번째 대멸종 (2015년 퓰리처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태학
· ISBN : 9791185230351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4-08-15

책 소개

지난 50억년간 이미 지구는 다섯 번의 대멸종을 겪었고 그로 인해 생물다양성은 급격히 떨어졌다. 현재 과학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여섯 번째 대멸종에 주목하고 있다. 소행성 충돌로 공룡이 멸종된 이래로 가장 파괴적인 상황에 맞닥뜨릴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목차

PROLOGUE
Chapter1 여섯 번째 멸종
Chapter2 마스토돈의 어금니
Chapter3 오리지널 펭귄
Chapter4 암모나이트의 운명
Chapter5 인류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Chapter6 우리를 둘러싼 바다
Chapter7 낮아지는 산성도
Chapter8 숲과 나무들
Chapter9 마른 땅의 섬들
Chapter10 새로운 판게아
Chapter11 초음파검사를 받는 코뿔소
Chapter12 광기 유전자
Chapter13 날개 달린 생물

저자소개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언론인이자 작가. 2015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 수상자. 예일 대학교 졸업 후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선정되어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당시 《뉴욕타임스》의 독일 특파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언론인으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미국에 돌아온 뒤에는 《뉴욕타임스》 올버니 지국장을 역임하는 등 15년 가까이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정치, 사회 분야의 기사를 써왔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메시지를 날카롭게 전달하는 콜버트의 기본적인 스타일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1999년, 〈뉴요커〉로 자리를 옮긴 콜버트는 초기에 주로 정계 인사들과 관가의 이슈를 중심으로 글을 썼다. 미국 부패 정치인의 대명사인 일명 ‘보스’ 트위드부터 블룸버그 당시 뉴욕 시장, 힐러리 당시 상원 의원에 이르기까지 뉴욕을 무대로 활동한 정치인을 다룬 글들은 콜버트의 첫 번째 책인 《사랑의 예언자: 그리고 권력과 거짓에 대한 이야기(The Prophet of Love: And Other Tales of Power and Deceit)》에 담겼다. 훗날 콜버트는 뉴욕주 작가 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신문사에서는 모든 핵심 정보를 기사의 첫머리에 담았지만, 잡지사에서는 독자들이 글을 끝까지 읽게 해야만 했다”고 말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뉴욕 대학교 저널리즘학과 웹진과의 인터뷰에서는 “프랑스어에 능통해졌는데 중국으로 파견된 것 같았다”고 표현하며 “글쓰기를 다시 배워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시간을 거치면서 적절한 위트와 유머로 독자의 시선을 부드럽게 붙잡는 스타일이 더해졌다. 그 결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다루기 어려운 사안을 쉽게 설명하고 독자를 설득해내는 콜버트 특유의 스토리텔링 기법이 완성될 수 있었다. 1989년 출간된 빌 맥키벤의 베스트셀러 《자연의 종말》을 접하면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콜버트는 2000년 겨울, 당시만 해도 정기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글을 쓰는 필진이 없던 〈뉴요커〉 지면을 통해 ‘제너럴 일렉트릭의 독성 화합물 허드슨강 방류’ 문제를 지적하면서 환경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2001년, 콜버트는 빙하 코어를 활용한 기후 연구를 계기로 그린란드에서 1년간 머물게 되었다. 이때의 경험을 계기로 지구 온난화가 어려운 이론이 아닌, ‘토론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지금 당장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임을 깨닫고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모두가 애써 외면하는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해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인류의 책임을 강조하고자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 “The Climate of Man”라는 제목으로 〈뉴요커〉에 연재한 기후 위기 3부작은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듬해에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공익상’을 받았다. 또한 이 연재를 바탕으로 출간한 《재앙에 대한 현장 보고서(Field Notes from a Catastrophe)》로는 환경 부문을 포함한 5개 영역에서 혁신적 공헌자에게 수여하는 ‘하인즈 어워드’를 받았다. 2009년 봄, 〈뉴요커〉에 쓴 “The Sixth Extinction?”라는 글은 후에 콜버트에게 ‘퓰리처상’을 포함한 여러 수상의 영예와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여섯 번째 대멸종》의 근간이 되었다. 이 외에도 미국 과학진흥협회 저널리즘 어워드(2005), 래넌 문학상(2006), 내셔널 아카데미 커뮤니케이션 어워드(2006),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평론상(2010), 구겐하임 펠로우십 과학 저술상(2010), 실 어워드 환경 저널리즘 부분(2017) 등을 받았다.
펼치기
이혜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을 전공하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쥬라기 공원의 과학》, 《싱글 태스킹》, 《자연의 색을 담은 수채 컬러 팔레트》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고대에 일어났던 다섯 번의 사건은 '5대大멸종'이라는 하나의 범주를 만들 만큼 심각한 대재앙이었다. 놀라운 우연의 일치로 볼 수도 있지만 절대 우연이 아니다. 5대멸종은 단지 인간이 또 다른 멸종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새삼스레 다시 생각해보게 된 것일 뿐이다. 지금은 새로운 멸종이 5대멸종에 견줄 수 있을지 확신을 하기에는 이른 시점이지만 곧 '여섯 번째 대멸종'으로 알려지기 시작할 것이다.

이 개구리와 자손들, 자손의 자손들은 다시는 우림의 바닥을 느끼지 못한 채 소독된 유리 수조 안에서 여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날 밤 폭우가 쏟아졌고 나는 관 같은 해먹에서 생생하고 복잡한 꿈을 꾸었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나는 장면이라고는 환한 노란색 개구리가 담뱃대를 들고 피워대는 모습이었다.

멸종은 아마도 오늘날 아이들이 붙잡고 고민해야 할 첫 번째 과학 문제일 것이다. 아기는 아무 생각도 없이 장난감 공룡을 가지고 놀지만 두 살짜리 아이부터는 아주 모호할지라도 이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 공룡이 실제로는 굉장히 큰 동물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만약 또래보다 습득이 빠른 편이라면,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화장실 쓰는 법을 늦게 터득하거나 아직 기저귀를 찬 아이도 한때 수많은 공룡들이 살았었고 오래 전에 모두 죽었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잘 알고 있다.

만약 현대 인류가 그 시기에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네안데르탈인들이 아직까지도 야생 말과 털 코뿔소와 함께 생존했을 거라고 믿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벽화와 기호로 세상을 표현하는 바로 그 능력이 세상을 바꾸는 잠재력이 되었다. 또한 그것은 파괴의 능력이 되었다. 아주 작은 유전변이가 우리를 네안데르탈인과 구분 지었지만 매우 중요한 차이를 가져왔다.

인류의 운명은 각각의 방식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반인륜적인 말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결국엔 인간의 선택은 그리 가치 있는 게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라는 이 놀라운 순간에, 의도하지는 않더라도 우리가 어떤 진화의 길이 열릴지, 어떤 길이 영원히 닫힐지를 결정하고 있다. 다른 어떤 존재도 이러한 문제에 봉착한 적이 없으며 불행하게도 인류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유산이 될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