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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7258620033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5-09-0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야구를 화내지 않고 즐기는 방법 | 황승식 8
숨 EXHALATION
공놀이는 왜 우리를 사로잡는가 | 전중환 20
기후볼 시대가 온다 | 남종영 34
오타니의 구종, 양키스의 배트: 야구가 품은 물리학 | 이종필 52
야구가 바꾼 숫자들과 야구를 바꾼 숫자들 | 장원철 68
로봇심판, 야구의 타락인가 진화인가 | 송민구 82
바이오메카닉스가 바꾸는 그라운드의 모든 것 | 이기광 100
데이터는 어제의 것, 우리는 오늘의 선수를 믿어야 한다 | 정민철 118
갓 ANSIBLE
이 계절의 새 책 | 앎은 바로 여기 호수 위에 있네 | 정인경 136
과학이슈 돋보기 | 일본 대지진, ‘괴담’과 실제 예측 사이 | 윤신영 148
과학뉴스 전망대 | 연구 부정을 추적하는 사람들, 과학 탐정의 활약과 새로운 도전 | 오철우 158
글로벌 기후리포트 | 그네처럼 출렁이는 기후, ‘더블 펀치’ 강해졌다 | 신방실 174
터 FOUNDATION
현대미술, 과학을 분광하다 | 파인-튜닝되는 신체감각 | 후니다 킴 188
음악, 그리고 | #7 알고리듬 작곡: 결과는 방법을 따른다 | 장재호 202
과학, 무대에 오르다 | 함께 견뎌라, 현현(顯現)하게 횡단하는 몸을 | 우연 216
에세이 | 야구가 왜 좋을까? | 윤성희 228
길 FARCAST
법률가의 길에서 과학자를 만나다 | 문형배 242
인간과 인공지능, 국악으로 호흡을 맞추다 | 강연실·정재훈 258
INDEX 282
저자소개
책속에서
학생들에게 종이를 나눠 주고 반칙이 나올 때마다 공정하게 기록해 달라고 했다. 똑같은 경기를 시청했지만, 학생들은 상대 학교 팀이 반칙을 더 많이 했다고 ‘공정하게’ 적었다. 자연 선택은 우리가 언제나 객관적 진실을 사심 없이 받아들이게끔 만들지 않는다. 진실이 아니더라도, 우리 집단에 대한 내 뜨거운 충성심을 동료들에게 알릴 수 있는 ‘비합리적인 믿음’을 참이라고 굳게 믿었던 조상이 번식에 더 유리해서 선택되었다.
- 전중환, 「공놀이는 왜 우리를 사로잡는가」
영화 〈머니볼〉의 소재였던 명문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한때 브루탈리즘 미학으로 찬사받던 낡은 오클랜드 콜로세움 대신 항만 터미널 근처에 새 구장을 지으려고 했다. 해수면 상승을 고려해 영구적인 경기장을 짓겠다고 했지만 여론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결국 애슬레틱스는 2028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긴다. 왜 그리 더운 곳으로 가냐고? 라스베이거스가 아주 멋진 개폐식 돔구장을 지어준다고 했기 때문이다.
- 남종영, 「기후볼 시대가 온다」
린하르트는 타자들의 타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트에 공이 맞는 부위가 기존의 스윗 스팟보다 좀 더 손목 방향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타격을 위해 배트의 질량을 재분배해서 배트의 끝부분을 보다 가늘게 만들고, 타자들이 공을 자주 맞히는 배트 부위에 질량을 더 집중시키자는 것이 어뢰 배트의 아이디어이다.
- 이종필, 「오타니의 구종, 양키스의 배트: 야구가 품은 물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