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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85248059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14-02-1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 구속의 적용
2. 소명
3. 중생
4. 회심
5. 믿음
6. 칭의
7. 성화
추천하는 책
책속에서
들어가는 글
오르도 살루티스Ordo salutis는 라틴어로서 “구원의 순서”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믿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에 대한 단계 혹은 과정입니다. 특별히 로마서 9장 29-30절에 기초한 이 구원 순서는 구원을 적용하는 성령의 사역에서 연이은 단계를 나타내는 용어로 개신교에서 사용해 왔습니다. 구원의 단계들이 순차적인 감이 있긴 하지만, 어떤 요소들은 점진적으로, 어떤 요소들은 순간적으로 일어납니다. 또 “구원의 순서”에서 어떤 단계들은 하나님께서 단독으로 행하시는 객관적인 것으로 봅니다. 반면 어떤 단계들은 사람의 행위를 포함한 주관적인 것으로 봅니다. “오르도 살루티스”라는 말은 1720년대 중엽에 루터주의 신학자들이 처음 사용했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구원 순서에 관한 것과 구원 순서들 사이에 있는 인과관계에 대해 의견 충돌이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칼빈주의자와 고전적 아르미니우스주의자(웨슬리주의자), 루터주의자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칼 바르트Karl Barth와 베르까우어G. Berkouwer, 헤르만 리델보스H. Ridderbos 같은 신학자들은 “구원의 순서”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 안에서 어떻게 구원을 행하시는가에 대한 순차적 용어들을 알고 밝혀 내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 까닭은 성경이 이 요소들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로마서 8장 29-30절에 근거하여 구원의 순차적 순서를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의 특별한 요소들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구원의 요소들은 개혁주의 신조들 안에 있습니다. 특히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Westminster Confession에 들어 있습니다. 아마 이 요소들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존 번연John Bunyan이 쓴 『천로역정』Pilgrim’s Progress일 것입니다. 번연은 이 책에서 구원의
길을 순례자가 하늘나라로 가는 여정에 비유하여 그려 놓았습니다.
2014년 1월
코르넬리스 프롱크와 프레데리카 프롱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