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85264400
· 쪽수 : 19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오류를 경유하는 문장
Ⅰ. 쓴다. 고로 존재한다.
존재론적 글쓰기 / 소설가의 고래사냥 / 삶의 진정성 / 철학자와 예술가 / 매일같이 쓰기 / 글쓰기의 어려움 / 앎과 모름의 역설 / 자존감과 자괴감 사이 /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 작가로서, 편집장으로서 / 변별과 특화, 혹은 특별 / 바보의 문체 / 일곱 살에게 셰익스피어 / 좋은 작가란? / 단어로 그린 그림 / 음악과 문학 / 필자와 독자의 입장 / 문학과 철학 / 관점의 문제 / 회상으로의 환상 / 글쓰기의 단계 / 유려와 장황 사이 / 비목적적 글쓰기 / 아직 쓰여지지 않은 책 / 무책임한 비유 / 음악과 시적 언어 / 묘비명과 잠언 / 글쓰기와 사유 / 문체에 관하여 / 철학의 문체 / 철학의 문제 / 쓰기의 존재론 / 우리 모두 여기에
Ⅱ. 언어의 바깥에서
체험적 인문 / 작가로서의 경험 / 인생의 우연성 / 현실과 초현실 / 소설처럼 산다 / 꿀벌의 비유 / 데카르트와 세르반테스 / 무명작가의 시대 / 천재의 조건 / 언어의 밀도 / 그들 각자의 노하우 / 천재의 노력 / 작가와 독자 / 저자와 작가의 차이 / 작가의 유토피아 / 피로 쓴 글 / 꼰대와 거장의 차이 / 생각 없는 독서 / 책의 기능성 / 독서의 폐해 / 헤세의 독서 / 보통의 언어 / 글을 대하는 태도 / 젊은 시인에게 / 창작의 비결 / 바깥의 사유 / 문학의 기능 / 철회의 글쓰기 / 삶과 스토리텔링 / 이해와 소유 / 체험과 고뇌 / 절망 속에서 피는 / 뜻밖의 여정
에필로그 글쓰기의 유일한 목적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글쟁이는 외로움을 각오하는 것이란 박완서 작가의 말, 글쓰기라는 게 어차피 종국엔 각개전투다. 어느 정도의 외로움은 등에 지고서 몰두해야 하는 일상, 그런 결핍까지가 작가로서의 조건인지도 모른다. 오로지 스스로에게 전념하는 동안 자신에 관한 것들이 보다 선명해지기도 하고….
길은 두 가지이다. 처절히 겪든가, 철저히 연구하든가. 그러나 역사 속의 거장들은 대개 처절히 겪으면서 철저히 연구하는 하나의 길을 택했다.
한정된 범주 내에서의 변주만을 꾀할 것이 아니라, 범주의 경계 자체를 열어 놓는 것. 그런데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은, 당신의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의 일관성으로 증명되기도 한다. 그렇듯 지평이란 게, 나의 지금으로선 기껍지만은 않은 결에 대해서도 진득하니 살필 줄 아는 성실도에 따른 결과이다. 그로부터 우리에게 다가오는 내일의 성격도 바뀌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