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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요서론 : 18세기 조선에서 유행한 천주교 교리서

교요서론 : 18세기 조선에서 유행한 천주교 교리서

페르비스트 (지은이), 노용필 (옮긴이)
  |  
한국사학
2013-10-21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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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요서론 : 18세기 조선에서 유행한 천주교 교리서

책 정보

· 제목 : 교요서론 : 18세기 조선에서 유행한 천주교 교리서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교리/강론
· ISBN : 9791185368016
· 쪽수 : 384쪽

목차

책머리에

해제:페르비스트의 생애와 <교요서론> 저술의 역사적 의의 8

본문
목록 19
자서 24
1부 천주는 무엇인가 27
2부 천주 십계 55
3부 신경 85
4부 간략한 해설 175

논문
1) <敎要序論> 體裁의 특징과 저술·간행의 목적 211
2) <교요셔론>의 내용상 특징과 그 역사적 의의 234

자료
1) 한문원문 255
2) 한글원문 275

색인

저자소개

페르비스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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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박사 졸업 (문학박사, 한국사전공) 가톨릭대학교 인간학연구소 연구교수 전북대학교 HK교수 한국사학연구소 소장 [저서ㆍ역서ㆍ편저ㆍ공저 목록] — 저서 — 『한국도작문화연구』 (한국연구원, 2012) 『한국고대인문학발달사연구』 (1) 어문학ㆍ고문서학ㆍ역사학 권 (한국사학, 2017) 『한국고대사회사상사탐구』 (한국사학, 2007) 『신라진흥왕순수비연구』 (일조각, 1996) 『신라고려초정치사연구』 (한국사학, 2007) 『朝鮮後期天主學史硏究』 (韓國史學, 2021) 『한국천주교회사의 연구』 (한국사학, 2008); 金京善 译, 『韩国摄取西方文化史硏究』 (北京:學苑出版社, 2021) 『한국 근ㆍ현대 사회와 가톨릭』 (한국사학, 2008) 『≪동학사≫와 집강소 연구』 (국학자료원, 2001) 『한국근현대사회사상사탐구』 (한국사학, 2010) 『한국현대사담론』 (한국사학, 2007) 『이기백한국사학기초연구』 (일조각, 2016) — 역서 — 『고대 브리튼, 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일조각, 2009) 『교요서론-18세기 조선에서 유행한 천주교 교리서-』 (한국사학, 2013) 『天主實義ㆍ텬쥬실의』 하권 (한국사학, 2021) 『천주실의』 (어진이, 2021) — 편저 — 『벗은 제2의 나다:마테오 리치의 교우론』 (어진이, 2017) 『한국중국역대제왕세계연표』 (한국사학, 2013) — 공저 — 『최승로상서문연구』 (일조각, 1993) 『이기백한국사학의 영향』 (한국사학, 2015)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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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머리에

한국사상사(韓國思想史)의 한 분야여서 천주교(天主敎)의 수용과 확산에 관해 살피며, 내가 연구자로서 크게 주목한 사실의 하나는, 교리서 <교요서론(敎要序論)>의 수용(受容)과 그 유행(流行)의 문제였다. 조선시대 각종 중요사건의 조사 및 판결 문서를 모은 <추안급국안(推案及鞠案)> 등에서, 1801년 신유박해(辛酉迫害) 와중에 김건순(金健淳)이란 인물이 검거되어 자백하기를 이미 1789년에 <敎要序論>을 얻어 읽었노라고 밝혔으며, 또한 당시 한신애(韓新愛)의 집에 파묻혀 있다가 압수된 서적에도 <교요셔론>이 포함되어 있었음을 확인하였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표제(表題)만 보더라도 앞의 <敎要序論>은 한문본(漢文本)이고, 뒤의 <교요셔론>은 언문본(諺文本) 즉 한글본이 분명하여, 관심의 긴장을 풀 수가 없었다. 결국 <교요서론>이 이미 18세기에 한문본으로 수용되었음은 물론이려니와 한글로도 번역되고 필사(筆寫)되어 유행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으므로, 이에 대해 상세히 규명함으로써 한국사학에 약간이나마 기여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몇 년간 국내외를 열심히 뒤져서 논문 '남회인의 ‘교요서론’ 수용 및 한글본 ‘교요셔론’ 유포와 조선 후기 천주교의 성장'을 탈고하여 지니고 있다가, 학술지에 전혀 게재하지 않고 내 저서 <한국천주교회사의 연구>(韓國史學, 2008년 12월)에 바로 담아냄으로써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연구서가 출간되어도 어느 누구 하나 이에 대한 관심조차 잘 기울여주지 않는 것 같아서, 나 자신이 직접 한문본과 한글본을 함께 엮어 번역해서라도 세상에 내놓아야 그 다음 작업에 또 매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굳히며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2009년 5월의 어느 날 부산교회사연구소(釜山敎會史硏究所)의 소장 한건(韓健) 신부께서 <부산교회사보(釜山敎會史報)>에 번역을 일단 연재한 후 묶어서 출간할 것을 제의해옴으로써 드디어 실현이 가능해지게 이르렀다. 그래서 <부산교회사보>에다가 '해제(解題)'와 함께 2009년 7월의 제63호부터 2011년 1월의 제69호까지 7회에 걸쳐 연재할 수가 있었다. 그러고 나서 이에 관한 논문 2편을 보충적으로 정리하여 학술연구발표회에서 발표한 후 2011년 4월의 제70집과 2012년 4월의 제74집에 또한 게재하였다. 이 책의 '해제' 및 '본문' 그리고 '논문' 등은 모두 이렇게 해서 마련된 것들이다.
이 과정에서 '본문' 중 특히 한글원문의 해독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탈초(脫草)해서 청서(淸書)까지 해주시고 교정의 수고도 마다하지 않은 서예가(書藝家) 휘정 김순혜 안나 선생님과, 바쁜 중에도 여러 모로 거들어준 전각가(篆刻家) 어라연 김현숙 글라라 박사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애초부터 이 작업은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므로 크게 감사해 마땅하다. 아울러 앞에서도 밝혔다시피 연재와 출간에 모든 도움을 베풀어준 한건 신부님께 깊이 감사한다. 또한 부산교회사연구소의 연구위원으로서 격려를 늘 보내준 이훈상(李勛相) 교수께도 진정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연재 기간 내내 기도로 성원을 보내주셨던 홍 소화데레사 수녀님을 위시한 연구소의 여러 분들께도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2013년 8월 15일
성모승천대축일에
노 용 필


“1677년 <교요서론> 초판의 간행 이후 1799년 새로운 판본이 등장하자마자 곧이어 다양한 독자층을 위해서 이것이 상해어(上海語) 또는 불어(佛語) 혹은 한글로 번역되었다. 이는 남회인의 <교요서론>이 얼마나 많은 감화력을 가졌는지를 입증해주는 것으로, 1799년 신판이 널리 전파되어 더 많이 읽히고, 그럼으로써 이를 토대로 번역한 상해어본ㆍ불어본ㆍ한글본 등이 속속 나와서 광범위하게 유통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더더군다나 조선의 경우에는 한문본 <교요서론>의 수용과 짝하여 거의 동시에 한글본 <교요셔론>이 등장하고 또 그것이 필사(筆寫)되어 유포됨으로써, 한문을 해독할 수 있는 최고의 지식층인 양반층뿐만 아니라 한글을 깨친 부녀자 및 평민층에까지 널리 읽혀서 다양한 신분층에 걸쳐 천주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 '해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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