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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잭의 고백

살인마 잭의 고백

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복창교 (옮긴이)
오후세시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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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잭의 고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살인마 잭의 고백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85424033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14-03-06

책 소개

나카야마 시치리 소설. 작가는 125년 전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희대의 살인마를 되살려 현대의 도쿄에 풀어 놓고, 생명 윤리를 뒷전으로 하는 의학, 자본의 논리에만 빠진 언론, 마녀사냥을 즐기는 여론 등 우리 사회에 독버섯처럼 자리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들춰내고 있다.

목차

재림 再臨
초조 焦燥
공황 恐慌
망집 妄執
은수 恩讐
에필로그

저자소개

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일본 기후현에서 태어나, 교토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2009년에 응모한 원고가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대상을 받아 48세에 등단했다. 이때 수상작이 바로 『안녕, 드뷔시』다. 이 작품과 마지막까지 수상 경합을 벌인 작품도 그가 쓴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여서 당시 화제를 모았다. 사회파 미스터리에 감동 요소를 불어넣을 뿐 아니라 충격적인 반전을 갖춘 본격 미스터리에도 능통한 그는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반전의 제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것도 이 덕분이다. 여기에 성실한 작품활동으로 비슷한 연차의 작가와 비교해도 상당한 작품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마다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여 독자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이별은 모차르트』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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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교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와 일본 리쓰메이칸대학에서 공부했다. 출판사에서 출판에디터로 일했고, 지금은 번역 및 편집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살인마 잭의 고백』 『청소시작』 『진짜 대화가 되는 영어』 『사료만 먹여도 괜찮을까? 반려견 편』 『사료만 먹여도 괜찮을까? 반려묘 편』 『HOW TO 팬베이스: 팬을 얻는 실천법』 『HOW TO 미의식: 직감, 윤리 그리고 꿰뚫어보는 눈』 『HOW TO 하버드 필드 메소드』 『HOW TO 중기경영계획 수립&실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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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릿속에는 21세기에 다시 나타난 잭으로 세간에 떠들썩한 반향을 일으키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거기에는 1년에 한 번 수여되는 데이토 TV 사장상이 자신의 차지가 될 것이라는 계산도 깔려 있었다. 이 보도가 사회 불안을 일으킬 죄악이라거나, 범인의 과시욕을 채워 줄 것이라는 분노 따위는 눈곱만큼도 없었다. 그에게는 오직 속보와 팩트, 바꿔 말하면 신속성과 선정성이야말로 TV 보도의 진면목이라는 확신만이 존재했다. 그것만 갖추어진다면 불확실함과 속물스러움은 가려지게 마련이다. 평온한 일상에 늘어진 일반 대중들의 뺨을 이 특종 하나로 힘껏 후려갈겨 줄 것이다. 효도는 폭발할 듯한 기대감과 예상되는 칭찬으로 가슴이 한껏 부풀어 터져 버릴 것만 같았다.


‘잭의 고백’에는 물론 많은 매스컴도 반응했다. 뭐니뭐니 해도 범인 스스로 살해 동기를 명확히 밝혔다. 게다가 장기이식 수술이라는 미묘한 문제를 정곡으로 지탄했다. 잭이 의도했든 아니든 사건의 극장성은 한층 증폭되었다. 그저 사실만 보도하는 게 정말이지 아까워 죽겠다는 듯 오후의 와이드쇼와 뉴스 프로그램은 그 극장성을 남김없이 까발렸다. 갑작스럽게 모인 해설자라는 이름의 벼락탐정들이 빠짐없이 지론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날 잭 사건의 범인상을 덮어씌워 이식 반대파 의사가 범인이라고 추리하는 자, 또 이식 수술을 받지 못해 사망한 환자의 유족이 범인이라고 단언하는 자, 어떤 주장을 위해 시신을 유린한 것을 보면 역시 정신 이상자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자 등 떠들썩하기 그지없었다. 추리 싸움에는 탤런트뿐만 아니라, 경시청이나 검찰청에 몸담았던 사람들도 다수 소집되었다. 코미디언이나 분야가 전혀 다른 평론가를 배제하고 진지하게 제작하고 있다고 과시하고 싶었을 것이다.


피해자 유족이나 불안에 떠는 이식 환자들로서는 도저히 간과할 수 없는 말들이었지만, 원래부터 트위터나 게시판은 익명의 세계다. 많은 파렴치한이나 더럽고 해로운 것을 걸러내지도 못해 잭을 숭배하는 분위기는 보다 농후하게 조성되는 중이었다. 이러한 어중이떠중이들이 잭을 우러러 받들어 모시는 것도 한편으로는 ‘잭의 고백’에서 수긍하지 않을 수 없는 주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누카이도 언급한 ‘완전히 죽었다고는 인정할 수 없는 인간으로부터’라는 구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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