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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글쓰기

기자의 글쓰기

(단순하지만 강력한 글쓰기 원칙)

박종인 (지은이)
  |  
북라이프
2016-05-31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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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글쓰기

책 정보

· 제목 : 기자의 글쓰기 (단순하지만 강력한 글쓰기 원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85459455
· 쪽수 : 316쪽

책 소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조선일보 저널리즘 아카데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저자의 글쓰기 강연을 토대로 강연에서 못 다한 노하우까지 담아낸 책이다. 한 편의 글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이, 24년 넘게 글밥 먹고사는 기자의 글쓰기 비법이 담겨있다.

목차

서문_ 악마도 감동하는 글쓰기

제1장 글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쉬움
짧음
팩트(Fact)

제2장 글쓰기 기본 원칙
글은 상품이다
글을 쓰는 데 참고해야 할 원칙들
좋은 글이 가지는 특징

제3장 글 디자인에서 생산까지
글 제조 과정

제4장 리듬 있는 문장과 구성
리듬 있는 문장 쓰기
한국말의 특성_외형률과 리듬
리듬 있는 구성
주장이 아니라 팩트를 쓴다
소리 내서 다시 읽는다
★리듬감과 팩트를 보충한 글들의 전과 후

제5장 재미있는 글쓰기1_리듬
고수는 흉내 내지 않는다_삐딱한 관점
고수는 장비를 탓하지 않는다_쉬운 글
글의 구성요소
글은 이야기다
★리듬감과 팩트를 보충한 글들의 전과 후

제6장 재미있는 글쓰기2_기승전결
기승전결이란?
기승전결 구성에서 유의할 세 가지

제7장 재미있는 글쓰기3_원숭이 똥구멍에서 백두산까지
팩트가 스토리로 변하는 방법
★리듬감과 팩트를 보충한 글들의 전과 후

제8장 관문_마지막 문장
여운은 문을 닫아버려야 나온다
식스센스의 반전
글 문을 제대로 닫는 방법_마지막 문장 다스리기
★리듬감과 팩트를 보충한 글들의 전과 후
★분석과 총평이 필요 없는 글들

제9장 너라면 읽겠냐?_퇴고
품격 있는 글

부록_지난 5년간 새롭게 표준어가 된 단어들

저자소개

박종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뉴질랜드 UNITEC School of Design에서 현대사진학을 전공했다. 1992년 이래 조선일보 기자다. 〈조선일보〉에 ‘박종인의 땅의 역사’를 연재 중이며 〈TV조선〉에 같은 제목의 역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공로로 ‘서재필 언론문화상’, ‘삼성언론상’을 수상했다. 칼럼, 인터뷰, 에세이 등 그가 쓴 다양한 글들은 소위 글쟁이들과 지식인들 사이에 베끼고 싶은 모델로 통한다. 현재 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집필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광화문 괴담》, 《매국노 고종》, 《대한민국 징비록》,《땅의 역사》(1-6권), 《여행의 품격》, 《한국의 고집쟁이들》, 《행복한 고집쟁이들》, 《골목길 근대사》(공저), 《세상의 길 위에서 내가 만난 노자》, 《나마스떼》, 《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공저), 《다섯 가지 지독한 여행 이야기》 등이 있다. 《뉴욕 에스키모, 미닉의 일생》과 《마하바라타》를 옮겼다. 《기자의 글쓰기》는 조선일보 저널리즘 아카데미에서 진행한 저자의 ‘고품격 글쓰기와 사진 찍기’ 강좌를 재구성한 책이다. 실제 강의에서 첨삭 지도했던 글들을 예시로 들어 원칙과 팩트에 충실한 글이 가진 힘에 대해 명료하게 설명한다. 모든 글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원칙을 세워 누구나 쉽게 글쓰기에 접근하고 나만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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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무리 의미가 있고 깊이가 있는 글을 써도 재미가 없으면 사람들이 읽지 않는다. 글을 쓰는 궁극적인 목적은 재미다. 재미가 없다면 초등학생이 칸트 철학책을 읽는 꼴이 된다. 우리는 에마뉴엘 칸트라는 사람이 해박한 지식과 깊은 철학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해 이 글을 읽는 사람들 가운데 칸트가 쓴 책들을 다 읽은 사람은 별로 없다. 왜? 재미가 없으니까. 글은 무조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칸트식 글쓰기는 일반대중을 위한 글쓰기는 아니다. 자기가 몸담고 있는 조직 직원들에게 가르침을 주거나 연설문을 작성할 때도 재미가 있어야 앞에 있는 사람이 졸지 않고 다 듣고 책장을 덮지 않고 다 읽는다. 글이 재미있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감동을 줘야 한다. 감동은 울림이다. 재미가 있어도 내용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깔깔 웃으며 끝까지 읽었어도 뭘 읽었는지 모른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글은 마지막 문장까지 읽은 독자를 멍하게 만드는 글이다.
-(제2장 글쓰기 원칙)


우리가 모차르트 같은 천재가 아닌 이상 글은 다듬고 다듬고 또 다듬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말의 특성인 3434의 외형률, 리듬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고민할 필요가 있다. 고민은 조금만 하면 된다.계속 쓰다 보면 저절로 리듬이 갖춰지게 된다. 글을 자기가 들을 정도로 소리 내서 읽어보면 리듬이 뭔지를 알게 된다. 소리 내다가 읽기가 거북해지고 막히는 대목이 나온다.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앞부터 다시 읽게 된다. 그 문장이 틀린 문장이라는 뜻이다. 품격이 없는 문장이라는 뜻이다. 보고서가 됐든 연설문이 됐든 수필이 됐든 모든 장르를 망라해서 통하는 원칙이다. 리듬이 없으면 그 글이 뭐가 됐든 간에 읽히지 않게 되고 글을 쓴 필자와 글을 읽은 독자의 노력은 헛수고가 된다. 좋은 글은 작은 소리로 읽었을 때 막힘이 없이 물 흐르듯 읽히는 글이다.
-(제2장 글쓰기 원칙)


우리는 늘 뭔가를 주장한다. 자기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늘 존재한다. 세상이 평화로웠으면 좋겠고 정쟁(政爭)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질서를 지켰으면 좋겠고 내 사랑하는 마음을 연인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를 메시지 혹은 주장이라고 한다. 모든 글이 지향하는 최종 목표는 바로 이 메시지 전달이다. 하지만 함부로 메시지를 앞세우면 곤란하다. 독자들이 관심 있는 부분은 메시지가 아니라 팩트다. 팩트를 써서 메시지와 주장을 깨닫게 만든다. “명강의로 소문난 훌륭한 강사십니다”라고 한다면 훌륭한 강사가 아니다. “지난 5년 동안 이 강사 수업을 거쳐간 학생 150명 가운데 136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라고 하면 명강사임이 간접적으로 증명된다. 팩트가 없으면 거짓말은 그냥 거짓말이다. 사실도 믿을 수 없는 거짓말이 된다.
-(제4장 리듬 있는 문장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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