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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1 : 몰락의 시대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1 : 몰락의 시대

(진실을 밝혀내는 박종인의 역사 전쟁)

박종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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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1 : 몰락의 시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1 : 몰락의 시대 (진실을 밝혀내는 박종인의 역사 전쟁)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 ISBN : 9791189328870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4-09-15

책 소개

폭발하는 ‘지성’과 격렬한 ‘교류’로 전 세계가 요동치던 시기, 이 땅의 운명을 뒤바꾼 100장면을 담아냈다. 영정조 시대부터 해방과 건국까지, 100장면 모두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불편한’ 사실들이다.

목차

서문_아름다운 가짜와 신성한 팩트

1장 영정조 시대 1724~1800
장면01. 1726년 영조의 국정지표와 아이작 뉴턴의 사과
장면02. 1744년 어사 박문수의 군함과 태평성대 건륭제
장면03. 1745년 망원경을 깨뜨린 영조와 디드로의 《백과전서》
장면04. 1749년 “우리는 명나라의 아들이로다”
장면05. 1771년 책쾌 학살 미수극과 유럽에 솟은 ‘지식의 나무’
장면06. 1777년 《고금도서집성》과 지식의 독점
장면07. 1778년 박제가의 《북학의》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장면08. 1786년 지성의 파멸 선언 ‘병오소회’와 ‘칸세이 이학의 금’
장면09. 1788년 부활한 가체 금지령과 은폐된 차별
장면10. 1789년 바스티유 함락과 복권된 사도세자
장면11. 1790년 정조의 현륭원 식목과 민둥산과 식목일
장면12. 1791년 신해박해와 그들만의 리그 도산별과
장면13. 1792년 문체반정과 책바보 이덕무의 죽음
장면14. 1796년 화성 축조와 사라진 수레
장면15. 1797년 정조의 쇠말뚝과 사라진 인재들
장면16. 1800년 창경궁 영춘헌, 정조의 죽음
장면17. 1804년 나폴레옹 대관식과 소년왕 순조의 강의
장면18. 1809년 억류됐던 필리핀 어부들과 홍어 상인 문순득
장면19. 1817년 유배된 나폴레옹과 충청도 관리의 갓
장면20. 1830년 효명세자의 죽음과 꺼져가는 등불
장면21. 1862년 임술민란과 불쌍한 임단이

2장 대원군 시대 1864~1873
장면22. 1864년 고종 즉위와 《종의 기원》
장면23. 1865년 500년 만의 개혁, 대원군의 갑자유신
장면24. 1865년 경복궁 중건과 표류하는 개혁
장면25. 1866년 자만했던 베르뇌와 닫혀버린 조선의 문
장면26. 1866년 왕비가 된 민씨, 민씨 놀이터가 된 조선
장면27. 1867년 청전 유통과 파리 만국박람회
장면28. 1868년 오페르트 도굴사건과 메이지유신
장면29. 1871년 서원 철폐와 유럽의 벨 에포크
장면30. 1871년 장엄하고 처참했던 신미양요
장면31. 1871년 똥오줌을 먹는 고종
장면32. 1872년 동래 난출과 이와쿠라사절단

3장 고종-민씨 시대 1873~1885
장면33. 1873년 고종 친정 선언과 몰래 스쳐간 전쟁
장면34. 1874년 청전 폐지와 비엔나로 간 심수관
장면35. 1874년 무위소 설치와 사라진 군대
장면36. 1875년 열여덟 번 머리를 박은 고종과 운요호 사건
장면37. 1876년 도끼 들고 나타난 최익현
장면38. 1876년 당돌한 모리 아리노리와 껄껄 웃은 신헌
장면39. 1876년 수신사 김기수, 증기기관에 당황하다
장면40. 1879년 조선 생명이 구원받은 날
장면41. 1881년 조사시찰단과 역전된 가르침
장면42. 1882년 아주 전근대적으로 진행된 근대 조미조약
장면43. 1882년 왕십리 군인들 반란을 일으키다
장면44. 1882년 납치된 대원군과 지옥도가 펼쳐진 귀국길
장면45. 1882년 환궁한 왕비와 무당에 농락당한 조선
장면46. 1883년 빛과 광명이 던진 충격, 보빙사
장면47. 1883년 금속활자의 기이한 부활과 이노우에 가쿠고로
장면48. 1884년 북촌 5걸이 빼든 칼, 갑신정변
장면49. 1884년 갑신정변 개명 대소동과 탈아론脫亞論
장면50. 1885년 고종의 러시아 보호국 요청과 거문도 사건

저자소개

박종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 이래 2025년 현재 조선일보 기자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뉴질랜드 UNITEC School of Design에서 현대사진학을 전공했다. 2023년까지 조선일보에 ‘박종인의 땅의 역사’를 연재했고 TV조선에서 역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공로로 2020년 ‘서재필 언론문화상’, ‘삼성언론상’을 받았다. 2024년부터 ‘박종인 기자의 ‘흔적’’을 쓰고 있다. 그가 쓴 기사, 에세이, 칼럼, 15권을 넘어선 베스트셀러는 글쟁이와 지식인들 사이에서 훔치고 싶은 모델로 통한다. 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집필과 강연은 물론 <박종인의 땅의 역사>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기자의 글쓰기: 원칙편 - 싸움의 정석≫,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1-2권), ≪광화문 괴담≫, ≪매국노 고종≫, ≪대한민국 징비록≫, ≪땅의 역사≫(1-7권), ≪여행의 품격≫, ≪한국의 고집쟁이들≫, ≪행복한 고집쟁이들≫, ≪골목길 근대사≫(공저), ≪세상의 길 위에서 내가 만난 노자≫, ≪나마스떼≫, ≪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공저), ≪다섯 가지 지독한 여행 이야기≫가 있다. ≪뉴욕 에스키모, 미닉의 일생≫과 ≪마하바라타≫(1-4권)를 옮겼다. ≪기자의 글쓰기: 원칙편 - 싸움의 정석≫에서는 저자가 직접 첨삭 지도한 글들을 예시로 원칙과 팩트에 충실한 글이 가진 힘을 명료하게 설명한다. 출간 후 10년, 독자의 성원으로 새로이 출간하는 ≪기자의 글쓰기: 실전편 - 싸움의 기술≫에서는 수필, 기행, 역사, 칼럼, 인터뷰, 자기소개서에 걸친 7가지 장르를 꿰뚫는 실전 글쓰기 기술과 필승 전략을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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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안될 놈은 안된다. 미안하지만 세상은 그렇다. 착한 사람이 항상 잘산다면 왜 도덕을 배우는가. 잘사는 놈들 가운데 나쁜 놈들이 부지기수니까 학교에서 도덕을 가르친다. 하지만 아무리 가르쳐도 나쁜 놈은 줄어들지 않고 착한 사람은 대개 손해를 본다. 반복하지만, 미안하게도 세상은 그렇다. 역사를 움직이는 동력은 지성이다. 지성이 시대를 만든다. ‘지성이면 감천’ 할 때 그 지성至誠이 아니라 ‘지성知性’이다. 지식과 이성이다. 정성을 다한다고 하늘이 감동하지 않는다. 머리를 써서 문제 해결에 성공해야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 그래야 하늘이 감동한다. 지성至誠이 아니라 지성知性이 하늘을 감동시킨다. 이 말이 중요하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에는 도덕률적인 기대가 숨어 있다. 무능력해도 착하게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아니 성공해야 한다는 비과학적인 명제다. 세상에, 착한 나라가 승리하던 그런 역사를 본 적이 있는가. 청소년기에 학교에서 배운 역사는 바로 그 희망적 역사관을 담고 있다. 하지만 현실 역사는 도덕과 상관없다.
- 「서문」 중에서


뉴턴은 16세기 코페르니쿠스가 유럽에 불씨를 던진 과학혁명을 완성한 사람입니다. 과학혁명에는 이성이라는 근대정신이 엔진으로 작용했습니다. 1687년 〈프린키피아Principia〉라는 논문을 통해 뉴턴이 발표한 중력, 즉 만유인력의 법칙은 이후 유럽인들이 산업혁명을 이뤄내는 데 큰 공헌을 합니다. 뉴턴은 영조가 3대 국정지표를 발표하고 4개월이 지난 1726년 3월 20일 죽었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과 함께 뉴턴이 발견한 법칙이 또 있습니다. ‘3대 운동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관성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지금 우리가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모든 기계와 과학도구는 이 세 가지 자연법칙을 이용해 만들어진 생활용품들입니다. 여기에는 도덕이나 철학이나 윤리 같은 형이상학적인 율법이 끼어들 구멍이 없습니다. 깡패도 자동차를 타고 신부, 목사, 스님도 자동차를 탑니다. 법칙과 자연과 기계에는 선도 없고 악도 없습니다.
- 1장. 「영정조 시대」 중에서


고종은 풍양 조씨 대왕대비와 세도가문들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선택된 왕족입니다. 제왕 수업을 받은 적도 없고 철종이 죽지 않았다면 평범하게 살다 죽었을 사내지요. 그런 소년이 구체제 대파멸의 시대, 천하가 붕괴되던 시점에 왕이 됐습니다. (…) 메이지유신을 주도한 사람들은 ‘냉혹한 근대’를 목격한 근대인들이었습니다. 흔히 이들을 유신지사維新志士라고 말합니다. 그 가운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람이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입니다. 고종의 시대를 맞아 이제 조선은 일본 아니 세계와 본격적으로 충돌합니다. 이 책에 일관되게 말씀드렸던 ‘교류’와 ‘지성’이 이제 근대를 만납니다. 아편전쟁을 계기로 정체가 발각되고 다윈에 의해 합리화된 이 근대를 조선은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조선에는 근대인이 없었습니다. 일본을 개조했던 유신지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근대가 왔습니다. 이 뒤쪽 몇 장면은 고종 등극 초기 10년 동안 그 근대에 대처했던 한 사내 이야기입니다. 조선을 개조하려다 실패한 사내 이하응, 바로 고종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야기입니다.
- 2장. 「대원군 시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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