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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 꽃 금빛 장식 우물로 지고 향긋한 비 섬돌에서 잠기네

오동 꽃 금빛 장식 우물로 지고 향긋한 비 섬돌에서 잠기네

(호승집시초 - 중)

범곤정 (지은이)
  |  
사람들
2014-06-25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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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 꽃 금빛 장식 우물로 지고 향긋한 비 섬돌에서 잠기네

책 정보

· 제목 : 오동 꽃 금빛 장식 우물로 지고 향긋한 비 섬돌에서 잠기네 (호승집시초 - 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85501031
· 쪽수 : 140쪽

책 소개

'명대여성작가총서' 8~10권 호승집시초.

목차

오언율시_32수

天游閣書感∥천유각에서 감회를 쓰다 16
明妃詞∥명비사 18
初秋坐月∥초가을 달 마주해 앉아 20
西郊∥서녘 교외 22
秋蟬∥가을 매미 24
秋閨怨∥가을날 규방의 원망 26
曉鸎∥새벽녘 꾀꼬리 28
綵書怨∥채색 편지의 원망 30
種竹∥대나무 심으며 32
關山月∥관산에 뜬 달 34
代藁砧寄友∥남편을 대신 해 벗에게 부치며 36
鴈∥기러기 38
秋夜憶藁砧∥가을밤 남편 생각하며 40
村晩憶藁砧∥마을에 해지자 남편이 떠올라 42
驟雨∥소나기 44
寒砧∥늦가을 다듬이질 소리 46
春日山游∥봄날 산에서 노닐며 48
鷺∥해오라기 50
聽蔡姬琴∥채희의 거문고 소리 들으며 52
無題∥시제(詩題) 없이 54
久雨∥장마 56
夜坐天游閣懷藁砧∥밤에 천유각에 앉아 남편을 그리며 58
燕來∥제비 날아와 60
送藁砧入都∥북경으로 들어가는 남편을 전송하며 62
冬夜喜藁砧歸∥겨울 밤 남편이 돌아옴을 기뻐하며 64
烏啼∥까마귀 울어 66
懷藁砧∥남편을 그리며 68
守歲∥그믐밤 새우며 70
送藁砧游金陵 其一∥금릉을 여행하실 남편을 전송하며 (제 1수) 72
送藁砧游金陵 其二∥금릉을 여행하실 남편을 전송하며 (제 2수) 74
秋怨∥가을의 비원(悲怨)한 마음 76
初霽∥날 막 개여 78

칠언율시_16수

題越山圖∥월산도 그림에 써 넣으며 82
雨後∥비 온 뒤 84
落葉∥낙엽 86
題煙雨樓圖∥'연우루도」 그림에 써 넣으며 88
歸燕 其一∥돌아가는 제비 (제 1수) 90
歸燕 其二∥돌아가는 제비 (제 2수) 92
柳色∥버들 빛 94
泖上∥묘호(泖湖) 가 96
十五夜∥보름날 밤 98
指環∥가락지 100
秋聲∥가을 소리 102
賦得原上望春草∥'들판에서 봄풀 바라보며'를 시제로 받고 104
孤燈∥외로운 등불 106
春鳥∥봄 새 108
代兄送友歸金陵∥언니를 대신해 친구가 금릉으로 돌아감을 전송하며 110
新直指按部, 至松前, 驅籠二猫, 亦創睹也,戱賦.∥새 직지사자(直指使者)가 순시한다면서 소나무 앞에서 고양이 두 마리를 몰아넣었다. 처음 보는 일이기에 장난삼아 짓는다. 112

범곤정의 시가 문학 114

책속에서

범곤정의 자는 ‘숙영(淑英)’이며 호는 ‘용상(蓉裳)’으로 화정(華亭, 上海市 松江) 사람이다. 소원(嘯園) 범씨(范氏)의 후손인 효렴(孝廉) 범군선(范君選)의 딸로 호공수(胡公壽, 1823~1886)의 9세조(世祖)인 제생(諸生) 호란(胡蘭)에게 시집갔으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호란은 명성이 없는데다가 무고하게 전사하였기에 이 부부의 생졸년은 살필 길이 없다. 범곤정은 시가에 능해 작품집으로 <호승집(胡繩集)> 8권을 남긴 바, <송강부지(松江府志)>에 수록되었다고 하나 확인되지 않는다. 이 시집에는 진계유(陳繼儒, 1558~1639), 범윤림(范允臨, 1558-1641) 등의 '서(序)'가 있다고 한다. 범곤정의 시집으로는 후손 호공수(胡公壽)가 재차 인쇄한 <호승집시초(胡繩集詩鈔)> 3권만 전해진다.
범곤정의 종조부인 범윤림은 그녀가 재정(才情)이 넘치는데다 성품이 한아(閒雅)하며 태생이 총명하였기에 시에 능할 수 있음을 칭송하고 그녀의 시를 가려 <호승집>을 출간함에, 그 연기(緣起)를 '호승집시초서'에서 아래와 같이 기술하였다.

“우리 종실 여사(女士)인 숙영(淑英)은 호(號)가 용상(蓉裳)으로 효렴(孝廉) 범군선(范君選)에서 태어났다. 총명하고 슬기로우며 성품은 조용함을 좋아했고, 더욱이 바느질하고 정결히 술 담그기를 중시하였다. 역사를 탐구하고 시편을 음창(吟唱)함에 이미 정교하고도 능하게 할 수 있는데다 또한 사색해 탐구하는 데에도 솜씨를 보였다. 내 내자(內子)의 <낙위집(絡緯集)>을 가까이 해 더욱이 매우 좋아했기에 차마 손에서 놓지 못했고 입으로는 읊조림을 멈추지 않았다. 깨달음이 있게 되면 이로 인해 때에 느끼어 사물을 읊고 감흥에 의탁해 회포를 토로함에 부드러운 붓을 잡고 글을 지어 초롱거리는 생각을 가려내었고 소전(素箋)을 펼쳐 양양(洋洋)한 운(韻)을 이어갔으니, 바로 이씨(李氏)의 아름다운 시문이요, 소가(蘇家)의 금자(錦字)로, 또한 백중지간이라 할 만 했다. 그녀는 그것을 본래 베개 가운데의 진귀한 보배로 여겨, 남에게 보이려하지 않았기에 내가 그것들 중의 하나, 둘을 뽑아 출간해 보인다. 우리 종실의 여인이 조물(造物)에게 신령스러움을 구해, 읊조리며 노래함을 그만두지 않았음은 성정(性情)의 연마에 스스로 만족해서이다. 그래서 <호승집>이라 제하고 되는대로 몇 마디를 적어 서책의 머리말로 삼는다.”

― 부록 ‘범곤정의 시가 문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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