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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물리학 > 물리학 일반
· ISBN : 9791185716688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8-09-15
책 소개
목차
> 1부 : 우주의 비밀은 어디까지 밝혀졌는가
인간에게 과학이란 무엇인가
불교와 물리학의 대화 •검증된 가설만이 인정받는다 •아리스토텔레스도 데카르트도 오류투성이였다? •인간 중심의 세계관을 부정하다 •우주에는 신이라는 가설이 필요 없다 •새로운 이론이 생겨나면 과거의 이론은 버려진다?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
우주에는 시작이 있었다
물질의 근원은 어디까지 작아지는가 •작디작은 소립자 연구가 넓디넓은 우주 연구로 •밤은 어째서 어두울까 •‘우주팽창’ 이론에서 빅뱅이론으로 •우주의 시작이 ‘불덩어리’였다는 증거 •별과 은하, 그리고 인류의 씨앗 •우주 공간은 평면이다 •우주의 95퍼센트는 여전히 베일 속에
뒤집어진 시간과 공간의 상식
시간과 공간을 둘러싼 의문들 •시간과 공간은 절대적 존재가 아니었다 •특수상대성이론 탄생의 숨겨진 비밀 •중력은 ‘시간과 공간의 뒤틀림’ •GPS의 일등 공신은 아인슈타인 •사건의 지평선에 둘러싸인 블랙홀 •블랙홀에 뛰어들었을 때 벌어지는 일 •블랙홀이 이윽고 증발한다? •일반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의 충돌
> 2부 : 삶은 어째서 고통인가
석가, 우주의 법칙을 발견하다
불교에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과학의‘인과율’=불교의‘연기’ •석가는 반브라만파의 대표 주자 •‘노, 병, 사’를 고통으로 여기지 않는 삶 •석가가 윤회를 받아들인 이유
인간에게 불교란 무엇인가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 •‘세상의 중심은 나’라는 착각 •오랜 시간 조금씩, 천천히, 집중해서 •윤회를 믿지 않고도 불교 신자일 수 있다? •석가가 생각한 세 가지 기본 원리 •세상은 고통스럽지만, 벗어날 방법은 있다
불교가 전파된 두 가지 경로
스리랑카에서 동남아시아 일대에 전파된 경전 •석가가 직접 남긴 율장•경장, 후대가 정리한 논장 •세상의 실체는 무엇인가 •석가의 불교와 대승불교는 다르다 •일본 불교에 승가가 없는 까닭
신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아비달마’의 세계관
후세가 정리한 석가의 가르침 •시간도 원인・결과도 없는 ‘무위’의 세계 •‘유위’의 세계에서 번뇌가 생겨나는 원리 •인식하는 물질과 인식되는 물질 •마음으로 정보가 입력되는 원리 •인과율의 세계에 ‘자유의지’는 존재하는가 •불교에서의 시간이란 •현재의 행위가 미래의 운명을 예약한다?
대승불교가 생겨난 이유
석가의 불교는 이기적이다? •혼자의 힘으로 부처가 되려면 •무한한 영향력을 지닌 부처의 등장 •아미타불만 믿으면 수행은 필요 없다 •속된 마음으로 남을 돕지 마라 •석가의 불교 vs 대승불교
> 3부 : '참된 삶'이란 무엇인가?
세상의 참된 모습 바라보기
석가는 결코 완벽한 인간이 아니었다 •삶의 고통은 자신의 지혜로 극복하라 •종교가 만들어낸 세계관 •양자역학을 몰라도 살아갈 수는 있지만 •만물을 과학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아비달마의 자세 •종교를 믿는다는 것 •경험의 축적으로 판단하는 ‘베이지안’의 관점 •완벽하게 옳은 것은 없다 •역사적 관점에서 우주의 변화는 검증할 수 있는가 •선입관을 스스로 걷어내는 힘
지금, 석가의 가르침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과학자와 종교인은 양립할 수 있을까 •일신교의 도덕과 불교의 도덕 •과학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죽음의 고통 •사후 세계는 존재하는가 •불교에서는 ‘삶의 의미’를 논하지 않는다 •고통을 지닌 이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석가가 남긴 ‘번뇌를 없애는 설명서’ •세상을 바르게 보고자 노력해야 하는 이유 •신이 그린 설계도를 이해하는 작업
인생의 의미는 어디에 있을까
종교는 반드시 비과학적인가 •물질적 풍요가 행복은 아니다 •경제 성장도 과학 발전도 결국 에너지 문제 •스스로 목적을 만들어가는 인생 •살아갈 의미를 스스로 발견하는 기쁨과 어려움 •흥미 위주의 분위기에 맞서려면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 특별 강의 : '만물의 이론'에 도전하다_오구리 히로시
만물을 설명하는 ‘궁극의 이론’
중력 이론과 양자역학의 통합 •자연계의 ‘마지막 계층’은 존재하는가 •더 이상 관측할 수 없는 세계 •9차원 초끈이론의 세계 •6차원 공간의 물리량을 계산하는 방법 •천재 과학자 라마누잔의 마지막 편지 •인과율의 위기를 구원하는 획기적 아이디어 •우리들이 살고 있는 3차원 공간은 환상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블랙홀 방화벽 역설
> 특별 강의 : 대승불교의 기원을 찾아서_사사키 시즈카
석가의 가르침과 정반대인 대승불교가 태어난 이유
대승불교는 속세에서 발생했는가 •‘아소카왕 비문’과의 만남 •‘분열법칙’의 세 가지 수수께끼 •『마하승기율』에 기록된 ‘파승’의 기묘한 규칙 •‘아소카왕 비문’의 세 가지 수수께끼 •과학자의 관점에서도 이해할 수 있는 가설 •‘파승’이란 개념의 재검토 •‘차크라베다’와 ‘카르마베다’ •파승의 정의가 바뀌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들 •아소카왕 비문과 파승의 정의가 바뀐 현상 •종교적 속박에서 풀려나자 불교에 생긴 일 •인문학의 영역에서도 필요한 과학적 검증 •불교학자로서의 인생에 가장 큰 수확
리뷰
책속에서
과학자들에게도 세계에 대한 '착각'이 존재하며, 그 가림막을 제거하려면 철학적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와 과학, 불교와 물리학이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일은 무척 뜻깊은 시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탐구심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입니다.
우주에 시작이 있다는 사고방식은 '신이 처음에 세상을 창조했다'는 일신교의 개념과 흡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