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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두렵지 않은가

중국이 두렵지 않은가

(차이나 대륙 20개 주요 지역 인문 여행기)

유광종 (지은이)
책밭(늘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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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두렵지 않은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중국이 두렵지 않은가 (차이나 대륙 20개 주요 지역 인문 여행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91185720067
· 쪽수 : 462쪽
· 출판일 : 2014-11-30

책 소개

차이나 대륙 20개 주요 지역 인문 여행기. 저자는 중국인들이 늘 스스로를 '황하문명의 계승자'라고 일컫고 있는 틀에서 벗어나 대상을 바라본다. 아울러 다원적인 요소가 뭉치면서 벌어지는 중국 역사 속의 수많은 전쟁, 그에 따른 인구의 이동과 정착이라는 시각에서 중국의 지리와 인문을 들여다본다.

목차

1. 개혁개방 총설계사 덩샤오핑의 고향 _ 쓰촨(四川)
쥐와 고양이에 관한 냉정한 관찰자들 … 17
‘황제’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의 자유로움 … 21
덩샤오핑의 개방 및 혼융混融의 사고 … 25
시인 이백李白과 소동파蘇東坡, 그리고 덩샤오핑 … 30

2. 책사(策士)들의 옛 고을_저장(浙江)
사오싱은 책사의 고향 … 40
막후의 책략가 저우언라이 … 46
심모원려의 문화적 기질 … 51

3. 귤이 탱자로 바뀌다_안후이(安徽)
중국의 ‘충청도’ 기질 … 58
조조曹操와 관중管仲을 낳은 경략가의 고향 … 61
주중팔을 일깨운 은자의 한 마디 … 65
산골에서 자라난 천재 비즈니스맨 … 71

4. 장강의 남과 북이 이렇게 다르다_장쑤(江蘇)
칼을 만들었던 어느 부부 이야기 … 80
비에트의 또 다른 흐름 … 85
항우와 유방, <초한지> 영웅들을 낳다 … 89

5. 중국 지식인의 운명을 돌아보다_후베이(湖北)
분방한 상상력이 움트는 곳 … 102
이상주의와 낭만주의적 기질 … 108
현대판 굴원, 변화, 백아 … 113

6. 도연명의 시심이 무르익었던 곳_장시(江西)
궁벽하지만 평안했던 땅 … 120
주희의 관념적 철학도 낳은 곳 … 125
장시가 배출한 정치인 … 128
시진핑의 먼 뿌리도 이곳 … 132

7. 마오쩌둥의 고향, 굽힐 줄 모르는 사람들_후난(湖南)
‘영웅’과 ‘호걸’에 가려진 구석 … 140
삼묘三苗의 땅 후난 … 144
수신제가치국修身齊家治國의 표본 … 147
마오쩌둥과 후야오방胡耀邦 … 151

8. 바다를 향하는 가슴의 소유자들_푸젠(福建)
중원의 시각에선 늘 ‘오랑캐 땅’ … 161
이민移民 집단이 간직하는 속성 … 166
자유분방함이 낳은 해양海洋의 기질 … 171

9. 영남에 살아 숨 쉬는 혁명의 기질_광둥(廣東)
이질적인, 너무나 이질적인 광둥 … 180
비에트의 요소가 많이 보인다 … 185
마침내 왕조를 무너뜨리다 … 189
강렬함을 넘는 맹렬함 … 192

10. 바다로 나가는 툭 트인 땅_상하이(上海)
물고기 잡이 어살, 그리고 춘신군春申君 … 202
십리十里가 양장洋場이라 … 205
서광계와 마테오리치, 그리고 <기하원본幾何原本> … 210
수많았던 별들은 뜨고 지고 … 215

11. 제왕의 엄혹한 기운이 서린 곳_베이징(北京)
동서로 길게 난 통제 지향의 도로 … 222
엉겅퀴의 고향 … 225
살아 숨을 쉬는 축선 … 229
전통주택에서 읽는 질서와 위계 … 234
베이징의 인문 풍경 … 238

12. 동이(東夷)의 맥박이 느껴지다_산둥(山東)
천재가 즐비하다 … 246
공자 20대 손 공융孔融과 산둥 사람 … 253
한국 화교華僑의 뿌리 … 258

13. 호마(胡馬)가 북풍(北風)에 우는 땅_산시(山西)
천고마비天高馬肥의 ‘두려움’ … 266
중원의 울타리 … 272
법가法家의 전통 … 275
관우關羽를 낳은 전쟁의 고장 … 279

14. 대일통(大一統)의 전략가들을 낳다_산시(陝西)
삼진三秦의 지역 … 285
중국이라는 ‘문명’을 생각게 하다 … 291
대일통의 사유에 대하여 … 296
마침내 등장한 ‘천하’ … 300

15. 검은 새, 현조(玄鳥) 설화의 옛 연(燕)나라 터_허베이(河北)
어느 미녀의 애잔한 이야기 … 310
백이와 숙제의 기질 … 313
자객, 의협, 영웅과 호걸 … 318
위징魏徵과 한유韓愈 … 322

16. 지혜와 우직함의 엇갈림, 중국 문명의 속살_허난(河南)
중국이라는 문명의 첫 중심 … 333
“정말 무서운 사람”, 정나라 장공 … 338
문명의 그늘에 선 우직함 … 342
묵자墨子에 대한 생각 … 347
허난 사람 자오쯔양趙紫陽 … 351

17. 만주벌판에 담긴 꿈과 눈물_랴오닝(遼寧)
울타리 너머의 땅 … 358
그곳에는 ‘여신女神’ 있었다 … 363
만주족을 보는 새로운 시각 … 368
한반도 시야의 사각지대 … 372
조선의 소현세자 옛 거처를 찾아서 … 375

18. 부여와 발해, 그리고 여진족 金의 땅_헤이룽장(黑龍江)
북송의 숨통을 죈 금나라 … 383
고려인 후예, 금나라 시조 … 387
낯선 이름들이 즐비하다 … 390
금나라는 중국인가, 아닌가 … 393
현대에는 ‘거대한 황무지’라 불렸다 … 397
성질 괄괄한 동북 사람 … 401

19. 옛 중원 문명에 ‘산소’를 흘렸던 곳_간쑤(甘肅)
황하黃河 서쪽의 긴 복도 … 411
‘불교의 빛’을 전달한 사람 … 415
진시황秦始皇의 숨결 … 418
눈동자가 파란색이었을 이백 … 422
쿠마라지바와 중국 불교 … 425

20. 서역(西域)에 흐르는 물과 흙, 문명의 변주곡_신장(新疆)
수로水路 만리장성 … 434
다양한 사람, 다양한 문화 … 438
석굴로 본 서역과 중국의 불교 … 442
문명의 시각으로 … 446

부록
피도 섞이고 말도 섞이고 이민의 중국 역사와 지방 언어 … 449

저자소개

유광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인문경영연구소 소장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기자 생활 23년. 중앙일보에서 첫 발을 디딘 이후 사회부를 비롯해 국제와 산업,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부문을 거쳤다. 대학에서 중국어중문학을 전공한 뒤 홍콩에서 고대 중국 문자학을 연구했다. 중앙일보 대만 타이베이, 중국 베이징 특파원을 역임했다. 현재 고급 중국 인문 강좌인 중국인문경영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중앙일보 인기 칼럼 ‘분수대’, ‘한자로 보는 세상’을 집필했다. 2009년 10월 백선엽 장군을 인터뷰하기 시작, 이듬해 1월 4일부터 중앙일보 ‘남기고 싶은 이야기-내가 겪은 6.25와 대한민국’을 1년 2개월 동안 정리해 실었다. 이후 10년 동안 백선엽 장군을 계속 인터뷰해 6.25전쟁 관련 기록을 남겼다.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1~3권)』, 『백선엽을 말한다-General Paik』, 『백선엽 장군의 6.25 징비록(1~3권)』 등 모두 8권이다. 중국 및 한자 관련 저서로는 『연암 박지원에게 중국을 답하다』, 『중국은 어떻게 모략의 나라가 되었나』, 『장강의 뒷물결』, 『중국이 두렵지 않은가』, 『유광종의 지하철 한자 여행(1~2호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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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국말에 “산은 높고 황제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말이 있다. 한자로는 ‘山高皇帝遠산고황제원’이라고 적는다. 황제는 늘 중국인이 삶을 이어가는 공간 속의 중심이었다. 그러면서도 황제와의 거리는 늘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간섭과 견제는 훨씬 줄었다. 산이 높고 강이 깊어 황제 권력의 장력張力이 상대적으로 덜 미치면 그런 간섭과 견제는 훨씬 줄어들게 마련이었다. 쓰촨은 그런 곳이다.


어쨌든 남북의 문화와 정치적 힘이 격렬하게 부딪히며 수많은 다툼을 낳았던 회수 이북의 지역에서 조조와 관중이라는 인물이 나왔다는 점은 ‘그저 그럴 수도 있겠지’라며 그냥 넘기기에는 뭔가 아쉽다. 조조는 한나라 왕실의 명맥이 스러져가는 무렵에 나타나 천하의 패권을 두고 동남쪽의 오吳나라 손권孫權, 서남쪽의 촉한蜀漢 유비劉備 등을 압도했던 난세亂世의 영웅이다. 관중은 또 누군가. 지략智略과 경략經略의 대명사인 그는 중국 문명이 조숙早熟함을 향해 다른 문명체에 비해 훨씬 큰 걸음을 내디뎠던 춘추春秋시대의 시공時空에서 가장 뛰어난 경세가經世家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오늘 날의 중국은 그런 비판자를 과연 잘 품는 나라인가. 과거의 초나라 지역에 등장했던 뜨거운 비판자들을 오늘의 중국 공산당은 품고 다독일 수 있는가. 굴원이나, 원이둬나 그런 점에서 현대 중국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 지식인이다. 황제의 권력이 상징하는 중국의 강력한 정치체제 속에서 예나 지금이나 비판적 지식인들이 어떤 길을 걸었는지를 암시한다. 한반도의 문화적 풍토 또한 그런 점에서 예외일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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