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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매지쿠스 마술적 인간의 역사

호모매지쿠스 마술적 인간의 역사

(그림 속으로 들어간 마술사들)

오은영 (지은이)
북산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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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매지쿠스 마술적 인간의 역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호모매지쿠스 마술적 인간의 역사 (그림 속으로 들어간 마술사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8576901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5-03-06

책 소개

마술보다 더 매혹적인 마술적 인간의 역사. 국내 마술사를 대표하는 마술사 오은영의 책으로, 마술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와 함께 다양한 그림 이야기를 전하는 국내 최초의 마술 인문서이다.

목차

Ⅰ. 마술과 기술, 초자연과 과학사이
동방박사가 마술사?┃마술사의 기원, 마구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 마술/
흑마술┃나쁜 마술의 정체
/마술 수난의 시대를 뛰어넘다/
유령마술┃오싹한 판타스마고리아
/빛과 그림자의 위대한 마술사/
마술, 인간을 복제하다┃체스를 두는 자동인형
/자연 마법의 교수 지우제페 피네티/

Ⅱ. 마술과 식민주의
오리엔탈리즘과 마술? 빅토리아 시대의 인도 판타지
/악마와 대화를 나누는 마술사 해리 켈라/
오리엔탈리즘과 마술? 청링수의 두 얼굴
/총알잡기, 신비한 마술사 청링수/
마술은 제국의 힘, 알제리 현자들을 홀린 로베르 후댕의 금고마술
/근대 마술의 아버지 로베르 후댕/

Ⅲ. 마술과 섹슈얼리티, 매혹적인 여자들
위험한 마녀들┃마녀 재판의 광기
/헤르만가의 마술을 이어온 아델라이드 헤르만/
/위대한 알렉산더 헤르만/
토끼를 낳는 여인┃매리 토프트
/위대한 북구의 마술사 존 핸리앤더슨/
영혼을 부르는 마법┃팍스 자매의 심령술
/데빈포트 형제의 영혼의 캐비닛/
/탈출의 명수 해리 후디니/

Ⅳ. 마술쇼, 기상천외한 예술과 오락의 계보
평범함의 쾌락┃컵과 공마술
/뉘른베르크의 난장이 마티아스 부칭거/
손은 눈보다 빠르다┃카드마술
/카드의 제왕 하워드 서스턴/
때로는 마술 같은 현실┃마술적 사실주의
/마술 같은 그림들, 착시그림/

저자소개

오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전공/서울대 법대 최고지도자과정(ALP) 수료/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미술관·박물관경영을 전공했다, 항공사 승무원이었지만, 취미로 시작한 마술에 빠져 마술사가 되었다. 2018년 현재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학과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SBS <스타킹>, KBS <비타민>, <아침마당>, MBC <기분 좋은 날>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뿐 아니라 국내외를 오가며 마술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술사 오은영의 매직판타지」와 「IQ 200으로 키우는 마술사 오은영의 마술학교」, 「호모매지쿠스 마술적 인간의 역사」, 「마술이 팡팡 과학이 팡팡」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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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기는 신과 인간 세계를 중재하는 가운데 신의 섭리를 인간에게 전하고 미지의 세계를 현시하는 매개자로서 역할을 했다. 특히 종교가 곧 정치인 고대사회에서 어느 정도의 권력과 현자(賢者)로서의 명망을 누렸을 것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마기의 영어 번역어 ‘현자(wise men)’나 한글 번역어 ‘박사’는 그런 면에서 적합한 용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별을 통해 신과 교통하고 자연의 일부인 사람의 신체를 치유하는 존재로서 동방박사는 당대에 가장 뛰어난 사람으로 인식되고 학식을 갖춘 사제로 알려졌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마기들이 현자로서 추앙받았던 것은 아니다. 동방박사처럼 점성술을 통해 신의 섭리를 인간의 지식으로서 이어주며 매개자 역할을 하려고 했던 마기가 있었던가 하면, 매개자에 그치지 않고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스스로 기적을 행하고자 했던 마기도 있었다.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마술사 시몬(Simon)은 신을 능가하고자 했던 겁없는 마구스 중에 하나였다.


1797년부터 약 이 년 동안 총 80편의 동판화로 제작된 <카프리초스(Los Caprichos)>는 고야가 인간 이성의 상실에 대해서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있었는가를 짐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예쁜 선생! (Linda maestro!)> 역시 그 연작 중 한편으로,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는 두 여인의 이미지가 우리에게 익숙한 마녀를 닮아있다. 후대의 미술사가들은 18세기 말까지도 스페인 사회 저변에 퍼져있던 마녀에 대한 믿음과 그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스페인 교회의 마녀재판이 고야의 연작에 비판적으로 그려져 있다고 설명한다. 즉, 고야는 당대의 종교 세력도, 마녀나 초자연적인 기적을 신봉하는 민중세력도 일종의 광기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예쁜 선생!>은 또 하나의 상징체계를 포함하고 있는데, 특히 늙은 여인과 젊은 여인은 창녀(prostitute)를, 빗자루는 성행위를 암시한다. 이러한 성적 상징은 고야가 이성의 상실 뿐 아니라 욕망에 탐닉하는 인간의 동물성에 대해서도 풍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17세기 중반의 매직 랜턴부터 19세기 말에 등장한 영화까지, 마술은 빛의 과학과 예술을 오가며 그 대중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마술 역시 매직랜턴과 새로운 대중예술 장르를 통해 유령 마술이라는 독특한 컨텐츠를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복제 가능한 영상이라는 날개를 달게 되었다. 오늘날 판타스마고리아는 낯선 언어가 되었지만 놀이공원의 유령의 집에도, 대형스크린에 비치는 영화에도 판타스마고리아 쇼의 흔적은 여전히 생생하게 각인되어 있다. 존재하지 않는 걸 알면서도 믿게 되는 오싹오싹하면서도 환상적인 세계, 그것이 바로 판타스마고리아의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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