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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85818337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8-03-22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고향에서의 봄
내 동생 박래전 / 15
뜨거웠던 너의 여름
아버님의 눈물 / 27
사랑하는 형에게 / 36
너는 시인이었다 / 40
강·2 / 42
비 / 44
아버지의 고독 / 46
어머니 말씀 / 48
손씨 / 49
밤이 새도록 불을 켜두는 이유 / 50
시인에게 - 모독·1 / 52
반도의 노래 / 54
바람일 수는 없다 / 56
패랭이의 노래 / 57
너무 이른 가을
몸을 비틀며 피어나는 겨울꽃 / 61
순수한 열정을 지닌 그대여! / 77
유서 1 - 어머님, 아버님께 / 85
네가 떠난 후 겨울
형이 그립습니다 / 91
긴 겨울 지나 다시 봄
너의 이름을 불러주어 / 110
다시 맞은 봄 / 112
어느 날 광주 백서를 읽었습니다 / 114
길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 116
저자소개
책속에서
박래전의 죽음은 시대의 아픔이 낳은 상처다. 독재 정권의 장기 집권, 군부 쿠데타, 무고한 광주 시민의 학살, 신군부의 집권이 낳은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싸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기꺼이 동참했던 젊은이들이 시대에 남긴 상처 자국이다. 시대의 부름에 양심을 지키며 정의를 어깨에 짊어지고 자신의 기득권을 버리고 강의실을 나와 최루탄에 눈물 흘리며 돌을 던졌던 수많은 젊은이의 자취이다.
돌을 던진 것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몸에 불을 살랐던 젊은이가 바로 박래전이다. 열사는 나라를 위해 절의를 굳게 지키며 자신의 뜻을 죽음으로 펼친 사람을 이르는 칭호다. 우리는 그를 “래전이 형”이라고도 부르지만 고개 숙여 “박래전 열사”라고 부른다. 단 하나뿐인 자신의 몸을 불살라 희생하고 헌신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