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하늘과 땅 식료품점

하늘과 땅 식료품점

제임스 맥브라이드 (지은이), 박지민 (옮긴이)
미래지향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16,200원 -10% 0원
카드할인 10%
1,620원
14,5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하늘과 땅 식료품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늘과 땅 식료품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5851303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24-08-20

책 소개

아프리카계 흑인 아버지와 유대인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제임스 맥브라이드가 자기 뿌리와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소설로, 실존하는 펜실베이니아 포츠타운에 ‘치킨힐’이라는 가상의 마을을 세워 우리를 이렇게 또 다른 세계로 안내하고자 한다.

목차

제 1부 : 사라지다
1. 허리케인 ......11
2. 불길한 징조 ......16
3. 12 ......30
4. 도도 ......55
5. 낯선 사람 ......72
6. 할라 ......84
7. 새로운 문제 ......103
8. 페이퍼 ......115
9. 로빈과 참새 ......130
10. 스크럽의 신발 ......154
11. 사라짐 ......175

제 2부 : 구하면 얻으리라
12. 몽키팬츠 ......191
13. 카우보이 ......203
14. 불합리한 저울 ......219
15. 벌레 ......239
16. 방문 ......258
17. 황소개구리 ......270
18. 핫도그 ......284

제 3부 : 이루어지다
19. 로우갓 ......297
20. 안테스 하우스 ......319
21. 구슬 ......337
22. 노래도 없이 ......350
23. 버니스의 성경 ......365
24. 오리 소년 ......377
25. 거래 ......396
26. 해야 할 일 ......407
27. 손가락 ......422
28. 마지막 러브 ......434
29. 미래를 기다리며 ......452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제임스 맥브라이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의 선택, 『어메이징 브루클린』과 전미도서상 수상작 『더 굿 로드 버드』의 작가, 제임스 맥브라이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재즈 뮤지션이다. 1957년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폴란드 출신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브루클린의 빈민가 레드훅 지역과 퀸스의 세인트 올번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뉴욕 공립학교를 졸업한 뒤 오벌린 음악학교에서 작곡을 공부했고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보스턴글로브〉, 〈피플매거진〉, 〈워싱턴포스트〉 등 여러 매체에서 기자로 활동하는 한편, 재즈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지미 스콧의 색소폰 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또한 뮤지컬 음악 감독 겸 작곡가로도 명성을 날리며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1996년 출간한 자신의 어머니와 가족에 관한 에세이『컬러 오브 워터』는 2년 이상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미국 전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었다. 2003년 2차 세계대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안나 성당의 기적(Miracle at St.Anna)』은 스파이크 리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고,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썼다. 2009년에 흑인 노예 문제를 다룬 소설 『아직 불리지 않은 노래(Song Yet Sung)』를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고, 『더 굿 로드 버드(The Good Lord Bird)』로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이후 국가인문훈장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올랐다. 현재 『하늘과 땅 식료품점』은 영화제작사 A24와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사에서 함께 영화 제작을 확정, 발표한 상태이다.
펼치기
박지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캐나다에서 영어를 공부했다. 25년간 해외 영업을 하며 여러 나라를 오가며 일했고, 책읽기와 여행을 좋아한다. 원문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되, 독자가 읽기 좋은 번역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옮긴책으로는 『하늘과 땅 식료품점』, 『리마인더스 오브 힘』,『스파이 코스트』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는 그렇게 사업을 유지해 나가는 한편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매달 포츠타운 일간 신문 「머큐리」에 유대인의 대의와 노동조합 회의에 대해서 편지를 쓰는 그의 아내를 위한 일이었다. 그녀는 ‘KKK단’이라 불리는 ‘쿠 클럭스 클랜’의 연례 행진에 반대하는 분노의 편지를 쓰기도 했다. 그녀는 행진의 주동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안다고 밝히기까지 했는데, 걸음걸이만 봐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고 썼다. 모셰는 위험한 편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그 일로 다투었다.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그 걸음걸이는 마을의 실세들과 깊이 연결되어 있는 내과 의사, 로버츠 박사의 것이었다. 마을의 힘 있는 권력자들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모셰는 매달 한 번씩 포츠타운의 상류층, 창백한 얼굴의 장로교 교인들이 좋아하는 형편없는 밴드의 공연을 잡아야 했다.


네이트 팀블린은 서류상으로 가진 것이 거의 없는 사람이었다. 미국의 흑인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그는 평등하지만 평등하지 않은 법과 법령이 있는 나라에서 살고 있었고, 평등에 관한 일련의 규칙과 규정이 그에게는 거의 적용되지 않았다. 그는 아이도, 차도, 보험도, 예금계좌도, 저녁 식기 세트도, 보석도, 사업도, 무언가를 열 열쇠 꾸러미도, 그리고 자기 땅도 없었다. 그는 제 나라 없이 유령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나라가 없다는 것은 어떤 곳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과 이성 너머의 그 어떤 것에도 관여하지 않고 돌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했다. 자신의 존재가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확실한 것은 유령과 영혼뿐이었다. 사실 네이트가 알고 있는 단 하나의 나라, 애디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그가 마음을 쓰는 나라는 귀가 들리지 않는 깡마른 12살의 남자아이였다.


그녀의 아버지가 레딩으로 옮기면서 모셰에게 극장을 팔고 자신과 함께 이사하자고 주장했을 때, 초나는 이곳에 남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세우겠어요.” 그녀가 말했다. 경찰을 두려워했던 모셰와는 달리 초나는 경찰에게 문제 제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자신의 우물이 회당에서 가장 가까웠던 한 농부가 여성들의 월례 정결 의식에 사용할 물을 팔지 않겠다고 했을 때 초나는 경찰을 불렀다. 경찰이 더러운 도로 때문에 경찰차가 언덕을 올라갈 수 없다고 하면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으려고 하자 그녀는 경찰서로 걸어 내려가 그녀의 생각을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전달했다. 그런 다음 회당의 누구에게도 묻지 않고 말이 끄는 수레를 가진 유색인을 고용해서 그가 끄는 수레 뒤에 타고 마을로 내려갔다. 그리고 마을 공용 우물의 급수용 펌프 꼭지에서 여러 개의 통에 물을 가득 받아와 그 유색인에게 비어 있는 미크바에 목욕물을 채우게 했다. 회당의 지도자들은 격노한 나머지 모셰와 초나에게 맡은 역할을 내려놓으라고 위협했다. 나쁜 감정은 몇 년 동안 지속되었다. 모셰는 결국 자신과 초나가 죽었을 때 회당 공동묘지가 아니라 하노버 거리 근처의 유색인과 가난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묘지 옆에 있는 좁은 유대인 구역에 묻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