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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959269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7-02-25
책 소개
목차
1 #메롱 같은 밤입니다
까닭 없는 불안감에 무수히 많은 이유의 고민을 키워가며
답을 낼 수 없는 문제를 만들어 놓고 답을 찾으려 하는 밤, 메롱입니다.
2 마음속 #고름
마음속 고름이 생겼나요?
힘들죠. 가끔 기대고 싶을 거야.
학업에, 사람에, 일에 치이는데
다른 사람까지 위로하느라
정작 속은 곪다 못해 썩어가고 있잖아요.
너무 힘들면 먼저 토해내요. 그래도 괜찮아.
3 #헤헤
하루가 너무도 빠듯하여 시간의 압박을 느끼는 상황입니다.
이런 혼란 속에 하루하루 시들어 가고 있어요.
당신이라는 존재가 나타날 것이라면, 가끔이어도 좋으니 부디 이 부산한 머릿속을 잠재워주길 원합니다.
4 세상만사 #우라질
욕은 잘 안 하지만, 욕 비슷한 것마저 안 쓰려니 답답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 녀석이 어디 있을까, 고민할 때 “우라질”이란 녀석이 별안간 나타났죠.
입에 착착 감기는 게, 그날부터 제가 갖기로 했습니다.
5 #퉤
일상에서 버려지거나 지나친 것들을 담아 유기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 제 일상, ‘유기글’을 뱉은 공간입니다.
많이 고민해봄 직한 것들, 생각해볼 만한 주제,
지나친 것들을 속 시원하게, 진솔하게 뱉었습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행복에 바쁘고 싶은데
지친 몸을 이끄는, 투덜대는 발걸음.
일에, 공부에, 사람에, 관계에 아파한 오늘.
피로를 없애려 잠자리에 들려 하니,
이 시간에 왠 분주한 고민들이.
하루가 왜 이리 바쁠까요.
이젠 행복에 바쁘고 싶은데.
어느 날 꽃게에게
어느 날 꽃게에게 성을 냈다.
너는 왜 인생이 매번 샛길로 빠지냐고.
옆으로 말고, 나처럼 앞으로 걸을 수 없는 거냐며.
녀석이 집게를 딱딱거리며 씩씩댄다.
몸을 비틀면, 나와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그러나 어디로 향하는지 자신은 모를 거라고.
아뿔싸,
향해야 할 곳을 알면서도
어딜 가는지 모르는 나와 녀석은 닮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