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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이끌림의 인문학](/img_thumb2/9791185962337.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5962337
· 쪽수 : 410쪽
· 출판일 : 2022-12-01
책 소개
목차
서문_자아는 성찰하고, 사물은 관찰하고, 세상은 통찰할 때 보이는 것들
1부 성찰_자아는 반추하고 내면의 깊이는 톺아보다
공자가 다다른 궁극적 이치
우주의 시계방에 걸린 시계들은 모두 잘 돌아가고 있다
저 까마귀는 틀림없이 밀밭을 다 먹어치울 거요
이탈리아 카레지 별장과 조선 송석원의 차이점
초발혁신가가 되려면, 시인을 꽉 붙잡을 것!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창의를 만들어내는 힘
‘기어오르는 물’이 주는 역발상의 교훈
자신과 세상을 변혁시킨 책 떨이와 책 쓰기
셰익스피어와 인도신화, 인간의 정곡을 찌르다
종자를 통해 보는 인류사의 위대한 교훈
늙은 수메르 농부와 조선 농부의 공통 가르침
사막의 유목민에게서 배우는 절제의 미학
5억 마리의 토끼가 휩쓰는 거대한 황무지
히말라야 등반에서 깨닫는 평범함의 위대한 가치
일상의 암묵적 지식이 세상을 구한다
2부 관찰_사물과 현상의 속살을 낱낱이 파헤쳐보다
오래된 소나무를 옮겨 심는 법
햄버거와 밀크셰이크가 지구를 망친다
터키에서는 피자, 유럽에서는 파스타, 한국에서는 ‘3천 년 빵’을 먹어야만 하는 이유
집단지성으로 바닷길을 연 모리의 항해지도
생물학적 변신과 우주적 컨버징이 낳은 세상
텍사스 유정(油井)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생각하다
탈페라=탈+춤+오페라의 창조적 발상
우주의 서툰 석수장이는 무엇을 고치는가
고대 수학에서 벌어진 ‘지중해 열병’ 현상
위상수학이 알려주는 겉과 속을 통찰하는 힘
바람이 불려면 어딘가에는 반드시 무풍대가 있어야 한다
날씨를 보는 눈으로 세상을 꿰뚫어 보라
고대 농법이 알려주는 변치 않는 인류사적 지혜
조선 농법에서 배우는 놀라운 ‘초격차’ 혁신의 비밀
동서양 문명사를 가른 정원 조경사
로마의 길은 지금도 계속해서 달린다
학문을 너무 잘게 썰지는 마세요
삶과 죽음을 가르는 작은 인지력의 차이
이순신 장군의 통섭형 지식과 전략 캠퍼스
남아프리카 대초원에서 만나는 ‘학익진법’
3부 통찰_매같이 날카로운 눈으로 자신과 세상을 쏘아보다
아담이 창조한 새로운 세계
‘돼지고기 도시’가 만들어 낸 전혀 다른 세상
에디슨 왈, ‘저주받을 자본가 놈들 같으니라구!’
길거리 경제학: ‘길보드 차트’를 유심히 볼 것!
확산을 부르는 밑바탕에 깔린 힘, ‘바탕력(力)’
어디 원숭이나 쥐보다 더 나은 학습법 없소?
세계를 상호 연결할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들
사뻬라 베데아레(Saper vedere) 찬양
세계를 읽는 4장의 별난 지도
‘편지 공화국’과 ‘런던 라이브’를 아시나요?
빨판상어를 잡아 죽일 것인가, 돌고래가 될 것인가
그 아이가 물에 빠져 죽는 걸 지켜보기만 할 거요?
천체의 법칙을 따라 천지조화를 이룰지니
‘아침 글자(morning letter)’를 아시나요?
철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철학적인 삶을 살 수 있다
힌두경전 《찬도기야 우파니샤드》중에서
후기에 붙여_세상과 맞바꿀 수 있는 지식과 가치에 혼을 던져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 근세 200여 년간 자본주의 시스템하에서 우리는 인류가 누려온 모든 절기를 포기하고 출근과 퇴근, 평일과 휴일로만 시간을 산다. 시간을 사는 인생이 아니라, 누군가의 계획표대로 움직인다. 여기에 우주적 시간표는 없다. 그럼에도 태양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물체들은 째깍째깍 울리는 시간 속에서 각자의 생체 시계를 간직한 채 오늘도 살고 있다. 우주의 시계방에 가득 걸린 시계는 각기 크기도, 생김새도, 쓰임새도 다르다. 그들이 가리키는 시간도 각기 다르다. 그럼에도 시계들은 모두 다 잘 돌아가고 있다. 모든 시계는 고유의 시간을 가리키며 정해진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러니 이제 보아라, 살아 있는 동안이 그대의 인생이다. -<우주의 시계방에 걸린 시계들은 모두 잘 돌아가고 있다> 중에서
● ‘경복궁 처마에서 수학 읽기’를 하거나, ‘수학으로 동화 읽기’ 차원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기호논리학으로 풀어보고, 또 음계 속에서 수학적 요소를 찾아보는 것들은 기존의 방식과 다른 통합적 사고를 가져온다. 따라서 그 자체로 창의적이다. (…) 이른바 ‘스펙사회’는 이 모든 가치를 압살할 태세로 목전에까지 밀려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 대학에서는 인문학과가 계속해서 사라지고 있다. 누가 이 같은 암전 상태로 학문을 끌고 가는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창의를 만들어내는 힘> 중에서
● 햄버거 하나를 생산하는 데에 3000리터의 물이 필요하고, 밀크셰이크 한 잔을 생산하는 데에는 10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밀크셰이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우유 1리터를 생산하는 데에는 2000리터 이상의 물이 들어가고, (…) 인간이 이 지구라는 행성에서 더 오래도록 살려면 지금보다 훨씬 겸손한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다. 햄버거와 밀크셰이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엄청난 거리, 석유 자원, 물발자국은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 대재앙으로 돌아올 것이다. -<햄버거와 밀크셰이크가 지구를 망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