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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턴테이블 위의 영혼들

검은 턴테이블 위의 영혼들

(힙합으로 본 흑인운동의 결정적 장면)

박형주 (지은이)
나름북스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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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턴테이블 위의 영혼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검은 턴테이블 위의 영혼들 (힙합으로 본 흑인운동의 결정적 장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86036754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2-11-17

책 소개

“곧 우리는 누가 진짜 혁명가들인지 알게 되겠지” 힙합이 사랑한 혁명가들, 랩 가사에 스민 흑인운동의 유산.

목차

서문

W.E.B. 듀보이스(1868~1963): 나스가 하버드대학에서 상을 받은 이유
마커스 가비(1887~1940): 우리는 고향으로 가는 블랙스타라인을 타네
폴 로브슨(1898~1976): 잊힌 세계적 흑인 가수와 퍼블릭 에너미의 연결고리
랭스턴 휴스(1901~1967): 지연된 꿈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미국의 아들 비거 토머스: 네가 날 살인자로 만들었지, 진짜 검둥이의 해방이다
에티오피아와 하일레 셀라시에(1892~1975): 에티오피아는 곧 하느님께 손을 뻗을 것이다
로레인 한스베리(1930~1965): 젊고 재능있는 흑인이 되는 것
해리 벨라폰테(1927~): 예술가는 진실을 지키는 문지기다
파트리스 루뭄바(1925~1961): 그저 진실을 위해 싸우려 했고 동포들에게 죽임당한 사람
이슬람민족: 미국 흑인 무슬림 래퍼들의 복잡한 사정
맬컴 엑스(1925~1965)와 마틴 루서 킹 (1929~1968): 혁명가 마틴과 평화의 사도 맬컴을 기념한 래퍼들
콰메 투레(1941~1998): 턴테이블 위에서 내 혼은 멀리 날아가 콰메 투레 안으로 들어간다네
프레드 햄프턴(1948~1969): 넌 블랙팬서를 사랑하지만, 프레드 햄프턴을 사랑하진 않지
휴이 뉴턴(1942~1989): 힙합이 가장 사랑한 혁명가
앤절라 데이비스(1944~): 아이스 큐브가 흑인 여성 혁명가에게 배운 것
스티브 비코(1946~1977):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는 힙합으로 무엇을 하려 했을까?
난 너의 병사가 되지 않을 거야: 전쟁과 군대에 저항한 미국의 흑인들
동아시아의 블랙팬서: 난 마오, 맬컴, 마우마우를 공부하지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라: 우리는 쇠사슬 말고는 잃을 것이 없다
주먹을 들고 무릎 꿇은 선수들: 백인 사회가 원하는 흑인이 되기를 거부하다
로버트 무가베(1924~2019): 곧 우리는 누가 진짜 혁명가들인지 알게 되겠지
무아마르 카다피(1942~2011): 레이건과 오바마는 왜 똑같이 카다피의 뒤를 쫓았을까?
BLM에서 BDS로: 탈립 콸리가 독일에서 공연을 취소당한 이유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센트럴파크 5인조에서 무죄 5인조로
라타샤 할린스의 죽음과 투팍: 그들은 우리가 서로를 미워하도록 하지

후기
참고문헌

저자소개

박형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공부하며 미국현대사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석사논문으로 「제2차 세계대전 시기 미국의 동원 정책에 대한 흑인의 반응: 1940년 징병법에 대한 저항을 중심으로」(2012)를 썼으며, 현재 폴 로브슨과 20세기 중반 미국의 급진적 흑인운동에 관한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월간 <워커스>에 “힙합과 급진주의”를 연재했고, 미국의 인종 문제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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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루페 피아스코는 2012년 힙합계에 만연한 여성혐오를 비판하는 곡인 “Bitch Bad”(비치란 말은 나빠)를 발표해 많은 논쟁을 일으켰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돈과 총을 자랑하는 흑인 남성과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흑인 여성을 극장에서 보며 즐거워하는 흑인 어린이들이 묘사된다. 무대 뒤에서 흑인 배우들은 스스로 얼굴에 검은 칠을 하고, 백인 사업가는 즐겁게 돈을 센다. 이는 백인이 얼굴을 검게 칠한 ‘블랙페이스’를 하고 우스꽝스럽게 흑인 연기를 한 19세기 미국 공연 민스트럴 쇼에 빗대어 오늘날의 힙합 음악을 비판한 것이다. 즉 과거에는 백인이 흑인을 조롱하며 돈을 벌었다면, 오늘날에는 흑인이 스스로 부정적으로 굳어진 흑인 이미지를 생산하며, 흑인 아이들은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이미지를 오히려 선망할 만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게 피아스코의 문제의식이었다.


갱스터 랩의 시대를 연 그룹으로, 자칭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그룹” N.W.A는 “Express Yourself”(너 자신을 표현해)의 뮤직비디오에서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유명한 어구인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가 적힌 종이를 찢어버리며 등장한다. 경찰을 쏴 죽이겠다는 내용인 “Fuck tha Police”에서 이들은 어떤 머뭇거림이나 죄책감도 드러내지 않는다. ‘성깔 있는 흑인들Niggaz Wit Attitudes’이라는 팀명에 걸맞은 태도였다. “A young nigga on the warpath 난 싸울 준비가 된 젊은 흑인/And when I’m finished, it’s gonna be a bloodbath 내가 끝장냈을 때 피바다를 보게 될 거야/Of cops dying in LA LA에서 죽어가는 경찰놈들이 흘린 것/Yo, Dre, I got something to say 드레, 난 할 말이 있어/Fuck the police 경찰 X까 - N.W.A, “Fuck tha Police”, 1988. 이 곡을 듣고 경악한 FBI는 음반사에 공식적으로 항의했고, 각 지역 경찰들은 N.W.A의 공연을 취소시키거나 공연장의 질서유지 업무를 거부했다. 디트로이트 공연에서 N.W.A는 이 곡을 부르지 말라는 경찰의 경고를 무시했고, 멤버들이 랩을 시작하자 경찰들이 무대로 난입해 공연을 중단시켰다.


1970년에는 시몬이 한스베리에게 헌정한 곡 “Young, Gifted and Black”이 발표됐고, 곧 시민권 운동을 대표하는 노래가 되었다. 힙합에서도 랩소디뿐 아니라 라 디가, 루페 피아스코, 갱스타, 미시엘리엇, 커먼 등 수많은 음악인이 이 곡을 샘플링하거나 가사를 인용했다. 시몬 밴드의 일원으로 이 곡의 가사를 쓴 웰던 어바인은 큐팁이나 야신 베이 같은 힙합 음악인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었고, 야신 베이의 그룹 블랙스타 등 몇몇 힙합 앨범에도 연주자로 참여했다. 오늘날까지 명곡으로 기억되는 이 곡의 제목은 원래 한스베리가 흑인 작가들을 격려한 말에서 나왔다. “젊고 재능있는 사람이 되는 건 흥분되고 환호할 일이겠지요. 하지만 젊고 재능있는 흑인이 된다는 건 그보다 두 배는 역동적인 일입니다.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일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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