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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지도와 함께하는 한시 여행

옛지도와 함께하는 한시 여행

(인천으로 가는 길)

이영태 (지은이)
채륜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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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지도와 함께하는 한시 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옛지도와 함께하는 한시 여행 (인천으로 가는 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시가
· ISBN : 9791186096468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7-04-20

책 소개

인천의 지형, 기후, 생물, 주민, 교통, 역사, 전설과 관련된 한시를 다루고 있다. 지역문화를 계승할 만한 가치 높은 작품들로 선별하였으며 번역, 한자, 음독, 해설 순으로 상세하게 풀이하였다.

목차

인천의 옛지도를 펴기 전에_인천고전문학과 문화정체성, 그리고 한시(漢詩)

1장 관아,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별세계이네
자연과 하나되는 마음/가문과 지역에 대한 자부심/조수의 흐름/봄바람 부는데/관원의 마음/비 내리는 추억/소래산 주변/비룡산

2장 문학산과 능허대, 속념은 구름 따라 사라지고
능허대에서/태평성대의 좋은 풍경/나를 알아주는 사람/자연에 대한 묘사/두견새의 피로 물든 진달래꽃/이규상의 죽지사

3장 자연도, 맑은 달빛 하늘 가득하고 바다는 고요한데
비경에 대한 기대/먼 바다/우정과 형제애/하찮은 대상을 통해 읽어내는 도학/주민의 궁핍 상황/절대 궁핍 속에서의 안분

4장 부평과 계양, 따스한 햇살 고운 바람에 저녁 풍경 맑기만 하고
부평으로/해 저무는데/일의 고단함/아니 온 듯 다녀간 서릿발/넓은 들판을 보니/이규보와 계양

5장 누정, 오래지 않아 신선의 꿈에서 깨어나니
교동의 누정/가정동의 누정/계양의 누정/이규보의 다시(茶詩)/차로 다스리는 마음/다담(茶談)을 통한 타인과의 소통

6장 팔경, 아득히 기러기 돌아가는 곳 그림자는 오르락내리락
김로진의 심주십경/교동팔경/이형상의 오가팔영/오진섭의 덕적팔경/계양팔경·부평팔경·서곶팔경

7장 개항장, 누각마다 악기 소리 끊겨 고요한데
개항기와 일제강점기의 인천팔경/인천잡시에 나타난 개항장/청나라 조계의 유흥공간/개항장 부두의 모습/어명시(魚名詩)/덕물도 삼형제 암초

본문에 수록된 한시 목록

저자소개

이영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고전시가에 등장하는 화자들의 기이한 행동을 해명하기 위해 일련의 글들을 발표해 왔다. 남편의 죽음 앞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 백수광부의 처(「공무도하가」), 수로부인에게 환심을 사려고 절벽에 핀 꽃을 꺾어 바친 노인(「헌화가」), 가부좌 상태로 달빛에 올라탄 광덕(「원왕생가」), 한겨울에 홑이불 덮고 차디찬 봉당에서 임을 기다리던 기생 화자(「동동」) 등이 그것이다. 풍류장에서 허튼소리로 기능하던 사설시조도 심리적 기제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대상임을 주장하며 현대시조와 관련된 책을 집필하고 있다. 2018년 현재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에서 강의하며 (사)황해섬네트워크에서 포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저술한 책으로는 『갑골로 읽는 인천문화사』(2015), 『기예는 간데없고 욕정의 흔적만이, 권번』(2015), 『옛지도와 함께하는 한시 여행』(2017), 『서해5도민의 삶과 문화』(공저, 2015), 『교동도』(공저, 2015), 『덕적도』(공저, 2016), 『장봉도』(공저, 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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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군과 함께 숲길을 지나다가 풀숲 사이에 피어있는 꽃을 발견하였다. 멀리서 보면 흔한 풀밭이겠지만, 가까이에서 풀 사이의 꽃들을 발견하면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기 마련이다. 흔히 한시(漢詩)에서 이름 모를 꽃들을 ‘검소한 덕’으로 비유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작자에게 풀밭 사이에 피어있는 꽃들은 예사롭지 않은 대상이었다.


업무가 끝난 관아는 고요했지만 새들이 그것을 깨뜨렸다. 하지만 고요함과 그것의 중간 중간을 가르는 새소리가 조화롭게 들렸다. 거문고라도 뜯으며 흥(興)을 돋우려 하다가 인위적인 행동이 자연스러움을 방해하는 것 같아 그만두었다. 아무것도 안 하고 한가롭게 있는 것이 현재의 조화로움을 즐기는 방법이었다. 마침 관아 안에 새로 지은 정자(新亭)가 있었기에 그곳에서 한낮의 자연스런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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