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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는 간데없고 욕정의 흔적만이, 권번

기예는 간데없고 욕정의 흔적만이, 권번

이영태 (지은이)
  |  
한겨레출판
2015-12-22
  |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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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는 간데없고 욕정의 흔적만이, 권번

책 정보

· 제목 : 기예는 간데없고 욕정의 흔적만이, 권번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인과 한국문화
· ISBN : 9788984319318
· 쪽수 : 164쪽

책 소개

다양한 관점에서 인천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문화의 길' 총서 열두 번째 책. 인천개항장연구소 대표이사 이영태가 '권번(券番)'을 창으로 삼아 인천의 근현대사를 들여다본다.

목차

1장 기생이란
기생의 유래
기생의 풍속
명기의 요건

2장 권번의 성립과 용동권번
권번 성립 이전의 주루 풍경
권번의 성립과 용동권번
용동권번의 활동 영역
권번의 교육행정
권번의 교과 내용
권번의 일과

3장 용동권번의 기생들
『조선미인보감』속의 용동권번 기생들
행적을 알 수 있는 용동권번 기생들

4장 기명과 화대
전국에 등장하는 '화중선'
기생 재상 혹은 기생 실업가

5장 일제하의 인천 화류계
인천 부도정 유곽
용동 카페와 바로 몰려드는 야유랑
화류병

6장 인천 화류계의 변용과 왜곡
미군정 및 휴전 이후 : 기지촌과 유엔군 위안소
군사독재 및 산업화 시기 : 옐로우하우스와 끽동
산업화 시기 이후 : 재개발의 이름으로

저자소개

이영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고전시가에 등장하는 화자들의 기이한 행동을 해명하기 위해 일련의 글들을 발표해 왔다. 남편의 죽음 앞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 백수광부의 처(「공무도하가」), 수로부인에게 환심을 사려고 절벽에 핀 꽃을 꺾어 바친 노인(「헌화가」), 가부좌 상태로 달빛에 올라탄 광덕(「원왕생가」), 한겨울에 홑이불 덮고 차디찬 봉당에서 임을 기다리던 기생 화자(「동동」) 등이 그것이다. 풍류장에서 허튼소리로 기능하던 사설시조도 심리적 기제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대상임을 주장하며 현대시조와 관련된 책을 집필하고 있다. 2018년 현재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에서 강의하며 (사)황해섬네트워크에서 포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저술한 책으로는 『갑골로 읽는 인천문화사』(2015), 『기예는 간데없고 욕정의 흔적만이, 권번』(2015), 『옛지도와 함께하는 한시 여행』(2017), 『서해5도민의 삶과 문화』(공저, 2015), 『교동도』(공저, 2015), 『덕적도』(공저, 2016), 『장봉도』(공저, 2017)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기생은 잔치나 술자리에서 가무악(歌舞樂)으로 흥을 돋우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주로 타인의 즐거움을 위해 가무악을 구사하는 여자들이다. 잔치나 술자리의 흥이 가무악을 통해 고조되기에, 기생들의 행위는 ‘놀다(戱)’의 의미에 포괄된다. 기생이 잔치나 술자리에 나가는 것을 흔히 “놀음 나간다”고 표현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리 “기녀에게 미색은 부차적인 것(妓女以色爲副品)”이라 한다. 실제로 『북리지』의 기록에 따르면 남자들이 기녀들에게서 가장 중시했던 것은 ‘회해언담(詼諧言談, 해학과 말주변)’이었고, 그다음이 음률(音律)이나 주거음식(住居飮食)의 순서였다. 단순히 말하는 꽃이 아니라 분별품류와 형척인물을 바탕으로 하는 해학과 말주변을 지녀야 진짜 해어화(解語花), 명기(名妓)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권번(券番)은 일제강점기 기생조합(妓生組合)의 일본식 명칭으로, 직업적 기생을 길러 내던 교육기관이자 기생의 활동을 관리하던 조합이다. 당시의 기생은 총독부의 허가를 받아야 했기에 모든 기생들은 권번에 기적(妓籍)을 두어야만 활동할 수 있었다. 권번은 기생들이 손님에게 받은 화대(花代)를 관리했고, 기생들의 세금을 정부에 바치는 중간 역할까지 맡았다. 권번은 그 직접적인 뿌리를 대한제국(1897~1910) 말기 한성기생조합소(漢城妓生組合所) 및 한일 병탄 직후의 다동조합(茶洞組合)과 광교조합(廣橋組合)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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