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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104385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6-07-25
책 소개
목차
발간사│ 지연희
추천사│ 군산시장 문동신
곽영호│ 다시 피는 꽃
공석남│ 사람과 사람을 잇는 수필
권남희│ 군산의 백미 시인의 생가
권현옥│ 「탁류」의 도시, 군산
김선화│ 군산에서 만난 네 남자
김숙경│ 군산, 1박 2일의 아름다운 순례
김영월│ 섬
김용대│ 모란을 기다리듯
김윤숭│ 사대천왕 군산문학기행
김철규│ 수필의 날이 안겨준 <영원한 군산>
김태식│ 염불도 알토란 되어
김 학│ 군산에 가면
김현찬│ 새만금의 소나타
김혜숙│ 수필의 품에 안기다
노태숙│ 새만금 방조제에 서다
명향기│ 문효치 시인 생가를 찾아서
문육자│ 군산, 그 품속엔
문장옥│ 근대문화 유산의 고장, 군산을 다녀와서
박경옥│ 근대역사 문화의 중심에서 수필을 짓다
박원명화│ 군산의 색깔여행
백미숙│ 근대문화의 중심지 군산에 수필문학의 꽃을 피우다
부성철│ 군산 밤바다 수필의 숲에 들다
신택환│ 물의 도시
염정임│ 군산, 숨어 있는 꽃 같은
오경자│ 꿈꾸는 항구
오차숙│ 대한민국수필문학관 건립 안건
우효순│ 영혼의 곳간을 채운 날
유혜자│ 군산언니
이경담│ 섬으로 가는 뱃길에서
이순애│ 군산의 열기
이흥수│ 군산에서의 시간여행
임금희│ 마한의 땅 군산
장호병│ 군산에서 한 수 배우다
전수림│ 잃음과 잊음의 사이 외딴 섬 군산
전영구│ 군산, 추억과 현실
전옥수│ 군산, 고즈넉이 다시 만나고 싶다
정목일│ 군산의 얼굴
정소영│ 수필의 날
지연희│ 문효치 시인 문학관 건립을 기원하며
최낙경│ 움 트는 군산의 얼
최완순│ 군산의 바람
최원현│ 군산 그리고 그의 향기
최장호│ 수필의 날 군산 봄나들이
홍애자│ 군산, 그 기억의 상념
제16회 수필의 날 세미나
유한근│ 군산예술과 수필문학
책속에서
4월 말 군산의 햇살은 따뜻했다. 그리고 맑았다. 화사하게 피어난 봄꽃들의 눈인사는 수줍은 소녀의 마음처럼 순박했다. 하나둘 시야에 머무는 골목길이나 낮은 건물들은 먼 시간 저편 어린 시절의 추억 속으로 침잠하게 하는 통로였다. 그만큼 군산시는 총체적인 근대문화 집산지로 과거로의 회귀를 꿈꾸는 동화 속의 시간에 머물게 하지 않았나 싶다. 제16회 수필의 날 1박 2일은 어느 도심에서 느끼지 못한 순수의 바람 속에 머물다 왔다는 생각이다. 갯내음 가득한 선착장으로부터 섬과 섬으로 이어지던 자연의 아름다움과 근대 문화유적의 순례는 신비로웠다.
2016년 제16회 전국수필의 날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전라북도와 군산시, 문동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 혼신으로 투신하여 훌륭한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 회원님들과 김철규 지부장님께 감사드린다. 물론 이 수필의 날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신 담당 부서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배려로 한국수필의 문학적 성장을 꿈꿀 수 있었던 1박 2일의 아름다운 순례였음을 잊지 못한다.
- 지연희, 「아름다운 순례, 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