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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영시를 읽어야 할 때

지금은 영시를 읽어야 할 때

(30편의 영시(英詩)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

노진희 (지은이)
알투스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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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영시를 읽어야 할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금은 영시를 읽어야 할 때 (30편의 영시(英詩)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11607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5-11-09

책 소개

<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다>의 저자 노진희의 두 번째 에세이. 영문학을 전공하고, 카피라이터로 활동 중인 저자에게 영시(英詩)는 오랜 친구와도 같다. 이 책은 영시에서 길을 찾고, 위로를 받은 저자가 한 사람 한 사람 붙들고 영시를 읽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쓴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붙잡고 버틸 무엇이 없을 때 ‘시’에게 기대보기
복서는 펀치가 아니라 맷집으로 이긴다/ If you were coming in the fall 에밀리 디킨슨
너의 손수레에 짐이 너무 많은 건 아닌지/ The Red Wheelbarrow 윌리엄스
죽은 땅에서도 라일락은 피어난다/ The Waste Land 엘리엇
포기하지 말고 버티고 분노하라/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딜런 토마스
인생을 굳이 이해할 필요는 없다/ You don´t have to understand Life 릴케
잘 모르면서 다 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Long Scarf 셸 실버스타인

Chapter 2. 그 사람 마음 대신 ‘시’라는 운명의 거울 들여다보기
사랑은 거저먹는 것이 아니다/ Bright Star 존 키츠
뜨거운 사랑일수록 가슴이 까맣게 탄다/ So We´ll Go No More a Roving 바이런
죽고 못 살 만큼 좋아도 ‘간격’을 둘 것/ On Marriage 칼릴 지브란
사랑인지 집착인지 구분할 필요도 있다/ When You Are Old 예이츠
자꾸만 이름을 부르면 사랑하는 것/ Annabel Lee 에드거 앨런 포
죽어서도 더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How do I love thee? 브라우닝

Chapter 3.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시’라는 버스에 올라타기
책은 가슴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There is no frigate like a book 에밀리 디킨슨
때론 쉽게, 유쾌하게 결정해버리자/ An easy decision 케네스 패천
혼자 있는 시간만큼 중요한 건 없다/ l(a E.E.커밍스
편하게 생각하기, 젊을 땐 어리석은 거야/ Down by the Salley Gardens 예이츠
다른 길을 갔더라면 어땠을까/ The Road Not Taken 프로스트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다 어렵다/ Resume 도로시 파커

Chapter 4. 세상이 두려울 때 ‘시’라는 든든한 내 편 가지기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앨프리드 D.수자
소녀처럼 말고, 진짜로 귀여워지기/ This is Just to Say 윌리엄스
주머니에 조약돌처럼 넣어 다니는 아픔/ Let it be forgotten 사라 티즈데일
꼭 필요한 잔소리는 들어야 한다/ The Paradoxical Commandments 켄트 M.키스
꿈은 호락호락 이루어지지 않는다/ Harlem 랭스턴 휴즈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에 대해/ The Span of Life 프로스트

Chapter 5. 하고 싶은 대로, 느끼고 싶은 대로 ‘시’를 즐겨보기
너의 별과 나의 별은 다르다/ The Arrow and the Song 롱펠로
아이처럼 놀 땐 노는 거에만 집중하기/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워즈워스
너의 시는 어떤 것이 될까/ O Me! O Life! 월트 휘트먼
일상의 소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The sound collector 로저 맥커프
인간은 누구도 섬이 아니다/ Meditation XVII 존 던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Rabbi Ben Ezra 브라우닝

저자소개

노진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광고대행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에이티브의 디렉터씩이나 되는 타이틀이 너무 거해서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그 이름을 달고 하는 일, 매력적인 컨텐츠를 만드는 일엔 언제나 무리를 하는 편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서른다섯까지는 연습이다》, 《지금은 영시를 읽어야 할 때》의 저자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처럼 자기중심적으로, 만만하고 뻔뻔하게 영시를 읽었으면 좋겠다. 영시는 잘난 체하는 요조숙녀라기보다 속 깊고 털털한 친구다. 지혜로운 말을 힘 빼고 할 줄 알고, 부끄러운 사랑도 막 털어놓는다. 독자들께 영시를 소개한다는 마음보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좋아하는 친구를 소개한다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소개는 내가 했지만 나만 빼고 둘이 더 친해져도 괜찮다.


노란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나 있었습니다.
두 길 다 가보지 못하는 게 안타까워
난 한참을 서서 덤불 속으로 구부러진 한쪽 길을
바라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똑같이 아름다웠지만
그 길에 풀이 많고 사람들이 걸어간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_로버트 프로스트의 시<가지 않은 길> 중에서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건 저거였는데…… 내가 가고 싶은 길은 여기가 아니라 저기 어딘가에 있는데……” 징징거릴 나이는 한참 지났다. 가지 않은 길을 보며 울기보다는 지금 가는 길을, 어느 누구도 나 대신 걸어줄 수 없는 이 길을 더 잘 걷는 게 낫겠다. 한숨 한 번 쉬고 한 걸음 잘 걷고, 한숨 한 번 쉬고 또 한 걸음 잘 걷고……후회도 하고 전진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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