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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129548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6-11-21
책 소개
목차
발간사 작은 도토리 한 알 _ 회장 최경란
축사 활기찬 과천을 위하여 _ 과천시장 신계용
축시 신 노년의 꽃 _ 시인 김용하
전정일—천년 세월의 이끼
이봉남—백마고지 1 외 4편
여영애—2016년 여름 외 4편
양방옥—꽃꽂이 유감(有感) 외 4편
송인관—리우 하늘 아래 외 5편
방영희—눈을 감고 외 4편
박종희—입춘대길(立春大吉) 외 4편
김인애—밥하기 싫어 외 4편
김옥화—뜨개질하는 날 외 3편
김연숙—체념 외 5편
김남주—큰아들이 왔네 외 4편
하영애—쌍가락지 외 4편
최경란—오매불망 외 5편
정구희—희망 외 5편
오현숙—어머니와 도토리묵 외 1편
편집후기 푸른 청계산과 관악산의 정기로 _ 송인관
편집후기 행복 속으로 초청합니다 _ 김인애
회원 저서
동아리 연혁
회원 연락처
저자소개
책속에서
창작의 의욕으로 이번 6번째 동인지 발간은 물론 여덟 분의 등단 시인 배출과 네 권의 개인 시집 출간, 5번의 우수동아리 선정 등 괄목할 만한 공적(功積)을 쌓은 시사랑 동인지에 큰 자부심을 가집니다. 그 中心에 문창반 초대강사님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인 봉사와 사랑으로 어려운 과정도 담대하게 헤쳐 가며 버팀목이 되어주신 글밭 김용하 선생님이 계십니다. 회원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큰 스승이시지요.
아울러 금년 과천시 평생학습축제 시화(詩畵) 부문에서 ‘나눔행복상’ 수상은 초지일관 선생님의 ‘행복가꾸기’ 가르침에 상응하는 자랑스런 상이라 생각합니다.
과천의 옛 지명(地名)인 밤나무골에 걸맞게 작은 도토리 한 알 잘 자라 우람한 상수리나무가 되듯 과천 유일의 실버동인지인 『신노년의 정원』이 효시가 되어 널리 시민 정서함양에 이바지하는 동인지로 자리매김하여 무궁발전하길 소망하며 문우(文友)님들의 변함없는 우정(友情)과 건필을 기대합니다.
-최경란, 발간사 「작은 도토리 한 알」 중에서
숲의 노래
최경란
지친 발걸음
숲길 찾아 들면
어릴적 어머니 품 속 같아
거센 파도에 부대끼는
나를 다독이듯 감싸준다.
바람은 햇살을 감고
별빛에 졸고 있는 나뭇잎을 흔들어
소리 없이 쏟아내는
청량한 숲의 향내
흐릿한 내 영혼을 일깨운다.
쉿! 고요 속으로 들어가
뭇새들도 엎디어 귀를 열고
수런수런 움트는 생명의 소리
가장 아름다운
숲의 노래가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