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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브, 각자도생을 거부하라

트라이브, 각자도생을 거부하라

(당신은 원래 혼자가 아니다!)

시배스천 영거 (지은이), 권기대 (옮긴이)
베가북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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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브, 각자도생을 거부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트라이브, 각자도생을 거부하라 (당신은 원래 혼자가 아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86137390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6-11-07

책 소개

인류 역사상 물질적으로 가장 풍요로운 현대사회에서 자살률과 우울증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저자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상실'한 결속 없는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는 잃어버린 '부족의 정신'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목차

추천사_손석춘
저자의 말
프롤로그
하나. 부족의 가치
둘. 잃어버린 본능
셋. 노스탤지어
넷. 이제, 부족으로 돌아가자
다섯. 후기
감사의 말씀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시배스천 영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타임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ABC뉴스의 특파원으로 전 세계 주요 뉴스를 전하면서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National Magazine Award)’, ‘피버디 상(Peabody Award)’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저널리스트이다. 동료 연출가 팀 헤더링턴과 함께 제작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레스트레포(Restrepo)>를 통해 다큐멘터리 연출가로 데뷔하는 동시에 아카데미 영화제에 후보로 올랐으며, 선댄스 국제 영화제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레스트레포>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군 부대를 따라 생생한 전장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1년 여 동안 병사들과 감정을 교류하고 함께 지내며 실제 전투에서 전우를 잃은 슬픔과 상황을 생생히 기록했다. 선댄스 영화제의 관객과 그 기록을 공유하고 싶지만, ‘영화 축제’의 분위기가 어울리지 않아 기쁨과 동시에 슬픔을 느꼈다고 한다. 수상한 지 한 달여 만에 리비아에서 지뢰 파편으로 숨진 동료 헤더링턴의 이야기를 다룬 <전선으로 가는 길>을 제작해 HBO에서 방영하였고, 뒤이어 아프가니스탄 코렌갈 계곡에서 젊은 병사들이 왜 유명을 달리해야 하는가를 조명한 다큐 <코렌갈>을 제작하는 등 끊임없이 사회를 변화하게 만드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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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걱정도 많고 제 딴에는 애도 많이 쓰는 착한 국민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모건은행에서 비즈니스 커리어를 시작해 1980년부터 뉴욕 월스트리트 본사에서 근무했다. 이후 호주, 인도네시아, 독일, 홍콩 등지에서 원자재-제조-무역-영화 등 여러 산업에 종사하며 실물경제의 일선에서 치열하게 뛰었다. 홍콩에서 영화 평론·배급을 통해 국제적인 문화 콘텐트 교류 사업을 벌이기도 했으며, 2005년 영구 귀국한 후로는 출판사를 이끌면서 저술과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40여 종의 영어·독어·불어 서적을 번역해 펴냈으며, 주요 저서로 『AI 예감』(2024), 『2025 비즈니스 트렌드』(2024), 『챗GPT 혁명』(2023), 『명쾌하고 야무진 최신 경제용어 해설』(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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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 부족으로 돌아가자> 중
전쟁에 나간 군인들은 이처럼 부족사회적인 사고방식을 경험하지만, 고향으로 돌아갈 때 즈음이면 자신들이 그토록 피 흘리며 지키려 했던 부족사회는 자기 나라가 아니라, 바로 자신이 속했던 부대였음을 깨닫는다. 나를 위해서 희생할 뜻이 조금도 없는 어떤 단체가 있다면, 내가 그 단체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게 도대체 말이나 될 법한 소리인가! 지난 십수 년 동안 미국의 군인들이 지니고 있던 입장이 바로 그런 것이다.
2013년 이라크 전쟁으로 치닫고 있던 기간 중 미국에서는 자동차에 이런 스티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원유 때문에 피 흘리지 말자! (No Blood for Oil)”
물론, 이 슬로건에 담긴 의미는 이라크 전쟁이 원유를 둘러싼 전쟁이라는 것이었지만, 사람들은 휘발유가 없으면 달리지도 못할 자동차에다 그런 메시지를 붙인다는 정말로 핵심적인 아이러니를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았다. 원유 자원치고 사람들이나 주위 환경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지 않는 자원은 실제로 존재할 수 없으므로, 자동차를 몰고 다닌다는 것 자체가 어쩔 수 없이 그 ‘손해 끼치기’에 동참하고 있다는 뜻이 아닌가!
나는 개인적으로 다른 이유로 이라크 전쟁에 극구 반대했다. 하지만 자기 차에다 계속해서 휘발유를 넣고 있으면서도 원유라는 주제를 내세워 ‘전쟁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의 수사법修辭法은 정치적인 모든 스펙트럼에 걸쳐서 늘어나는 엄청난 위선을 드러내 보여주었다. 일반 대중이 군軍과 단절되어 있다고 해서 종종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대중은 군대뿐 아니라 거의 모든 것과 단절되어 있다.


<부족의 가치> 중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보고서에 의하면 2008년에 촉발된 경기침체 이래로 미국 내 증권 및 원자재 분야의 사기 범죄는 50% 이상 늘어났다고 한다. 그 전의 10년 동안에는 내부자거래, 불법 리베이트, 뇌물 수수, 회계조작 등 기업들의 사기행위 가운데 거의 90%는 회사의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가 연루되어 있었다.(…)
부족사회라든지 입에 풀칠할 수준의 사회라면, 누구든 그런 손실을 끼친 사람한테는 대부분 엄중한 벌을 내릴 것이다. 비겁한 행동 역시 다른 형태의 공동체 배신이기 때문에, 인디언 부족들은 비겁한 행동을 한 사람을 즉각 사형에 처했다.(…)
소수의 사람이 미국 사회 전체에 대충 연간 국내총생산의 1/4에 해당하는 수조 달러의 손실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 그러고도 중대한 범죄로 재판받지 않는다는 사실은 미국 사회가 얼마나 완벽하게 “탈脫부족화(detribalized)”되어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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