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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 아프간 참전 미군 병사들의 리얼 스토리

WAR : 아프간 참전 미군 병사들의 리얼 스토리

세바스찬 융거 (지은이), 성상원 (옮긴이)
  |  
체온365
2011-03-28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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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 아프간 참전 미군 병사들의 리얼 스토리

책 정보

· 제목 : WAR : 아프간 참전 미군 병사들의 리얼 스토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국방 일반
· ISBN : 9788963510262
· 쪽수 : 360쪽

책 소개

세바스찬 융거는 동료 팀 헤더링턴과 함께 취재한 영상을 가지고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지난 2010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레스트레포 Restrepo]이다. 그로부터 약 3개월 후 영화와 자신의 체험, 그리고 생각을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전기 <WAR : 아프간 참전 미군 병사들의 리얼 스토리>를 책으로 냈다.

목차

Part 1. 공포
Part 2. 살육
Part 3. 사랑

저자소개

시배스천 영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타임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ABC뉴스의 특파원으로 전 세계 주요 뉴스를 전하면서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National Magazine Award)’, ‘피버디 상(Peabody Award)’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저널리스트이다. 동료 연출가 팀 헤더링턴과 함께 제작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레스트레포(Restrepo)>를 통해 다큐멘터리 연출가로 데뷔하는 동시에 아카데미 영화제에 후보로 올랐으며, 선댄스 국제 영화제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레스트레포>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군 부대를 따라 생생한 전장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1년 여 동안 병사들과 감정을 교류하고 함께 지내며 실제 전투에서 전우를 잃은 슬픔과 상황을 생생히 기록했다. 선댄스 영화제의 관객과 그 기록을 공유하고 싶지만, ‘영화 축제’의 분위기가 어울리지 않아 기쁨과 동시에 슬픔을 느꼈다고 한다. 수상한 지 한 달여 만에 리비아에서 지뢰 파편으로 숨진 동료 헤더링턴의 이야기를 다룬 <전선으로 가는 길>을 제작해 HBO에서 방영하였고, 뒤이어 아프가니스탄 코렌갈 계곡에서 젊은 병사들이 왜 유명을 달리해야 하는가를 조명한 다큐 <코렌갈>을 제작하는 등 끊임없이 사회를 변화하게 만드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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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한림대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스페인과 멕시코에서 컸고 베트남, 인도,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에서 일하면서 전 세계 30여 개국을 누볐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딴지일보》에 국제분쟁, 사회갈등, 재난에 대한 기사들을 주로 써 왔다. 특히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남아시아에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회사에서 일하면서 현지에서도 인프라 없기로 악명이 높은 곳에서 최악의 재난 혹은 재난에 가까운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겪으며 살았다. 인프라가 없는 곳에서 사업 타당성을 따지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으로 만드는 것이 주된 일이었다. 지금은 다문화 관련한 일을 준비하고 있다. 번역서로 《WAR : 아프간 참전 미군 병사 들의 리얼 스토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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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은이 머리말

이 책은 2007년 6월부터 2008년 6월까지 내가 베니티 페어(Vanity Fair)를 위해 일하는 동안 동부 아프가니스탄의 코렌갈 계곡(Korengal Valley)을 다섯 번을 직접 찾아가 취재한 결과물이다. 나는 식량과 쉼터, 안전은 물론 교통편까지 미군에게 의존하는 “임베디드”기자였다. 이는 군 당국으로부터 내가 취재한 기사나 사진 등의 수정을 위해 보여달라는 요구를 직, 간접적으로 어떠한 형태로든 받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시 코렌갈 계곡을 다섯 번 방문했던 사진기자 팀 헤더링턴(Tim Hetherington)도 함께 일했다. 때로는 그 혼자, 때로는 나와 함께. 팀과 나는 대략 150분에 분량을 비디오로 촬영했다. 이의 요약본은 ABC뉴스를 통해 방영되었고, 이를 근거로 그와 나는 공동 제작하고 공동 감독한 장편 다큐멘터리 레스트레포를 만들었다.

이 책에서 묘사하는 장면의 많은 부분들은 이 비디오테이프에 담겨 있으며 이 책을 정확하게 쓰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이 비디오를 확인했다. 이 책에서 큰 따옴표로 표시한 대사 등은 카메라로 녹화되거나 내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혹은 직후에 그 사람의 말을 기록한 것들이다. 작은 따옴표로 표시한 것은 누군가가 이후에 기억한 것들이다. 몇몇 장면들은 내가 현장에 없었던 관계로 별도의 인터뷰와 비디오를 통해 재구성했다. 많은 장면들은 본질적으로 개인적인 것이라서 여기에 언급되거나 관련된 인물들에게 내 기록을 공개해 그들의 확인을 받았다. 또한 저널리즘의 현장에서 때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오류를 피하기 위해 별도로 사실확인 작업자를 고용하였으며 참고문헌 등은 이 책의 뒤에 표시했다. 더불어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꽤 많은 인용과 인터뷰를 줄였다.


옮긴이 머리말

영국 식민지 시절에 설정된 맥마흔 라인(McMahon line)을 기준으로 하는 인도와, 티벳의 일부가 여기에 포함된 것에 불만을 품었던 중국이, 1959년부터 62년까지 벌였던 국경분쟁은 사실 어처구니없는 결정 하나가 끝냈다. 당시 인도 수상이던 네루가 인도 최강의 전력인 해병대를 투입했던 것. 이들은 투입 즉시 모두 포로로 잡혔다. 인도 해병대 주둔지는 남부의 깨랄라 주. 해발 90m에 있던 해병대가 해발 5,000m가 넘는 곳에 낙하하자마자 고산병으로 모두 쓰러졌던 것이다. 세계 전사에 있어서 웃지 못 할 결정들 중에 하나로 꼽히는 이 사건은, 한편으로 히말라야와 연결된 힌두쿠시(Hindu Kush) 산맥이 얼마나 험준한 곳인가를 확인시켜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네팔, 부탄으로 이어지는 힌두쿠시-히말라야 산맥 지역에 사는 이들은, 해발 4,000m 이하의 산은 모두 Hill, 즉 언덕이라고 부른다. 본문에서 언급되는 힐, 혹은 언덕이 사실은 백두산과 한라산을 합친 것보다 높다. 아프가니스탄의 별명이 ‘제국의 무덤’이 되었던 것도 이런 험준한 지형이 상상을 초월하는 방어전술을 만들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구 소련이 점령을 포기하고 떠난 것은 물론, 미군 최강의 특작부대 SEAL이 몰살당하는 치욕을 겪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현재 벌어지는 전쟁의 원인과 전황을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탈레반이 무슬림이라고 하기보다는 지역의 부족인 파쉬툰족의 전통에 따라 이슬람 교리를 상당부분 변형해 받아들인 이들이며, 마약 재배와 판매 수익으로 파키스탄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총을 쥐어주고 있다는 사실은 언급되어야 할 것 같다. 2009년 아프칸 아편 백서에 따르면 탈레반이 생산하는 헤로인은 연간 2,000톤 규모로 그 중에서 800톤이 체첸 마피아를 통해 러시아로 유입되며, 나머지는 유럽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들이 아무리 종교적 가르침을 앞장세우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행동에 있어선 남미의 마약 군벌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역민들과 탈레반의 유대도 종교적 동질성보다는 부족 내에서의 봉건적인 지배를 이으려는 원로들과 이해관계가 맞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이해관계와 최악의 지형조건은 말 그대로 최악의 전쟁을 만들었다. 본문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지만, 악마들의 놀음을 사람이 하는 동안 신은 그 자리를뜨고 만다. 이 책은 평범한 미국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노출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전투에 임하는가를 다룬다. 저자가 미군 종군기자로 나선 만큼 미군 편향적인 부분들이 없지 않으나, 탈레반이 사실 종교의 외피를 입은 마약 군벌에 다름 아님을 기억한다면 이 편향은 무시해도 상관없는 수준이다.

그럼 제국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이 땅은 처음부터 지옥이었을까? 몇 년 전 배낭여행 안내서의 대명사격인 론리플래닛(Lonely Planet)이 이 나라에 대한 가이드북을 냈다가 생난리가 났던 적이 있다. 수도인 카불 이외의 지역은 사실상 탈레반이 장악한 것이나 다름없는 곳인데 여행자들을 어떻게 보내냐고 말이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이 태국 방콕의 카오산 거리, 네팔의 카트만두와 함께 히피들의 이상향이라는 3K의 하나였다는 사실을 아는가? 아프가니스탄 비극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스티브 맥커리(Steve McCurry)의 ‘아프가니스탄 소녀’가 서구인들에게 충격을 줬던 이유는, 바로 그 이상향의 땅이 지옥이 되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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