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173572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9-04-01
책 소개
목차
01_ 우리라는 외로움
로그아웃
그건 나를 위한 일이었다
사랑한다는 말
갑자기 끝나버린
버스가 싫어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누구에게 누구로부터
울적하다 웃는 것이 어때서
파란색 안개꽃
미안하다는 말
흔적을 떨쳐내지 못한
아무것도 아닌 감정
믿는 싶은 욕심
우선순위
02_ 혼자라는 그리움
그리워하다 하루가 다 지났어
이제는 맞지 않는 구두
시간의 흐름
혼자라는 것을
옛사랑
그때가 되면 웃을 수 있을까
다시 쓸 수 있지 않을까
아주 잠시 울었다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필요해
혼자 걷는 거리
먼지로 덮였던 마음
무슨 이유로 그를 찔렀을까
완벽하게 잊히는 건 없다
친구의 메시지
시원한 건지 섭섭한 건지
기억을 지우고 싶다
잊고 잘 살다가
03_ 과거라는 아쉬움
지워지지 않는 것
첫 번째 편지가 닿은 거리
완벽한 엔딩
노트북
마지막 인사
못내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
누군가를 바라본다는 건
그만 아쉬워하기
행복이라는 봄날의 단어
줄 수 있어서 행복했던
지웠다는 건 잊고 싶다는 말
마지막 인사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오죽했으면
산타 아버지
왜 그렇게 마음에 걸렸을까
아쉬운 건 늘 아프다
날 것이 최고야
04_ 현재라는 고마움
기대되는 삶
술버릇
제주도에서 만난 인연
가을이니까 괜찮다
현재라는 이름이 주는 고마움
더 많은 추억이 남겠구나 싶어서
술맛을 안다고 사랑을 안다고
오늘 마음 맑음
함부로 꺾이지 말자
위로하는 법, 위로받는 법
어떻게 버텼을까
표현에 서툰 남자
수상소감
나는 아무래도 당신이 좋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를 보내는 일’은 좀처럼 맘대로 되지 않았다. 짧아진 머리카락도, 파격적인 머리색도, 고름이 나던 피어싱도, 타투마저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계절이 바뀌면 괜찮을 것이라는 헛된 기대도 그에게만 적용된 사항이었고, 다가오는 계절과 한 장씩 넘어가던 달력조차 그 어떤 것도 괜찮을 수 없었다.
<‘그리워하다 하루가 다 지났어’ 중에서>
보기에는 똑같지만 내 발 사이즈에 맞는 구두가 아니었고, 추억이 깃들어진 신발이 아니었다. 맞지 않는 구두일 뿐이었다. 끼어서라도 맞추고 싶었던 인연들과 운명, 하지만 우연으로 남은 찰나들이었다. 여름 향기에 얹혀 매년 이맘쯤 찾아올 이야기, 잠 못 이루는 밤, 소소한 속풀이였다.
<‘이제는 맞지 않는 구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