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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숲

어쩌다 숲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의 자연 순간들)

피터 S. 알레고나 (지은이), 김지원 (옮긴이)
  |  
이케이북
2022-10-07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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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숲

책 정보

· 제목 : 어쩌다 숲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의 자연 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91186222478
· 쪽수 : 424쪽

책 소개

재야생화된 미국 도시의 사람들과 야생동물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자연 생태계에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고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인간 너머의 세계와 인간의 격동적인 관계에 대해서 탐구하고, 미래를 향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공생을 모색한다.

목차

서문・ 8
감사의 말・13

들어가는 말−지금 여기, 야생동물들이 있는 곳・17
1 핫스팟−돌아온 혹등고래・29
2 도시의 마당농장−황소의 탈출・49
3 자연 보살피기−다람쥐가 사는 공원・66
4 밤비 붐−마당에서 만난 흰꼬리사슴・84
5 돌아다닐 공간−캘리포니아모기잡이는 어디서 살아야 할까?・104
6 그림자 밖으로−코요테와 함께 사는 법・124
7 가까운 만남−마을에 내려온 흑곰의 운명・151
8 올라앉을 집−흰머리수리 관찰하기・179
9 숨바꼭질−할리우드 스타가 된 퓨마・205
10 동물로 인한 불편−박쥐 그리고 전염병・236
11 잡고 놓아주고−포획동물과 야생동물 사이에서・260
12 피해 대책−땅다람쥐는 유해동물일까?・289
13 앞으로 빨리감기−그 많던 참새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310
14 도시 야생동물 받아들이기−바다사자 그리고 도시의 야생동물과 살아가기・332
나가는 말 분실물 보관소: 지속 가능한 공존의 도시를 위해・359

주석・367
참고자료・ 396
찾아보기・404

저자소개

피터 S. 알레고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타바버라캠퍼스의 환경학 교수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쳤다. 환경사학자이자 보존과학자이며 자연문화 지리학자로, 사람들이 다른 종들과 공간과 자원(그들의 서식지)을 공유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탐구한다. 저서인 《회색곰이 떠난 자리: 멸종위기종과 캘리포니아의 지역 정치After the Grizzly: Endangered Species and the Politics of Place in California》를 비롯해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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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강사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토끼 귀 살인사건》 《오버스토리》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나의 살인자에게》 《여성의 설득》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는 《바다기담》과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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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천 년 전 중동에서 최초의 도시들이 생겨난 이래로 플라톤에서 볼테르, 제인 제이컵스에 이르기까지 도시에 관해 연구한 위대한 사상가들 모두 한 가지 사실에 동의했다. 바로 도시는 인간을 위한 곳이라는 거다. 몇몇 강인한 야생종이 도심지에서 번성하고는 있어도 대부분은 도시가 더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밀려났다. 한때는 인간이 키우는 동물들이 대량으로 도시 길거리를 돌아다녔으나 이들도 결국에는 대부분 쫓겨나거나 통제되어 시골로 옮겨지거나 인간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20세기 중반에는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도시들에 이전 어느 때보다 적은 수의 동물들이 살게 되었다. 이런 방식은 자연스럽게 여겨지기 시작했고, 이것이 지속될 거라고 믿는 것도 당연했다.


로스앤젤레스는 생태학적 역사가 잘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이야기할 가치가 있다. 신부들이 샌게이브리얼과 샌퍼낸도에 선교 시설을 지었을 때만 해도 한 세기 후에 겨우 24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농부들과 석유 노동자들, 결국에는 고생물학자들이 지난 5만 년의 역사를 아우르는 세계에서 가장큰 화석 매장지 중 하나를 발견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20세기 초 석유 호황을 일으킨 바로그 매장지에 형성된 라브레아 “타르연못”에서는 300만 개 이상의 화석이 산출되었고, 그중에는 약 200여 개의 척추동물종 유해도 포함되어 있었다. 매장물 목록에는 컬럼비아매머드, 짧은얼굴곰 같은 멸종한 거대동물과 스컹크, 코요테처럼 현재까지 남아 있는 끈질긴 동물이 올라 있다. 이 동물들이 거기에 있던 데는 이유가 있다. 로스앤젤레스 분지는 온화한 기후와 놀랄 만큼 많은 야생동물이 살 수 있는 다양한 서식지를 제공한다. 마지막 빙하기가 끝날 무렵, 분지의 거대동물 대부분이 사라진 이후에도 이곳은 아메리카의 세렝게티로 남았다. 로스앤젤레스는 뉴욕처럼 생물다양성의 요람이었다.


돼지도 19세기의 도시에 흔했다. 역사학자 캐서린 맥뉴어에 따르면 이 통통한 짐승에 대한 견해는 사회에서 그 사람의 지위를 반영했다. 엘리트층은 돼지를 걸어다니는 수채통, 질병의 매개체, 낙후성의 상징으로 보곤 했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과 이민자들에게 돼지는 그저 상징 이상이었다. 돼지는 다용도 공장이자 쓰레기통, 재활용품통이었다. 사람들이 쓰레기 수집가라는 그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가기 한참 전부터 녀석들은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었다. 1812년 미영전쟁이나 그 이후 공황기처럼 힘든 시절에 돼지 소유주들은 돼지를 잡아서 먹고, 남은 부위는 도시의 지저분한 외곽에 있는 처리 공장에 팔 수 있었다. 그야말로 돼지저금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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