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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e-비즈니스
· ISBN : 979118626959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6-11-1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디지털 헬스케어는 4차 산업혁명의 최전선이다! -박용호(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프롤로그 디지털 헬스케어와 4차 산업혁명의 모든 것
1장 효용 Benefits
1-1 소비자 효용에 대한 접근
1-2 웨어러블의 진화와 효용
1-3 사용자 행동 변화를 위한 눔의 노력 -김영인(눔 메디컬 디렉터)
(헬스케어 게임화의 성공: 포켓몬 고)
2장 관련 업계의 대응 Related industries
2-1 보험회사
2-2 스포츠용품 업계
2-3 자동차 업계
3장 임상시험 Clinical trials
3-1 환자 모집에 도움을 주는 경우
3-2 임상시험 진행 과정에 사용하는 경우
(임상시험에서의 웨어러블 활용)
3-3 원격 임상시험
3-4 임상시험의 발전 방향
4장 디지털 헬스케어와 빅데이터 Digital Health care and Big Data
4-1 데이터 해석
4-2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진단과 질병 예측
5장 플랫폼 Platform
5-1 일반적인 플랫폼의 분류
5-2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분류
5-3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현황과 발전 방향
6장 지불 모델 Payment models
6-1 헬스케어의 지불 모델
6-2 디지털 헬스케어의 지불 방식
7장 최신 트렌드 Latest trends
7-1 본격적인 헬스케어로의 진입
7-2 뷰티, 환경과의 연계
7-3 가상 현실의 부상
8장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8-1 인공지능의 의료 적용 분야
8-2 영상판독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적용 -백승욱(루닛 대표)
8-3 인공지능의 의료계 도입방식
9장 제언과 전망 Proposal & outlook
9-1 정책 제언
9-2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자 조언 -문여정(인터베스트 이사)
9-3 인공지능과 의사의 역할 변화 및 전망
미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국내 회사인 룩시드 랩스의 경우를 살펴보자. 룩시드 랩스는 눈의 움직임과 뇌파 정보를 측정하는 헤드셋 웨어러블을 만들었는데 이를 통해 개인의 인지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사지 마비 환자들이 보호자와 의사소통하는 것을 돕기 위한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의료 영역 이외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교육 분야이다. 영어 지문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를 보면 이를 인식해서 자동으로 단어장을 만들어줄 수 있고 지문을 읽는 과정을 분석해서 영어 독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최근에는 VR 영상과 게임 콘텐츠 등을 체험할 때 사용자들의 뇌파 반응과 시선 반응을 분석해 알려줄 수 있는 뉴로마케팅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헬스케어 기술을 헬스케어에 적용할 수도 있지만 교육과 같이 지불 의향이 높고 신기술의 진입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영역에 적용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전후로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양한 웨어러블 장비를 활용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벌트VERT라는 장비를 허리에 두르고 연습을 하는데 전용 앱을 통해서 점프 높이와 횟수를 측정해준다. 선수들이 과중하게 연습하는 것을 피하도록 해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미국과 캐나다 복싱 대표 선수들은 훈련 시에 하이스커스Hyskus 제품을 사용했다. 이는 여러 개의 가속도계와 한 개의 자이로스코프를 탑재하고 있어 펀치의 속도와 횟수, 방향을 분석해준다. 또 미국 사이클 대표팀은 솔로Solos 고글을 사용해 훈련했는데 별도로 착용한 웨어러블이 측정하는 심박 수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여주어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 인간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을 넘어서 모든 사물에 센서를 탑재해 인터넷으로 연결하겠다고 하는 사물인터넷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렇게 IT 기술과의 연결과 관련해서 가장 주목받는 곳 중 하나가 자동차이다.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는 상당 부분 자율 주행이 가능한 차를 내놓았다. 구글도 이미 2009년부터 무인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벌써 100만 마일 이상을 시범 운행하고 있다. 또 무인 운전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주행 혹은 주차 시 안전이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IT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사물인터넷이 붐을 이루기 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를 자동차에 접목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졸음 운전자 검출, 각성 시스템Drowsy Driver Warning System이다. 차선이나 운전 패턴, 운전자의 눈이나 얼굴 및 생리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이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와 직접 연관되는 것은 운전자 생리 변화 모니터링인데 아직도 널리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자동차 회사들이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차 안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서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