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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한국철학 일반
· ISBN : 9791186276587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8-09-1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삼강(三綱)
군위신강(君爲臣綱)
법 앞에 모범을 보인 효공 | 허수아비로 얻은 화살 | 황희 정승의 바른 처사 | 황금에 눈이 먼 미다스 | 엽전 한 냥의 의미 | 강한 군주가 강한 나라를 만든다 | 쓸개를 핥으며 다진 복수심 | 참새고기를 놓고 시 짓기
부위자강(父爲子綱)
스스로 매를 번 구두쇠 | 화약에 평생을 바친 부자 | 지게의 교훈 | 부자 아버지를 둔 아들 | 사위를 홀대한 까닭 | 장군보다 훌륭한 아버지 | 재물보다 회초리가 더 큰 유산 | 말 도둑이 된 계란 도둑 | 보잘것없지만 값진 유산
부위부강(夫爲婦綱)
흙에서 빚어진 남자와 여자 | 선견지명에 탄복한 아내 | 세계 경제를 살린 말 한마디 | 아내의 빈자리 | 게으른 남편 길들이기 | 집안일을 업신여긴 남편의 봉변 | 아내를 껴안고 산 예술가 | 거위에게 배운 사랑 | 사랑의 벼이삭
오륜(五倫)
부자유친(父子有親)
상복 차림으로 노래를 부른 선비 | 유배지에서도 어머니를 생각한 아들 | 아버지를 도운 딸의 효성 | 원숭이 엉덩이가 빨간 이유 | 사람 못지않은 동물들의 자식 사랑 | 폭군을 몰아낸 부녀 | 앞일을 점치는 거북 아들
군신유의(君臣有義)
폭군에게도 충성을 다한 신하 | 이심전심으로 통한 군신 | 왕을 속이고도 칭찬받은 신하 | 왕을 일깨워준 광대 | 술꾼 신하를 아낀 임금 | 권력의 뒷면은 허무 | 열매 한 알과 의리 | 농담으로 확인해본 군신의 의리
부부유별(夫婦有別)
선비와 여승 | 메아리와 수선화 | 바보 남편을 장군으로 만든 공주 | 두 살배기 아내 | 끝까지 약혼자를 기다렸던 설씨녀 | 처녀의 한이 서린 탄금대와 신립 장군 | 나무가 된 노부부 | 전화위복이 된 방귀 | 늙지 않는 인생의 보약
장유유서(長幼有序)
믿음의 힘 | 입술에 붙은 표주박 | 소녀와 북두칠성 | 형제의 우애 | 인생에서 잃은 세 가지 | 개로 환생한 어머니의 사랑
붕우유신(朋友有信)
말하지 않아도 드러나는 진실 | 정신력에 겨눈 총구 | 저승길에 오른 두 친구 | 세종대왕과 양녕대군 | 아기를 구한 족제비의 슬픈 죽음 | 모두가 사는 길 | 박쥐가 된 오만한 쥐 | 웃음 속에 숨겨진 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기업도 마찬가지다. 대표가 앞장서서 모범적으로 이끄는 기업은 아무리 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도 끝까지 살아남는다. 반면 비자금이나 챙기고 회사 자금을 마치 자기 지갑 속 돈처럼 여기는 대표의 기업은 반드시 망하고 만다. 이런 점에서 군위신강은 우리 모두가 바로 지금 더 절실하게 배워야 하는 교훈이다.
“당신을 사랑하냐고요? 그걸 말이라고 해요? 나는 당신이라는 사람을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한 것이지, 당신 다리를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한 게 아니에요.”
다리 불구로 열등의식과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던 루즈벨트에게 엘레나의 이 한마디는 상당한 충격이었다. 루즈벨트는 아내의 말 한마디를 가슴 깊이 새기며 정치 여정을 다시금 시작했다. 결국 그는 불굴의 의지로 정치력을 발휘했고, 네 번이나 대통령직을 수행하며 미국을 초강국으로 이끌었다.
부부유별의 뜻은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마땅히 구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남편은 남편으로서, 아내는 아내로서 맡은 바 역할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편이 제 할 바를 제대로 못하고, 아내가 제 할 바를 제대로 못하는 집안은 잘될 리가 없다.
부부유별은 평범하지만 가장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다. 부부가 자신의 처지에서 할 바를 다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자식들에게 고개를 들 수 있고, 또한 그 가정이 순조롭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