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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큰글자도서]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깊고 진하게 확장되는 책 읽기)

김겨울 (지은이)
초록비책공방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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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깊고 진하게 확장되는 책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86358917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0-10-15

책 소개

유튜브 <겨울서점> 채널에서 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북튜버 김겨울의 두 번째 책이다. 그가 고른 4편의 소설을 토대로 하여 깊고 진지하게 ‘책과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목차

첫 번째 노트. 운명
이어지는 삶, 《운명》
우연의 세계, 필연의 세계
아우슈비츠
자기기만과 시스템
농담. 선생님 저 사주 볼 줄 모릅니다

두 번째 노트. 고독
고독의 세계, 《프랑켄슈타인》
메리 고드윈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
창조하려는 이는 낙원을 잃을 것이니
농담 반 진담 반. 제가 뭘 알겠습니까

세 번째 노트. 시간
유한한 영원, 《백년의 고독》
마꼰도라는 신화
시간,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자여
시간 안에서 한없이 작아지기
농담 반 진담 반. 인문학과 과학 사이

네 번째 노트. 상상
한계의 상상, 《당신 인생의 이야기》
운명에 대해 상상하기
시간에 대해 상상하기
구원에 대해 상상하기
진담. 언어라는 살갗

저자소개

김겨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철학과 대학원생. 유튜브 <겨울서점>을 운영한다. 세미콜론의 책 『떡볶이: 언제나 다음 떡볶이가 기다리고 있지』 『아니요, 그건 빼주세요』(공저)를 출간했다. 지은 책으로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책의 말들』 『아무튼, 피아노』 『겨울의 언어』 『독서의 기쁨』 『우화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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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인생의 그 어떤 부분도 피해갈 수 없다. 우리의 삶은 영화가 아니다. 기승전결을 갖춘 소설이 아니다. 잘 편집되고 이야기로 조직된 매끈한 무엇이 아니다. 우리는 기어이 1초, 1초를 온몸으로 통과해야 한다. 가장 행복한 1초든, 가장 고통스러운 1초든 우리가 겪어내야 하는 시간은 같다. 그것은 때로 지루하고 자주 고생스럽다. 그러나 그 어떤 1초도 다른 이에게 의탁할 수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과거의 1초도 미래의 1초도 나의 몫이며, 나의 몫이어야만 한다. 그 온몸으로 밀어내는 시간이 층층이 쌓여 ‘나’라는 인간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 「첫 번째 노트. 운명 '이어지는 삶, 운명'」 중에서


완전한 단독자로 서서 마주하는 세상은 그 어떤 가능성도 실현할 수 있는 자유의 세계이자, 책임이 나에게로 수렴하는 책임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라고 울부짖어도 그것이 너에게 일어나지 않을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매정한 답변이 주어지는 우연의 세계에서 운명보다 무서운 것은 나 자신이다. 그러므로 죄르지는 이야기한다. 운명이 있다면 자유란 없고, 자유가 존재한다면 운명은 없으므로, ‘나 자신이 곧 운명’이라고. --- 「첫 번째 노트. 운명 '우연의 세계, 필연의 세계'」 중에서


우연히 이스라엘 대변인의 인터뷰를 보았다. 기자가 묻는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왜 가자 지구를 지나는 사람들을 쏴죽이나요. 대변인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을 모두 감옥에 넣을 수는 없으니까요. 대답하는 얼굴에는 미동이 없다. 나는 팔레스타인을 향해 날리는 미사일에 마커로 메시지를 쓰는 이스라엘 유대인 어린이들의 사진을 떠올린다. 이 역겨움은 나치의 ‘최종 해결The Final Solution’이라는 단어를 볼 때 느끼는 역겨움과 얼마나 다른가. --- 「첫 번째 노트. 운명 '아우슈비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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