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86367308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6-05-25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느리더라도 꾸준히 걷기
3~4월 시작하는 봄
입학식 - 귀한 환대로 시작하다
학급 교육과정 세우기 - 새롭게 만드는 우리 학교
환경 미화 vs 교실 꾸미기 - 배움터 함께 만들기
반모임 - ‘학급 마을’로 태어나다
학부모 자치 - 스스로 일어서고 움직이다
교육과정 설명회 - 아이들의 학교살이, 쉽게 풀어 공유하기
학부모 총회 - 마음을 연결하는 첫걸음
프로젝트 학습 - 놀면서 배우기
Q&A 이럴 땐 이렇게
5~6월 생동하는 학교
운동회 vs 놀이마당 - 운동회일까, 놀이마당일까?
진로 교육 - 삶과 체험이 있는 교육
블록 수업 - 블록 수업과 학습 공동체
야영.수련회 - 학생 자치회가 중심이 되는 야영
Q&A 이럴 땐 이렇게
7~8월 즐거운 여름
계절 학교 - 집중과 몰입, 성장을 향해
교사별 평가 - 교사에 의해 설계되고 운영되는 평가
Q&A 이럴 땐 이렇게
9~10월 모두가 무르익는 가을
축제 - 즐거워야 축제다!
알뜰 시장 - 아이들은 알뜰 시장에서 무엇을 배울까?
학부모 상담 주간 - 한 아이를 오롯이 마주 보기
Q&A 이럴 땐 이렇게
11~12월 행복한 한 해 마무리
교육과정 워크숍 - 모이고 나누고 꿈꾸다
교육과정 발표회 -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신을 기쁘게 돌아보기
학생 자치 - 모두 주인공이 되는 학생 자치
Q&A 이럴 땐 이렇게
1~2월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며
문화.예술 교육 - 자신을 드러내고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
학교 교육 계획 수립 - 구성원들의 꿈을 만들어 가기
졸업식 - 축하와 잔치, 학교의 주인공을 떠나보내며
13월 매일을 풍요롭게 하는 활동
아침맞이 - 학교, 안녕하십니까?
디딤돌 학습 - 배움의 길에 디딤돌을 놓아라
교사 협의회 - 학교 혁신의 밑바탕 마련하기
동아리 활동 - 얘들아, 동아리 가자!
생태 교육 - 학교, 농부를 꿈꾸다
독서 교육 - 온작품 읽기
협력 교사 - 모두 교사가 되다
Q&A 이럴 땐 이렇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학교를 푸는 열쇠, 소통.열정.아이들
그럼에도 어려운 것
그럼에도 좋은 것, 혁신학교를 시작하는 교사들에게
저자소개
책속에서
교사 혼자, 혹은 교사와 소수의 아이들이 진행하는 ‘환경 미화’가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교실을 꾸미는 수업을 진행하고 나면, 아이들은 교실 곳곳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교실을 자기 삶에서 소중한 곳으로 여기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담기 시작한다. 자신이 서 있는 곳을 소중하게 여기는 일만큼 소중한 공부가 어디 있겠는가. 더구나 그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서 아이들은 모두가 주인공이다.
올해 죽백 초등학교에서 진행한 교실 꾸미기에 관해 이야기해 볼까 한다. 3월 첫 수업, ‘우리가 원하는 교실 모습’이라는 주제로 아이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반 이름도 정했는데, ‘스스로 함께 배워 가는 심슨네 햇반’이었다. 명패를 만들어 ‘6-1’이라는 숫자 팻말 아래 붙이는 일로 교실 꾸미기의 첫발을 내디뎠다.
_ ‘환경 미화vs교실 꾸미기 -배움터 함께 만들기’
끝은 곧 시작과 같다. 시작은 늘 완성, 마무리를 향해 달린다. 졸업식은 단순히 무엇이 끝났다는 것과는 다른 의미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긴 경주에 적응하고 그것을 견디며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신이 찾은 빛깔과 앞으로 찾을 빛깔, 여러 이야기들, 각자의 삶 속에서 만날 수많은 사람들……. 이런 것들이 아이들의 머리를 스쳐 지나갈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또 새 길을 출발하는 순간에 서 있다. 응원과 격려가 가장 필요한 때다. 그 전에 먼저 6년이란 시간을 달려온 노고에 바치는, 축하와 잔치가 필요하다.
_ ‘졸업식 -축하와 잔치, 학교의 주인공을 떠나보내며’
* 계절 학교 운영하기
- 학부모와 지역 인사들이 계절 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보자.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 인사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학교가 지역 공동체 속에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 교육과정을 위한 주기 집중형 교육과정을 편성하려고 하지 말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
- 체험의 전체 과정을 아이들이 몸소 겪도록 하자. 4~5일 정도라면 아이들이 전체 과정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 다양화가 아니라 내실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많은 활동을 배치하기보다는 간소화하고,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할 수 있게 하자.
- 외부 강사를 위촉할 경우, 사전 모임과 사후 평가를 반드시 하자. 이때 기획하는 과정에서 교사가 주축이 되어 전 과정에 개입하여 교육의 취지를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
_ ‘계절 학교 -집중과 몰입, 성장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