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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의 길을 찾는 교사들

대안의 길을 찾는 교사들

(교사로 성장한다는 것은)

김희동, 박상옥, 방승호, 성태숙, 안성균, 양영희, 이부영, 이윤승, 최영환, 현병호 (지은이)
  |  
민들레
2020-03-08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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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의 길을 찾는 교사들

책 정보

· 제목 : 대안의 길을 찾는 교사들 (교사로 성장한다는 것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88613887
· 쪽수 : 176쪽

책 소개

교사란 어떤 존재인가를 고민하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교사의 역할을 생각해본다. 1부는 교사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2부는 교사로 성장해가는 노하우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목차

엮은이의 말 _ 유선생님보다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까요?

1부 이 시대의 교사로 산다는 것

흔들리는 교사의 고백 | 박상옥
가르치는 이들의 자리는 어디일까 | 양영희
누구도 삶의 교사이기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 앞에서는 | 김희동
전학 온 아이, 꼬리표 떼어주기 | 방승호
자퇴생, 교사가 되다 | 이윤승
공부방 교사로 산다는 것 | 성태숙

2부 교사로 성장한다는 것은

대안학교 교사는 어떻게 성장하고, 실패할까 | 이철국
대안학교 교사답다는 게 뭐지? | 편집실
교사로서 성장한다는 것 | 최영환
중요한 것은 수업기술이 아니라 관계다 | 이부영
선생님은 훌륭하다는 믿음이 배움으로 이끈다 | 현병호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 안성균

저자소개

방승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래하는 교장 선생님, 국내 1호 모험놀이상담가 등 적지 않는 별칭으로 불리며 교직 생활을 했다. 퇴직 후 가수와 모험놀이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학교 교사로 시작하여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장을 지냈으며, 교직 생활 36년 동안 놀이와 노래, 그리고 게임을 교육과 접목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하였다. 이러한 유쾌한 학교생활을 담은 휴먼 다큐 영화 〈스쿨 오브 락〉(2021)을 제작하여 개봉했으며, 헬싱키 국제교육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었다. 국내 최초로 학교에 피시방을 만들었고, 롤(LOL) 프로팀 ‘워너비’를 창단했다. 또 미국에서 모험놀이 상담 프로그램을 연수한 후 국내에 들여와 모험놀이 상담 3단계로 토착화했다. 학교생활을 노래로 만들어 금연송, 게임송, 공부송 등을 발표한 9집 가수이기도 하다. 어린이조선일보, 스포츠경향에 칼럼을 연재했으며, 현재 한겨레신문에 ‘괴짜 쌤의 마음톡톡’을 연재하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권리 자문위원, 학교폭력예방재단 자문위원을 지냈으며, 2011년 ‘대한민국의 꿈을 가꾸는 사람들’에 선정되었고, 보건복지부 이달의 나눔인 장관상(2011), 제98회 어린이날 유공자 대통령 표창(2020)을 받았다. 저서로 《기적의 모험놀이》, 《우리집 모험놀이》, 《마음의 반창고》, 《게임에 빠진 아이들》, 《모험놀이》, 《십대,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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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구로파랑새나눔터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태쌤’으로 불린다. 센터 이야기를 모아 『변방의 아이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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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서울강명초등학교 교사. (현)일놀이공부연구소 소장. 1961년에 수원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나, 공부보다 농사일을 더 많이 하고, 책상보다 산과 들에서 뛰놀면서 자랐다. 교육대학 두 곳, 대학원 두 곳을 다니며 ‘초등교육’과 ‘미술교육’을 공부했지만, 학교보다 아이들한테 배운 것이 더 많다. 현재, 동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교육사·교육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교직경력 34년 만에 서울형혁신학교인 서울강명초등학교를 끝으로 ‘자발적 졸업(명퇴)’을 한 뒤, 프리랜서 초등교사와 서울특별시교육청 시민감사관을 하고 있고, 교육연구, 글쓰기와 강의, 농사를 지으면서 ‘일놀이공부연구소’에서 이오덕선생님의 일과 놀이와 공부가 하나가 되는 삶을 실천하고 하면서, 경기도교육청 경기마을교육공동체가 지원하는 ‘삼시세끼 일놀이공부 꿈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에서 교육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선생님들과 뜻을 함께 하면서,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도 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서울형혁신학교 이야기’, ‘우리 엄마한텐 이르지 마세요’, ‘학년별 일기쓰기’, ‘학년별 독후감 쓰기’ 등 열세 권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초등교육을 재구성하라’, ‘행복한 혁신학교 만들기’, ‘교과서를 믿지 마라’, ‘시각문화교육관점에서 쓴 미술교과서’, ‘초등 학급운영’ 등 이십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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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삶을 위한 교사대학’ 협동조합 이사장. 산돌학교 교사, 산마을고등학교 교장, 진강산마을교육공동체 대표를 거치면서 공교육과 대안교육, 마을교육공동체 를 넘나드는 경계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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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푸른숲학교와 꽃피는학교 교장을 지냈다. 지금은 통전교육연구소를 꾸리면서 고전 중심의 청소년학습공동체 ‘책숲삼백’과 다양한 공부모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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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교직 생활 18년째. 변해가는 세상과 아이들을 따라가지 못하는 교사들의 젠더 감수성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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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재미교포 3세로 미국의 공립 대안학교인 메트스쿨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다. 2006년 7월에 열린 서울시대안교육센터 교사 워크숍에서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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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선생님이 습관적으로 뱉는 말 한 마디에 휘둘려서 네 인생을 스스로 망가뜨리는 건 바보스러운 짓 아니냐”고 얘기한다. 아이들은 그게 무슨 말인지 금방 알아듣는다. 그리고는 내가 먼저 가상의 담임이 되어 최대한 아이를 무시하는 말을 한다. 첫 대면에 거친 말을 해도 아이가 담담하게 “네! 선생님,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연습을 하게 한다. 그러고 나서 이번에는 반대로 내가 학생이 되고 아이가 담임선생이 되어 나한테 말을 함부로 하는 상황을 연출한다. 처음에 아이는 머뭇거리다가, 교장인 나한테 “야. 인마, 그러면 되냐! 너는 집에서 어떻게 배웠니!” 그렇게 말하면서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웃는다.
담임선생님이 무슨 말을 해도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연습을 그렇게 한 다음에 아이를 교실에 들어가게 한다. 자신의 내면을 보게 하는 편지와 5분 정도의 역할 연습만으로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격성을 행동화하지 않는 기적과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이렇게 자기와의 데이트를 거친 전입생들은 다시 사고를 치는 일이 거의 없었다. _방승호 <전학 온 아이 꼬리표 떼어주기>


우리는 새로 출발하면서 처음부터 교사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전체로서의 교사회에 주목했다. 교사 개개인이 아이들 혹은 학부모와 낯설게 일대일로 맞닥뜨려서 성공 혹은 실패를 겪는 것이 아니라, 교사회 안에서 협동과 상부상조를 통해서 성공하는 교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교사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도 중요하지만, 미숙하고 불안정한 대안학교의 실정을 감안하건대(여전히 대안학교는 아슬아슬해 보인다), 협동하고 상부상조하는 교사회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늘 옆에 있고 함께하는 선생님들과 협동하는 구조와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대안학교에서 실패하는 아이들이 없어야 하듯이, 대안학교에서 실패하는 교사가 없어야 한다. 그럴 때 실패하는 대안학교가 안 생길 것이다. 또는 적어도 줄어들 것이다. 실패하는 교사가 없는 학교, 그 답은 ‘전체로서 하나인, 상호보완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사회’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모든 대안학교는 교사를 키우는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 _이철국 <대안학교 교사는 어떻게 성장하고, 실패할까>


제가 보기엔 선배교사들이 상처가 있는 것 같아요. 연차가 있다는 건 그만큼 경험도 많지만 상처도 있다는 건데, 그 상처를 안고 살아요. 아이들이나 부모들에게 받은 상처. 삶을 바쳤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그동안 자신이 희생해왔다는 피해의식, 보상심리나 패배의식도 있는 거 같아요. 그걸 온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끌고 가니까 기운이 빠지는 거예요. 뭘 새롭게 하려고 해도 두렵고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걸 신입교사들 앞에서 드러내기는 어려운가 봐요. 선배교사들끼리는 모여서 힘든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깊은 얘기를 할 때 항상 신입교사들은 빠져 있어요.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짐을 내려놓고 같이 들면 되는데, 신입교사 입장에서는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죠. 동료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고요. 얘기를 나눠야 도와줄 수 있고 나도 내 어려움을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데, 그분들이 다 짊어지고 가려고 하고 자기들끼리만 풀려고 하면 우리가 낄 틈이 없죠. 그만큼 사이는 점점 멀어지는 거예요. (G학교 3년차) _편집실 <대안학교 교사답다는 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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