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갈매조류독감 바이러스와 황제펭귄의 죽음

갈매조류독감 바이러스와 황제펭귄의 죽음

김용진 (지은이), 허한슬 (그림)
써네스트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000원 -10% 2,500원
500원
11,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6,000원 -10% 300원 5,100원 >

책 이미지

갈매조류독감 바이러스와 황제펭귄의 죽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갈매조류독감 바이러스와 황제펭귄의 죽음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643003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5-08-31

책 소개

소년탐정 최탁도 시리즈. 어느날 최탁도는 좋아하는 치킨을 사먹으려고 전화를 했는데 치킨집들이 전화를 안 받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나중에 최탁도는 걸새법 때문에 치킨을 사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목차

1. 제비가 죽다
2. 입학선물치곤 이상했다
3. 가오리가 날다
4. 걸새법에 걸리다
5. 비뚤이와 비딱이를 사다
6. 플라잉버즈서커스단 해체되다
7. 사우스폴월드 공연을 보다
8. 드디어 ‘소년탐정’이름을 얻다
9. 499m의 비밀을 풀다

저자소개

김용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원래 화성인으로 태어나려고 했다. 태어나 보니 부모님이 지구인이었다. 지구 어린이로 자라면서 만화책, 추리소설, 과학소설에 푹 빠져 살았다. 「소년탐정 최탁도」 시리즈를 썼으며, 제4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펼치기
허한슬 (그림)    정보 더보기
국민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 편집장을 하기도 하였지만 현재 프리랜서 만화 및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앱 개발도 하고 있다.《거미야 놀자》, 《오랑우탄 손과 행복도서관 살인사건》, 《갈매조류독감 바이러스와 황제펭귄의 죽음》, 《일본스파이와 사라진 북한산》, 《저팔계와 불타는 쇼핑몰》, 《꽃 먹고 훨훨 풀 먹고 폴짝》 등의 삽화 작업을 하였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빠, 어서 일어나! 저것 좀 봐!”
7살 이건우는 눈을 휘둥그레 뜨며 TV를 보았다. 이건우 아빠 이유령 씨가 낮잠을 자다 눈을 게슴츠레 떴다. 창밖으로 번개가 번쩍번쩍, 천둥이 우르르 꽝꽝, 비바람이 휘이잉휘이잉 불었다. 유리창이 덜컹덜컹 깨질 듯 흔들렸다.
“저건 번개, 천둥, 비바람이야. 저번에도 가르쳐준 거 같은데.”
이유령 씨는 아직 잠이 덜 깬 상태였다.
“저거 말고 이거.”
이건우는 TV 화면을 꼭 집어 가리켰다. 이유령 씨가 TV를 보더니 하품을 쩍 해댔다. 다시 낮잠을 자는 게 낫겠다는 듯 성의 없이 대꾸했다.
“무척 못 생긴 공룡이잖아.”
“그걸 누가 몰라. 저거 보러가자는 말이지. 재미있겠다.”
TV에선 공룡영화 [용갈가리] 극장광고가 흐르고 있었다. 영화 [용갈가리]는 용갈가리란 이름을 가진 공룡과 친구들이 대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영화였다.
“저기 나오는 공룡은 건우가 알고 있는 착한 공룡과 달라. 저기 공룡은 사람을 한 입에 꿀꺽, 뼈까지 아작아작 씹어 먹어. 어때, 무척 무섭지? 전혀 보고 싶은 마음이 안 들지?”
이유령 씨는 어떡하든 휴일을 휴일답게 만들고 싶었다. 시답지 않은 공룡영화로 휴일을 망치기 싫었다. 그래서 겨우 7살 먹은 아들에게 쓸 단어가 아닌 ‘아작아작’까지 써댔다.
“뼈까지 아작아작!”
“그럼 살은 쫄깃쫄깃하게!”
이유령 씨는 자기 팔뚝까지 쫄깃쫄깃하게 물어뜯었다. 잔뜩 겁을 주려고한 행동이었다. 예상보다 세게 물어 아팠다. 신음소리조차 내지 않았다.
마침 이건우 엄마인 정영희 씨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정영희 씨는 이유령 씨 부인이기도 했다. 남편 노는 꼴이 한심해서 견딜 수 없었다.
“쯧쯧, 여보! 건우 그만 놀리고 영화 보여줘요. 나중에 위대한 공룡 박사가 될 지도 모르잖아요.”
“그랬다면 아마 건우는 로봇박사 아니 대통령도 될 지도 모를 거요. 4살 땐 로봇에, 5살엔 대통령에 흠뻑 빠졌지 않소. 이게 어디 한두 번이어야지.”
“여보!”
정영희 씨가 무시무시하고 날카롭게 도끼눈을 떴다. 눈에서 도끼 몇 개가 이유령 씨에게 날아갔다. 이유령 씨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 헐레벌떡 옷을 갈아입었다. 천둥, 번개, 폭풍우를 뚫고 당장 극장으로 달려갔다. 이건우, 이유령 씨는 비 맞은 생쥐 꼴로 극장 좌석에 앉았다.
<용갈가리>는 엄청난 영화였다. 극장 대형화면에 모습을 드러낸 공룡 용갈가리 덩치는 엄청 컸다. 용갈가리 친구들도 한 덩치를 자랑했다. 그들은 아침에 출근하는지 떼로 몰려나왔다. 넥타이만 매지 않았을 뿐이다. 닥치는 대로 도시를 파괴했다. 고층건물을 마구잡이로 부수었다. 발톱으로 버스를 짓밟았다. 코끼리를 꿀꺽 한 입에 삼켰다. 달려드는 호랑이, 사자를 콧바람으로 휙 날려 보냈다. 사람을 입안으로 쓸어 담았다. 가로수를 뽑아 이쑤시개로 삼았다.
이건우는 그간 TV나 그림책으로만 공룡을 대했다. 영화는 처음이었다. 따라서 이 놀라운 영화에 감탄했다. 더욱더 감탄한 건 따로 있었다. 영화관객 수였다. 그 넓은 극장 안에 놀랍게도 관객이 딱 두 명뿐이었다. 이건우와 이유령 씨! 덕분에 마음껏 비명을 질렀다. 팝콘을 뿌렸다. 1번 좌석부터 마지막 좌석까지 전부 앉아 봤다. 이유령 씨는 바닥에 눕다 못해 낮잠까지 청했다. 나중에 짜장면까지 배달시키려고 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063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