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입 맞출 꽃 하나

입 맞출 꽃 하나

김미화 (지은이)
한비CO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입 맞출 꽃 하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입 맞출 꽃 하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459669
· 쪽수 : 130쪽
· 출판일 : 2018-03-02

책 소개

한비시선 89권. 김미화 시집. 등단 10년 만에 내 놓은 시집으로 잃어버린 것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시와 사진으로 보여준다.

목차

1부-떠나간 소나기의 출렁임

누군가 앉았다 간 자리는
하트가 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기억/틈/왜일까요/비어있는 자리/그립다는 말/말의 강/나른한 오후/슬픈 자리/해방을 위하여/고요한 아침 이야기/그런 두려움/흘러넘치기 전에/하늘 밑에서/오해/착각/눈물/당연한 어리석음/청소 중/겨울 미루나무

2부-딱딱한 어둠을 헤집고

지금껏 살아온
내 삶의 빛깔과 무게가
허공에서 춤을 추며
내려서는 단풍잎의
몸짓이길 기대해 봅니다.

오래된 문/귀뚜라미 소리/물드는 무게1/물드는 무게2/마주보기/숲/낮게/낙엽을 밟다가/열매를 위하여/평화/가을의 꿈/빨간 마음/최후의 풍경/여유/절로/바라는 것의 행복/그대라는 이름

3부-홀로 환하고 쓸쓸하다

사랑하는 이여!
딱딱한 슬픔은
가장 뜨거운 마음의 눈물
그대 앞에서 한꺼번에 몰아 쉴
단 한 번의 갸륵한 숨결

붉은 근심/단단한 입술/벅찬 일/홀로 환하다/내 몸을 숲 삼아/바다를 걷다/위대한 것에 대한 착각/무너지기 위한 둑/얼음 불꽃/안대를 하고/한 번 더/소리/우두커니/남겨지는 일/빈자리/겨울의 뒷면/꿈

4부-바람에 웃고 바람에 떨어집니다.

당신이 떠난 자리/천만다행입니다/사랑이 스미다/세상 속에 늘 있는 것/약속/흔적/한 사람/일기장/길/내가 나에게 주는 것/꽃 마음/길/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내 속의/나를 깨우치는 것/나무는/잔혹한 사랑/열리지 않는 잠

5부-자줏빛으로 발광하는 고요

내 숨소리가 고독의 주름에 갇힐 때
생각 하지 않아도 스스로 내게 갇히는
그때의 당신이 참으로 좋습니다.

당신은 진달래/그대와 어깨를 맞대고/고독한 것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한 번/바라는 것의 행복/그대라는 이름/그대와 눈/시간/꿈인가 합니다/이름을 붙이다/허기/그대 자리/접촉사고1/접촉사고2/접촉사고3/접촉사고4/접촉사고5

저자소개

김미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부락 편집 주간, 한국낭송문학인연합회 회장, 한국한비문학회 낭송 분과 회장 <수상>대한민국현대대표서정시 문학상, 경북일보문학대전 당선, 한국현대문학평론회상, 대한민국문학예술대상, 코로나19극복공모전 대상, 윤동주시맥문학상, 한국현대대표서정시 시집 선정<저서>*시집_입 맞출 꽃 하나(1시집) 목련 아래에서(2시집)
펼치기

책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제 몸에
틈을 만드는 일인가 봅니다

틈 속으로
햇빛이 흘러들고
꽃향기도 스미어
여유가 되는 모양입니다

아직은
긴장으로 단단히 무장한 몸에
시간의 금을 그어봅니다.

내 속에는
아직, 숙성되지 못한
시간이 가득 들어
금만 그어지지
틈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틈>


곤줄배기 한 마리
단단한 하늘을 쪼아댄다
소리는 쪼아지지 않고
널리널리 허공을 떠돈다

비통한 노래
열리지 않는 하늘
발 앞으로 떨어지는
낡은 소리, 소리, 소리

낡아서 친숙한 소리
웃자란 마음이
피곤한 손을 내민다
하늘이 녹아내린다
<하늘 밑에서>


소리 지르지 않아도
그.
큰소리
산을 흔듭니다.

세상으로 나와서
큰소리 지르지 않아도
크게 들리는 법을 익히지 못하고

숲을 바라보며
들을 바라보며
어리석은 고함만 지르다 보니

그,
소리에
풀들이 저물고
나뭇잎이 날아다니고

세상에는
나뭇가지 앙상한
숲이
소리를 잃었습니다
<숲>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