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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변명

역사의 변명

(망각과 기억 : 아래로부터의 역사)

임종권 (지은이)
인문서원
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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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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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역사의 변명 (망각과 기억 : 아래로부터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86542668
· 쪽수 : 872쪽
· 출판일 : 2022-05-23

책 소개

저자는 아직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친일과 친북좌파라는 정치적 프레임의 원인을 살피던 중 ‘역사에서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망각해야 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고, 서양사학자로서 서구의 역사 이론을 연구하며 얻은 지식과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역사를 재해석하고 서술한다.

목차

저자 서문 - 조선, 아래로부터의 역사

제1장 망각의 터, 잊힌 역사
1 왜 아래로부터의 역사인가?
2 망각, 그 부끄러운 기억
3 과거는 누구의 기억인가?
4 정의를 위한 관용: 역사의 필연성
5 부끄러운 기억, 망각의 역사로
6 아래로부터의 역사

제2장 망국의 시대
1 사대부 양반의 나라, 조선
2 임진왜란: 백성을 버리다
3 유교 정치 이념: 성리학 사상과 당쟁
4 병자호란: 사대주의의 비극

제3장 사대 명분의 정치
1 신분과 특권을 지켜라
2 세도정치 시대: 타락과 부패의 시대

제4장 농민들은 말한다
1 그들의 저항의식이 담긴 이야기
2 농민들의 분노: 양반들을 죽여라
3 농민전쟁: 좌절된 평등한 세상의 꿈
4 양반과 천민: 뜻이 다른 투쟁의 길, 의병

제5장 조선인의 세 갈래의 선택
1 친일과 순종, 그리고 항일
2 평범한 사람들의 두 이야기

제6장 해방정국의 사회
1 독립의 그늘
2 갈등과 공포의 공간
3 조국에서의 ‘서로 죽이기 게임’
4 원한과 복수의 시대
5 결론: 적으로 살기 - 망각과 기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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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임종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숭실대학교 사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프랑스 노동사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한 다음 프랑스 국립문서보관소(Archives Nationale)와 국립도서관(Bibliotheque nationale de France)에서 프랑스 지식인을 연구한 후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숭실대학교 사학과에서 후학을 가르치다 은퇴하여 현재 한국국제학연구원의 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프랑스 지식인의 세계』, 『한국실증주의사학과 식민사관』, 『역사의 변명―망각과 기억: 아래로부터의 역사』, 『COVID-19 사태로 본 완벽한 통제시대』(공저), 『역사와 과학』(공저)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19세기 파리 노동자들의 생활상」, 「프랑스 제3공화국의 정치세력: 우파와 가톨릭교회」, 「드레퓌스 사건에 대한 저널리스트 논쟁: 민족주의, 반유대주의, 정의, 인권」, 「현대 프랑스 저널리즘의 기원과 특징」, 「역사연구에서 매체의 의미」, 「프랑스에서 종교전쟁: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 「영미 저널리즘과 비교해 본 프랑스 현대 저널리즘」, 「일제강점기 민족운동과 새로운 국가 건설론」, 「한국실증주의 사학 계보―식민사관과 상관성」, 「서양사와 일본사의 융합으로 본 일제 식민사관의 탄생」, 「이브의 반란―1960∼1970년대 여성 노동운동의 역사」 등이 있다. 프랑스 지성사와 노동사 외에 한국 근현대사 연구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역사와 변명―망각과 기억: 아래로부터의 역사』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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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역사에 전해오는 수많은 유산들과 관련해서도 지배층의 이름만 전해질 뿐 피지배층의 이름은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우리는 고려청자를 만든 천민들의 이름을 기억하는가? 아니면 조선 백자를 만들었던 도공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가? 지배층은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피지배층의 기억을 지워버려야 했다. 그리고 피지배층에 관한 기록은 대부분 이들을 비천한 존재, 철저하게 통제하고 억압해야 할 대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렇게 역사는 지배층의 시각으로 점철되어 있고, 피지배층의 관점은 철저하게 배제되었다. 역사의 주인공은 그것을 만든 자들이지 만들게 한 자들이 아니다. 역사를 만들게 하는 자, 즉 지배층은 피지배층의 역사를 지우고 파괴했을 뿐 아니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왜곡한 자들이다. 우리가 새롭게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기록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역사의 주인은 그 시대의 피지배층 백성이지 권력층인 사대부 양반들과 통치자 왕이 아니다. 지배자들은 피지배층이 피와 땀으로 만든 역사를 빼앗아 자기들의 기억으로 만들어왔다. ‘아래로부터의 역사’는 잊힌 피지배층의 기억을 다시 복원해 오늘 현재를 재조명하는 것이다. - ‘저자 서문’에서


한 개인의 역사에 대한 평가가 그 시대 전체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개인적 감정이나 이념에 따라 행해지면 오류는 피할 수 없다. 남북 분단이라는 현실에 의한 이념의 담론으로 현대사를 바라본다거나 ‘친일 프레임’이나 빨갱이라는 반공사상에 의해 개인의 삶을 조명하고 평가하는 것은 진정한 역사 서술이 될 수 없다. 역사가는 과거의 사실을 찾아내고 그 사실을 평가해 진정한 역사적 의미를 부여한다. 역사는 개인의 경험들이 집합된 집단의 기억이므로 한 개인의 과거에 국한되지 않고 집단, 국민 모두에게 기억될 수 있어야 한다. - ‘제1장 망각의 터, 잊힌 역사’에서


피지배층으로서 지배층 양반들에게 멸시와 천대, 착취를 당하며 살아야 했던 농민과 천민에게 나라는 단지 수탈과 천대의 공간에 불과할 뿐 자신의 정체성과는 관계없는 타자의 공간이었다. 나라를 지켜야 할 왕과 사대부 양반들은 도주하다가 길이 막히면 무릎을 꿇고 항복해 제 살길을 찾기에 급급했다. 반면에 천민 서날쇠는 종묘사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나 조선의 백성으로서 나라를 구하는 일에 몸을 바친다. 이런 서날쇠에게 국가란 무엇이었을까? - ‘제2장 망국의 시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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