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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서점

언젠가는, 서점

(해운대책방 '취미는 독서' 창업기)

김민채 (지은이)
북노마드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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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서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언젠가는, 서점 (해운대책방 '취미는 독서' 창업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56164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9-10-20

책 소개

서울에서 부산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한 편집자의 서점 창업 분투기. 사업계획서, 예산 수립, 셀프 인테리어, 사업자 등록, 계좌 개설, 도서 입고, 로고, 명함, 봉투, 사은품, 지도, SNS…… 모든 것을 '혼자' 해냈다. 0에서 1로 나아가는 시간, 작은 책방 '취미는 독서'의 시간이 시작됐다.

목차

프롤로그/ 취업 말고 창업 - 모든 것에 내 이름을 걸고 책임지며 살기

1. 창업 공간 구하기 - 도보, 공인중개사사무소, 모바일 플랫폼
2. 창업 전에 읽는 폐업 이야기 - 책 『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
3. 우린 어디로 가야 할까, 재개발 - 갈 곳을 잃은 작은 가게 Ⅰ
4. 이상하고 나쁜 관행, 권리금 - 갈 곳을 잃은 작은 가게 Ⅱ
5. 서점은 근린생활시설: 건축물대장 - 건축물대장 열람으로 건물 용도 확인
6. 진짜 집주인은 누구: 등기부등본 - 등기부등본 확인 후 가계약 진행
7. 상가 임대차 계약을 진행하다 - 상가 건물 임대차 표준계약서
8. 나의 작은 가게, 나의 작은 거리 - 책 『거리를 바꾸는 작은 가게』
9. 우연히 문을 열고 들어간 취·창업지원센터 - ‘부산창업카페’의 교육들, ‘소상공인 지식배움터’의 E-러닝
10. 1인 사업장이지만 사업계획서를 쓰자 - 사업계획서, 쓸까 말까 한다면 꼭 써보는 것으로!
11. 넘치는 마음, 모자라는 돈 - 예산 수립: 비용 구체화하기, 상한선 두기
12. 예산이 부족하니, 셀프 인테리어 Ⅰ - 1단계: 기존 흔적 없애기
13. 아기가 생겼다: 창업은 어떡하지? - 창업 그만둬야 할까, 계속할 수 있을까
14. 예산이 부족하니, 셀프 인테리어 Ⅱ - 2단계: 새로 그리기
15. 예산이 부족하니, 셀프 인테리어 Ⅲ - 3단계: 채우기
16. 내 공간을 사랑하게 하는 놀라운 물음 - 책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17. 이름 짓기: ‘취미는 독서’의 탄생 - 책과 노래 등 좋아하는 것들 나열하기
18. 사업자 등록증에 적힌 내 이름 - 사업자 등록하기: 세무서, 국세청 홈택스
19. 돈을 주고받는 방법은 다양하게 - 사업자 계좌 개설, 카드 가맹점/모바일 간편 결제/소득공제 등록
20. 당신은 누구입니까? 해본 사람 안 해본 사람 - 책 『한숨의 기술』
21. 도매? 직거래?: 도서 입고하는 법 - 도매 업체, 출판사 직거래 계약
22. 책방의 얼굴: 로고가 필요해 - 로고, 명함, 봉투, 사은품 등 제작
23. 책방 소식을 전하자: 지도와 SNS -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 구글맵 등록 &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만들기
24. 해리단길: 젠트리피케이션이 두려워 - 핫플레이스와 임대료, 그리고 소상공인들25. 여기, 독립 출판물이나 굿즈는 없나요? - 독립 출판물, 굿즈 입고에 대한 고민
26. 0에서 1로 나아가기 - 책 『지적 자본론』
27. 첫 손님, 그리고 책방 정식 오픈 - 잔돈 준비, 주변 가게에 떡 돌리기
에필로그/ 책 속에 숨은 자유 - 이 ‘작은 책방’은 당신에게 무엇이 될까

저자소개

김민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편지 쓰는 일이 직업이 되면 어떨지 자주 몽상했던 INFP형 인간. 여덟 살 때 친구에게 받은 첫 편지부터 어제까지 받은 편지까지 단 한 통도 버리지 않고 갖고 있는 맥시멀리스트. 초등학생 때부터 편지를 쓰느라 밤을 새우는 일이 잦았던 탓에 키는 작지만, 편지를 주고받은 그 시간이 나와 당신을 키웠고 살게 했다고 믿는 사람.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했고, 파주와 서울에서 출판 편집자로 일했다. 『언젠가는, 서점』 『더 서울』 『어느 날 문득, 오키나와』를 썼다. 지금은 프리랜서 편집자로 일하며, 책방 ‘취미는 독서’를 운영한다. 코로나 시대의 외로움을 이겨내자는 바람으로, 실물 편지 구독 서비스 ‘편지할게요’에서 에세이를 써 부치고 있다. @willbewrit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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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모든 방식을 동시에 진행하면서도 완전히 마음에 드는 장소는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공간이 괜찮으면 예산을 초과했고, 예산에 맞추려니 환경이 너무 열악하거나 위치가 희망 지역을 벗어났다. 몸과 마음이 지칠수록 ‘그냥 적당히 괜찮은 데로 계약해버릴까?’라는 유혹이 자라났다. 그러나 짧은 자취 경력이나마 몇 번 집을 구하며 갖게 된 지론이 있었다. 정말 괜찮은 공간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단박에 ‘마음에 든다’는 느낌이 들며, 그런 곳이 며칠 둘러보며 나오지 않더라도 어느 때인가 나타나는 ‘타이밍’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이며 언젠가 나타날 그곳을 기다렸다. 새로운 공인중개사사무소 직원과 안면을 트는 일도 지겨워질 때쯤의 어느 날. 게으른 몸뚱어리를 겨우 일으켜 도보 탐방을 나섰고, 해운대에서 드디어 책방 자리를 만났다.
- ‘창업 공간 구하기 - 도보, 공인중개사사무소, 모바일 플랫폼’ 중에서


그런 의문을 품은 건, 책방을 열겠다고 마음먹으며 내가 걱정했던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 하나하나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일단 책방 운영은 경제적인 면으로 따져보면 남는 게 거의 없다(듣던 바 그러했는데 직접 사업계획서를 쓰며 예상 순수익을 계산해보니 정말 그러했다. 책방을 통해 큰돈을 벌겠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업은 사업이니까). 또 작업실 겸으로 공간을 쓰기에는 책방 운영이 생각보다 손과 마음이 많이 드는 일이며, 손님맞이로 집중이 어려울 때가 많다(나는 외주 편집과 글쓰기를 그 간에서 해내고 싶다). 그 외에 조용한 성격의 내게 난생 처음 보는 손님들이 찾아와 말을 거는 일은 부담이 될 수도 있다(낯선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까닭에 힘들어한 그의 일화가 있다)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모두 읽고 내가 내린 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경험을 해보기로 했다. 내 이야기를 만들기로 했다. 그것은 결국 다른 사람의 경험, 다른 사람의 이야기니까. 나는 나의 책방을 열고 나의 경험, 나의 이야기를 그려갈 것이다.
- ‘창업 전에 읽는 폐업 이야기 - 책 『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 중에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 뜻밖에 지점에서 나는 상처 받았고, 좌절했고, 화가 났다. “요즘 애들은 도전 정신이 없어”라는 말로 비아냥거리던 어른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우리는 정말 도전 정신이 없어서 야망이 없어서 열정이 없어서 대기업 취직을 노래하고 철밥통 갖기를 꿈꾸며 살고 있는 걸까. 앞서간 어른들이 부동산 놀이로 선점해놓은 부富는, 오로지 그들의 도전 정신과 야망, 그리고 열정의 결과물이었나. 우리 세대를 함부로 평가하는 어른들을 한 명 한 명 찾아가 묻고 싶은 심정이었다.
- ‘우린 어디로 가야 할까, 재개발 - 갈 곳을 잃은 작은 가게 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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