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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 누비처네

푸른색 누비처네

박정분 (지은이)
우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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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 누비처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푸른색 누비처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56335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4-01-11

책 소개

딸이자 엄마, 사회인으로서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자전적 에세이. 쪼아대는 수탉이 무서워 쥐걸음을 치던 빨간스웨터 소녀가 엄마가 되고, 이윽고 허리디스크를 걱정하는 중년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쓸쓸하고, 또 따뜻하다.

목차

Ⅰ. 배단이
배단이/사라진 우물/파란 대문/어머니는 해결사/첫 운동화/수탉과 빨간 스웨터/
콩 자루/꿩 잡기/가오리연/보리밭/무장 공비/달팽이빵이 준 행복

Ⅱ. 아버지의 등잔
애비의 선물/아버지의 등잔/가마니의 쓸모/개미누에가 꽃이 될 때까지/
삼베와 어머니의 틀니/새색시 걸음으로/해넘이/비 오는 날의 감자전/
도시락 반찬 1호/그날/어머니표 막걸리/골목대장 할머니들/

Ⅲ. 내 안의 엄마
내 안의 엄마/어머니와 막걸리/미소 천사/땅끝마을 여행/또 와/일공이공/
내 나이가 어때서/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어머니와 솜이불/쓰르라미

Ⅳ. 푸른색 누비처네
사임당처럼은…/꿈에 본 내 고향/기저귀 국수/또 올게요/감/떡꼬치/
푸른색 누비처네/사주단자/일장춘몽/시험 감독/화초 사랑/안양천 산책로/
막둥이의 화려한 외출/울타리

Ⅴ. 야간열차야 가자
야간열차야 가자/사십 일간의 여행/내게 주는 선물/또 다른 일/그땐 왜 몰랐을까/
짝사랑/지네/팔백 원/구름에 달 가듯/선교여행/가나안농군학교 교육 후에/배달서비스/

Ⅵ. 나만의 도서관
나만의 도서관/그 사람이 보고 싶다/등불/사 월 일 일/어머니의 손맛/부겐빌레아/
첫 만남/사고뭉치 몽이/할미가 되고서야/선우 덕분에/상추/

저자소개

박정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서산 출생 2008년 창작수필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안양문인협회 회원 안양여성문인회, 창작수필문인회 서현 해바라기회 회원 수필집 :『푸른색 누비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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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편 때문에 악에 받친 여자가 식식거리며 내뿜는 숨소리는 우리 집까지 들릴 만큼 크고 거칠었다. 달리기도 어찌나 잘하던지 날다람쥐 같았다. 남편조차도 그를 따라잡지 못했다. 결국 그 여자는 방파제 넘어 시퍼런 물구덩이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 그런 장면이 포착되는 날이면 어머니와 아버지는 긴 장대를 둘러메고 방파제로 나간다. -「어머니는 해결사」 중에서


70년대 초에 솔방울은 아주 귀한 대접을 받았다. 학교뿐 아니라 방앗간에서 참기름과 들기름을 짤 때 땔감으로 쓰였다. 방앗간 아저씨는 학교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학생들에게 호객행위를 했다. 한 가마니에 100원씩 줄 테니 솔방울을 따오라는 것이다. 눈깔사탕이 2원, 아이스케이크가 5원이던 시절이다. 100원은 여간 큰돈이 아니다.
우리 집에서 방앗간에 가려면 40분 정도 걸렸다. 나는 솔방울 가마니를 지게에 지고 방앗간으로 팔러 갔다. -「달팽이빵이 준 행복」 중에서


어머니처럼 국수랑 감자전 그리고 비름나물이나 고춧잎을 무쳐서 광주리에 이고 낑낑거리며 밭으로 향한다. 먼발치에서 내가 보이면 한걸음에 달려오신 어머니는 ‘아이구! 우리 딸 난쟁이 같아서 시집도 못 가겠네’ 하신다. 밭일하다가 내 모습을 보니 땅에 붙은 것 같더란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어머니가 보기에는 광주리를 이고 다니는 내가 너무 안쓰러웠던 모양이다. 아주머니들은 서로 미래의 자기 며느리라고 야단이다. 하마터면 일처다부제의 역사를 쓸 뻔했다. -「새색시 걸음으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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