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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아무튼, 딱따구리

[큰글자도서] 아무튼, 딱따구리

(이마저도 우리는 딱따구리를 좀 닮았다)

박규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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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아무튼, 딱따구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아무튼, 딱따구리 (이마저도 우리는 딱따구리를 좀 닮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60278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2-06-01

책 소개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의 열네 번째 책은 <아무튼, 딱따구리>이다. '딱따구리 집'을 중심으로 지속가능 디자인 연구원과 영장류 학자 부부가 있는 힘을 다해 싸우는 일상이 펼쳐진다.

목차

딱따구리의 유쾌한 삶을 기막힌 운이 우연찮게 따르는 나의 삶과 연결할 수 있다면

1부 나, 딱따구리
딱따구리 종합선물세트 / 은연중 마음을 빼앗겼다 / 지속가능 디자인 연구원과 영장류 학자

2부 강릉 딱따구리 2014-2015
파라파라파라다이스 / 89퍼센트 중고로 집 꾸미기 / 파랄랄라 경포호수 / 턱받침에 벌레 대환영 /우주선은 나눠 써야 제맛 / 백반집 그랜드슬램 / 찰떡부부의 머그잔 / 미도할인마트

3부 케임브리지 딱따구리 2014-2018
재활용 신에게 무엇이든 기도하세요/ 브러미와 흥나니 / 채러티 부인의 사랑 / 어버버와 비밀 정원 / 프림로즈 정원의 친구들: 좋은 놈, 나쁜 놈, 슬픈 놈 / 케임브리지 티타임 버딩 클럽 / 고슴도치의 밤 / 케임브리지의 하이에나들 / 21세기에 아이를 낳는다는 것

4부 고척동 딱따구리 2018
구려구 고철동 / 고척동 고물상 단골손님 / Drum roll, plesae! /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여러분의 딱따구리는 어디에?

저자소개

박규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산업지속가능성센터에서 연구하고, 고려대 겸임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지속 가능 디자인 박사입니다. 기후 변화와 쓰레기 문제 연구를 위해 세계를 누빕니다. 《아무튼, 딱따구리》를 쓰고, 《비거닝》을 함께 썼으며, 《지구에서 가장 큰 발자국》과 《동물들의 놀라운 집 짓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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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극히 사적인 우리 딱따구리 부부의 일상을 미주알고주알 공개하는 건 망설여지는 일이다. 그렇지만 멀리 울려퍼지는 드럼 소리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딱따구리처럼, 세상이라는 숲속 어딘가에 숨어 있을 딱따구리 인종과 소통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 인간 딱따구리들이 서로 힘을 내고, 앞으로도 씩씩하게 살아갈 존재 이유를 확인하도록. 딱따구리가 사이좋게 살아갈 나무와 숲이 풍부한 세상을 넓혀가는 건 절대 한두 사람만의 힘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우리의 드럼 소리가 딱따구리와 이웃하며 살고 싶다는 누군가의 소망에 불을 지핀다면 바랄 나위가 없다._「여러분의 딱따구리는 어디에?」


세상에, 강원도도 아니고 영국도 아니고 서울에, 그것도 우리 집 바로 뒷산에 딱따구리가 여러 마리나 살다니. 강릉이나 케임브리지의 딱따구리는 한적한 지방 도시이기 때문에 누리는 호사로만 여겼는데, 서울의 작은 월세 아파트에서 이런 행운이 계속될 줄이야. 심지어 이곳은 청딱따구리와 쇠딱따구리에 오색딱따구리까지 여러 종류가 어느 곳보다도 무척 활발하게 살고 있는 토종 딱따구리 집성촌이다. 이렇게 해서 고척동 집에서 딱따구리가 가장 잘 보이는 나의 작업실은 ‘딱따구리 극장’이라 이름 붙었고, 우리 집도 자연스럽게 ‘딱따구리 집’으로 불리게 되었다. 내 이름이랑 얼추 운율도 맞는다. 박규리 박구리 구리구리 딱따구리._「은연중 마음을 빼앗겼다」


주인 내외가 사는 양옥집 2층의 방 세 개짜리 단독이 우리집이었다. 영국의 어이없이 비싼 집세에 비하면 훨씬 적은 돈으로 월세를 얻었다. 그런데 강릉에서는 꽤 놀라운 가격인가 보다. 한번은 택시 기사님이 우리가 내릴 때까지 “아, 40만 원! 아, 40만 원!” 하고 감탄사를 연발하셨다. 물론 당시 전무하던 나의 수입과 많지 않은 산하 씨의 월급에 비하면 우리에게도 큰 액수지만, 이 돈으로 영국에서는 방 한 칸은커녕 현관 깔개 정도 빌리는 가격이라 일단 살아볼 마음을 냈다. 은행 대출을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은행이라는 거대 자본에 이자를 떼어주느니 차라리 집주인이 쓸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은가. 은행 없이 우리끼리 해보자구! _「파라파라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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