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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단편집

한상희 단편집

(미사의 종 / 그들은 지금 어디에 / 아리랑 랩소디)

한상희 (지은이)
우리마음Books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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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단편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상희 단편집 (미사의 종 / 그들은 지금 어디에 / 아리랑 랩소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661809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9-03-28

책 소개

한상희 단편집. 단편집 1편과 2편은 각각 방대한 역사적 자료와 실화를 배경으로 했으나, 3편은 완전 픽션이다. 1편은 비운의 시인 노천명의 유명한 시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창작 비사 배경을 담고 있다. 2편은 남로당 총책 박헌영의 탄생에서부터 항일운동과 한국동란 역할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했다.

목차

프폴로그

단편(1)

1. 미사의 鐘
o 임화
o 조선문학가동맹
o 영어(囹圄)
o 모란다방
o 위생병원

단편(2)

2. 그들은 지금 어디에
o 예산 역
o 숙명
o 서자의 한
o 경성 고보
o 미국유학 꿈
o 예당 카페
o 덕산 온천
o 친일척결 실패와 교훈
o 충의사
o 2개월 후
o 5개월 후
(60대 탈북남매 정치망명)

단편(3)

3. 아리랑 랩소디
o 공헌진 港
o CIA 한반도 감시센터
o 오징어잡이 선단
o CIA 한반도 감시센터
o 북한 동해함대사령부
o 극비접촉
o 핵무기
o CIA 한반도 감시센터
o 인도적 지원
o 귀환
o CIA 한반도 감시센터
o 아리랑

4. 에필로그

5. 부록(평론/수필집 등)

o 노천명의 삶과 문학세계
o 노천명 친일작품 목록
o 박헌영의 몰락
o 한국동란 비사(秘史)
o 끝내 못 이룬 사랑
o 길상사(吉祥寺)
o 사진 자료
o 참고 문헌

저자소개

한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향은 전남 담양이다. 그는 초등 4학년 때 인천으로 전학해 그곳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성균관大(영문과)를 거쳐 홍익대학원에서 서양미술사에 매진하다 직장관계로 부득불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그는 駐루마니아 1등 서기관 등 30년간에 걸친 중앙부처 공직생활을 부이사관(3급)으로 마감하자마자, 작가세계에 과감히 뛰어든 아주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者)이기도 하다. 그의 저서로는 <흑해의 진주> 등 문화예술분야 전문서적 4권과, 트레이시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처럼 화가와 모델간의 가슴시린 사랑을 그려낸 <흰 스카프 소녀>, 화가 나혜석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룬 <고근(古根)의 이젤> 등 주옥같은 장편소설 12권이 있다. 저자의 단편집은 이번에 처음 발표되는 것이다. blog: movieart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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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한테 20년형이 뭐야? 이게 말이나 돼? 지금 이 순간에도 미쳐버릴 것만 같아. 피난 못 간 시민들 찾아가서 몇 번에 걸쳐 직접 당 혁명과업 선전·선동했다고 해서 나한테 그런 빨갱이 혐의를 뒤집어씌우다니?? 이제 내 인내심의 한계점에 다다른 것 같아.”
한 번 치밀어 오른 노천명의 분노는 여간해서 가라앉을 줄을 몰랐다.


“나도 처음엔 몸부림을 쳤지. 그런데 임화 그 미친놈의 줄기찬 회유·협박에 끝내는 굴복하지 않을 수 없었어. 차라리 그때 목숨을 끊었어야 했는데…… 그랬으면 오늘의 이 같은 치욕적인 수모는 당하지 않았을 거야. 하지만 당시 상황으로서는 어쩔 수가 없었어. 나 하나 죽는 건 괜찮은데, 인자한테까지 마수(魔手)가 뻗치더라고. 비록 내 배 속에서 낳아 기른 애는 아니지만, 그래서 그들의 줄기찬 강요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어. 누구라도 그랬을 거야. 하늘이 너무나도 야속해. 왜? 왜? 우리 같이 무고한 사람들만 그들의 이념 싸움에서 희생양이 되어야 해? 정상 참작이라는 말도 있듯이, 진짜 골수빨갱이를 가려내는 작업이라면 몰라도…… 이건 누가 봐도 마녀사냥이야.”


“내 이제 자네에 대한 응어리는 오뉴월 강물에 얼음 녹듯이 모두 풀어버렸네. 지나고 보니 다 부질없는 짓이었네. 그러니 내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잘 좀 돌봐주게나.”
그녀의 눈에서는 그간 꾹 참았던 한 맺힌 피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래서 은혜(恩惠)는 땅에 새기고 한(恨)은 흐르는 강물에 새기라 했다. 한(恨)을 가슴에 안고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되 돌이킬 수 없는 병이 된다. 이학규는 이 방에 들어오기 전 이미 형님의 임종을 예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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