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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86827697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0-06-15
책 소개
목차
1장__교육은 어디에 서야 할까
특수학교라면 당연히 환영합니다
조금 손해 보더라도 착하게 살기
5만 원과 5억 원의 차이
언제까지 기울게 내버려 둘 것인가
보편성을 품은 다양함
마디가 생겨야 온전히 자라듯
배우는 사람과 가르치는 삶
2장__저마다 꽃으로 피어나듯
그의 마음으로 생각한다
보편성과 개별성 사이에서
이처럼 많은 별이 빛나듯
코로나19, 그리고 우리 교육
기술보다 앞서야 할 문제
3장__사람은 홀로 설 수 없다
무엇으로 어떻게 관계 맺을까
아이와 어른, 어른과 아이
거리두기로 우리가 마주한 것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더불어 살아가는 열 명
사유하고 성찰하는 나로부터
4장__사유하는 사람
호모 사피엔스에서 포노 사피엔스로
인간 지성과 인공지능
산다는 것은 묻고 답하는 과정
사유하되 뜨겁게 사유하라
사유라는 책상 위에 올라서서
말을 담는 그릇, 그릇을 담는 말
5장__자기 이유가 있는 삶
그럼에도 자신을 살아야 하는 이유
나 아닌 것이 나를 대체한다
소극적인 삶과 적극적인 삶
자유함으로 온전히 사는 삶
자기 이유를 품고 사는가
스승의 말씀을 생각한다
6장__좋은 삶을 살기 위하여
좋은 삶은 어디에서 오는가
좋은 삶과 좋은 죽음
덴마크 사회가 가르치는 것
누군가의 스승으로 살아가려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금, 이 순간’의 삶을 다른 누군가가 그어 놓은 선을 따라 살고 있지는 않은가?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생각을 하기 위해, 걸어 보지 않은 삶의 길에 첫발을 내딛기 위해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세상과 실존이 삶에 던지는 중요한 질문을 포착해 내고 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외롭고도 힘든 ‘안간힘’을 공부, 배움이라고 한다면, 우리에게 배우려는 사람보다 우리가 먼저 앞서서 그 삶을 배워야 한다. _ 들어가는 글 중에서
특수학교 설립을 두고 스코틀랜드와 우리 사회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것은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사람의 품격에 어울리는지, 인간다운 삶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를 바라보는 두 사회의 시각 차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몇 해 전, 서울 한 지역에서 특수학교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들 앞에 장애아의 부모가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고 애원했던 장면이 기억난다. 우리 사회에서 서로의 인간다움을 존중해 주며 살아가는 것이 그토록 어려워야 했는지 너무나 안타깝고 부끄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