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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91186851487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7-01-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 마음/감정 관련 고민들
결정한 일을 하는데도 왜 불안할까요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칭찬과 비난에 매우 흔들립니다
사소한 일에도 잘 삐칩니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심한 말로 상처를 주게 돼요
슬픔이나 기쁨을 잘 표현하지 못해요
눈물 조절이 안 돼요
억울한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원한과 자책을 오가는 내가 싫습니다
잠을 방해받으면 분노를 참을 수가 없습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대하면 기분이 확 나빠져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신경이 쓰여요
나쁜 일이 생기면 모두 내 잘못인 것 같아요
문제에서 도망가려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을 꾸준히 못해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남이 가진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마음이 평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불안이 조울증처럼 심하게 찾아옵니다
2부. 상대에게 바라는 바를 적게 하십시오 ― 관계 관련 고민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게 어떤 건가요
사람들에게 화가 났던 일들이 자꾸 떠오릅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어떤 사람이 돼야 하나요
상대를 제 기준에 맞추려고 합니다
인정욕망이 큰 것 같습니다
마음에 안 들면 표정이 굳어져 버립니다
다른 사람들 말이 신경 쓰여요
남들이 보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가 너무 달라요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는 게 잘못된 건가요
저 스스로를 못살게 굽니다
사람들과 사귈 때 잘 삐쳐요
감정이 폭발하고 나니까 상대방이 더 싫어져요
조건 없이 주고받는 관계가 안 돼요
문제가 생기면 주변 상황을 못 봐요
거절을 못해요
왜 저는 타인의 반응에 무심할까요
사람들이 저를 외향적이라고 오해합니다
제가 무슨 말하는지 못 알아듣겠대요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끝까지 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하면 제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요
습관적으로 안 들어요
모성애가 아니라 집착인 걸까요
게임만 하는 아이들을 보자니 불안합니다
고3 아들이 불안합니다
해외로의 잦은 이주, 아이들 괜찮을까요
성형수술을 하고 온 딸, 대화가 안 통합니다
백수로 지내는 스물여섯 살 아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사회성이 떨어지는 딸이 걱정이에요
남편이 예비사위를 싫어해요
아들에게 해주는 지원을 끊어야 할까요
가족과 내 공부 사이에서 균형 잡기가 힘들어요
남편과 아들의 사이가 너무 안 좋습니다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시부모님과 함께 살아도 괜찮을까요
시어머니가 자꾸 물건을 몰래 가져가세요
치매 걸린 아버지를 요양원에 보내드려도 괜찮을까요
남편이 자기 얘기만 해요
남편이 말을 걸까 무서워요
남편에게 감정이 폭발했어요
남편과 갈등이 심해서 별거 중입니다
제가 남들을 가르치려 든다고 합니다
남편을 함부로 대하게 됩니다
남편과의 가장 큰 갈등이 청소문제입니다
자꾸 징징대는 친구가 힘겹습니다
친구를 만나면 늘 힘이 듭니다
감이당에서 공부한 이후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같아요
이러다 아무도 못 만나고 죽는 게 아닌가 걱정돼요
갑자기 따로 지내자는 친구에게 화가 납니다
친구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기간제 교사인데 동료 교사들과 소통이 잘 안 됩니다
교회 사람들이 불편해졌어요
공동체에서의 감정 표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룸메이트와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조모임을 하는데 갈등이 있어요
남자친구가 폭력을 행사해요
3부.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것이 공부입니다 ― 공부 관련 고민들
열심히 공부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
공부를 마무리하는 힘을 기르고 싶어요
공부하는 건 좋은데 힘들어요
공부할 때 자꾸 잡념이 생겨요
공부하려고 마음먹어도 집중이 안 됩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만 하고 싶어요
회사 일과 공부 사이에서 균형 잡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나한테 맞는 공부일까요
꼭 책을 읽어야 하나요
스스로 생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미나를 할 때 말하는 게 어려워요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잘할까요
왜 생각이 글로 표현되질 않을까요
생각은 많은데 글로 잘 안 나와요
글을 쓸 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요
암송이 너무 어려워요
과학책이 너무 어려워요
책을 읽어도 깨달음이 잘 안 와요
선수행과 남방수행의 차이는 뭔가요
사주명리 공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4부. 건강의 기본은 밥, 운동, 명상입니다 ― 몸/건강 관련 고민들
음식이 정말 몸에 많은 영향을 미치나요
적당히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식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술과 담배를 꼭 끊어야 하나요
술을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음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체증을 느낍니다
잠이 너무 많아요 246
아버지의 건강염려증, 어떻게 해야 되나요
공황장애의 두려움을 없앨 수 있을까요
갱년기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몸을 쓰고 싶습니다
몸이 따라주지를 않습니다
일에 몰두하다 보니 몸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바쁠 때 몸과 마음을 리셋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명상을 할 땐 몸이 변한 것 같았습니다
백팔배를 제대로 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5부. 지금의 자기를 존중하십시오 ― 삶 관련 고민들
행복해지고 싶어요
정답 없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삶에 허무감이 들어요
삶에 고민이 없는 게 고민이에요
고민이 끊이질 않아요
저는 어떻게 살아온 걸까요
힘든 일은 피하려고만 해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 결과물을 못 냅니다
지각하는 습관을 고치고 싶어요
백수로 계속 살아도 될까요
좋은 예술가가 되고 싶습니다
반려동물과의 관계, 어떻게 맺어야 할까요
장애인 활동보조 일을 하며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겁이 많고 중요한 순간에 용기가 나지 않아요
어렸을 때의 안 좋은 기억이 지금까지 따라다닙니다
이분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충동구매를 하게 됩니다
내 소원을 위해 기도하는 게 나쁜 건가요
보통사람도 성인이 될 수 있을까요
윤회란 무엇인가요
부록. 정화스님 특강
업장소멸, 집착 없이 사는 법
만족한 삶을 사는 법
외로움에 대하여
무상과 무아 그리고 해탈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Q: 요즘따라 제 생각하고 다른 의견을 대할 때면 훅 하고 감정이 치밀어 오릅니다. 그래서 감정을 쏟아 내고 나면 너무 민망해서 잠이 잘 오질 않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지금 당장 고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우선은 감정이 올라오는 것이 잘못됐다고 하면 안 됩니다. 그럴 때는 ‘이런 상태에서 나는 이런 감정이 올라오는구나’라고 자기 보기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상대를 대하면 감정이 상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이미 형성해 놓고 있는 것과 같기 때문이며, 그 조건이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감정이 일어날 징후가 보이거든 심호흡을 서너 번 하신 다음에 그 감정이 흘러가도록 지켜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연습이 안 됐다고 해서 자신의 감정을 상대에게 표출하는 것은 기분 나쁜 감정을 키워 가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는 자기가 자기한테 번뇌의 화살을 쏘는 것과 같지요.
하니, 그와 같은 감정이 일어나거든 ‘내가 이런 일에 부딪히면 기분이 나쁜 쪽으로 반응하게 되어 있구나’라고 알아차리면서 그 상태의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해석을 이어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일은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부모님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자식을 낳을 때 유전자 자체를 자기하고 다르게 물려주었기 때문입니다. 형제하고도 다르고 자매하고도 다릅니다. 여성의 난자도 난자끼리 다 다르고 남성의 정자 또한 정자끼리 모두 다 다릅니다. 생명체들이 40억 년의 진화과정을 통해서 유전정보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는 것을 안 까닭에 보고 듣고 이해하는 것을 조금씩 차이가 나도록 조절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스스로 지켜보면서 부정적인 해석으로 가지 않도록 알아차리는 수밖에 없습니다.(1부 「마음/감정 관련 고민들」 중에서)
Q: 사람들과 관계 맺으면서 화가 났거나 섭섭했던 일들이 마음에 자꾸 쌓이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과 더 이상 만나지 않아도 그때 감정들이 자꾸 떠오르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내가 생각한 대로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화가 납니다. 상대방이 내가 생각한 대로 다가오면 화가 날 일이 전혀 없잖아요. 그런데 사건은 내가 생각한 대로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나한테 욕을 하면 욕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지 말고 ‘이건 욕하는 사람이 나쁘다’라고 생각해야 됩니다. 그 사람에게 대접받기를 바라면 안 돼요. 그런 일은 좀처럼 안 생기니까요.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한 번 ‘기분이 나쁘다’라는 자기해석통로가 개설되면, 계속 그런 사건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곧 스스로 잘못이 없는 경우에도 기분 나쁜 감정을 빨리 일으키는 통로를 만들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화는 적당한 정도로는 필요합니다. 그래야 자기 영역을 보존하는 데 유리해요. 다만 현재로는 화를 안 내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마십시오. 그렇게 되면 화를 내는 자신이 그 목표에 미치지 못하니까, 스스로 ‘좀 못한 존재’라는 이미지만 키울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화가 나면 우선 심호흡을 서너 번 한 다음 화가 지나가는 것을 그냥 지켜보는 연습을 하십시오. 내 생각대로 사건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화가 난 인생을 살기 위해 준비하는 것과 같은 줄 아시고, 화를 나게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화를 내기보다는 상대방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2부 「관계 관련 고민들」 중에서)
- 함암치료를 받지 않고 자연치료를 시작한 지 1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