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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깨달음은 늘 한박자 늦을까

왜 깨달음은 늘 한박자 늦을까

(마음대로 풀어 쓴 『전심법요』와 『완릉록』)

황벽 (지은이), 정화 (옮긴이)
북드라망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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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깨달음은 늘 한박자 늦을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왜 깨달음은 늘 한박자 늦을까 (마음대로 풀어 쓴 『전심법요』와 『완릉록』)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92128306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3-02-04

책 소개

뇌과학과 진화생물학의 성과들을 불교 이론과 접목시키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정화 스님이 당나라 말기 선승으로 유명한 황벽 희운 선사의 책 『전심법요』와 『완릉록』을 풀어 썼다.

목차

1부. 마음 법의 요체를 전함, 전심법요

1. 마음 하나가 중생도 되고 부처도 된다
2. 알려는 마음조차 내려놓고
3. 무심한 시절인연을 탓하지 마라
4. 현상에 머물지 말라
5. 그냥 흐르도록 해야 한다
6. 오늘 일은 물을 것이 아니다
7. 바람 소리 물 소리가 들려주는 법문
8. 도를 구하는 것은 길에서 길을 잃는 것
9. 말이 만든 함정에 빠지지 말기를
10. 그림자를 구하고자 애쓰지 않기를
11. 마음에는 범부와 성인이 없다
12. 이심전심은 마음을 뺏는 일이다
13. 마음을 찾기 위해 애쓸 필요 없다
14. 일 없으니 그냥 돌아가라
15. 원함이 없으면 속을 일도 없다
16. 그렇고 그럴 뿐이다
17. 붙잡지 않으면 잃을 것도 없다

2부. 완릉에서 설하신 황벽 단제선사의 어록, 완릉록

1. 도道를 묻는가, 꿈 속의 꿈인 도를
2. 부처를 찾는가, 그럼 찾는 마음은
3. 마음 하나에 부처도 숨어 있고 중생도 숨어 있다
4. 마음으로 가득한 허공
5. 가장 큰 배움은 배우는 일을 하지 않는 것
6. 앎 그 자체를 알아차리는 불성과 현상을 좇는 지성
7. 구하지 않아야 한다
8. 알고 모른다는 헛소리
9. 분별상은 어디에 머무는가
10. 찾을 필요조차 없는 부처인 마음
11. 온갖 다름이 곧 부처의 다른 모습
12. 시절인연이 사건을 연출한다
13. 그럴듯한 자기가 되려는 일이 부족한 자기를 만들지는 않는지
14. 무심 그 자체가 불도를 행한다
15. 삼계도 마음이 만든다
16. 부디 자신을 소중히 여기기를

저자소개

황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당(唐) 후기의 선승 희운(希運). 시호(諡號)는 단제선사(斷際禪師). 복주(福州) 황벽산(黃檗山)에서 출가하고, 백장회해(百丈懷海)의 법을 이어받았다. 842년에 배휴(裵休)가 강서성(江西省) 종릉(鍾陵) 관찰사로 부임했을 때 그를 용흥사(龍興寺)에 모시고, 848년에 안휘성(安徽省) 완릉(宛陵)에 부임해서는 능양산(陵陽山) 개원사(開元寺)에 모시고 아침저녁으로 가르침을 받아 기록한 것이 『전심법요』(傳心法要)와 『완릉록』(宛陵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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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암(古庵)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해인사, 송광사, 백장암 등에서 수행 정진했다. 지은 책으로 대승불교 초기 경전인 『섭대승론』을 풀어 쓴 『우리는 우리를 얼마나 알까?』, 『전심법요』와 『완릉록』을 풀어 쓴 『왜 깨달음은 늘 한박자 늦을까』, 공부공동체인 <남산강학원>과 <감이당>에서 했던 강의와 멘토링을 엮은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와 『나와 가족 그리고 가까운 이들을 그냥 좋아하기』가 있으며, 서양철학서와의 만남을 풀어낸 『생물이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베르그송의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을 읽고』와 『니체는 이렇게 물었다 당신의 삶은 괜찮으세요: 마음대로 풀어 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있다. 그 밖에도 『대승기신론』, 『육조단경』, 『중론』, 『금강경』 등의 강의를 책으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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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해서 중생의 마음을 버리고 부처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하기도 하지만, 버리고 얻으려는 그 마음이 중생인 부처로서의 삶을 이어 가는 근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서는 노력하는 것 자체가 부질없는 일로 늘 부족한 삶을 만들 뿐이다. 해서 특정한 마음 상태를 고집해서는 안 된다. 그냥 흐르도록 두어야 한다.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 하나하나가 인연 아닌가. 인연의 흐름이 이와 같은데 어찌 좋아하는 현상은 생겨나기를 바라고 싫어하는 현상은 생겨나지 않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바라는 마음은 부처가 중생이 되는 지름길이 되고, 바람 없이 지켜보는 마음은 중생이 부처가 되는 지름길이다. 실제로는 버릴 수도 없고 얻을 수도 없는데, 어찌 일어나고 사라지는 인연에 일희일비하는가. 오직 버리려는 마음도 얻으려는 마음도 없는 마음인 무심으로 인연의 흐름과 함께할 뿐이다. (1부 전심법요, 1장 마음 하나가 중생도 되고 부처도 된다 중에서)


꽃이 되어 가고 져 가는 일이 시절인연이다. 꽃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누구라도 안다. 시절이 함께 꽃이 되어 갈 때 꽃이 현상하는 것 같고, 저물 때는 강물도 저문 빛을 따라 흐른다는 것을. 어느 것 하나 그렇지 않은 것이 없다. 마음이 곧 부처란 소리도 마음과 부처를 등치시키는 일이어서는 안 된다. 마음으로 작용하는 시절인연이 꽃의 시절인연과 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일 뿐이다. 여기에 어찌 위아래가 있을 수 있겠는가. 이와 같은 흐름이 부처의 깨달음이다. 세상의 일들이 깨달음이 아닌 것이 없다. 본래부터 그렇다. 얻으려 하면 자신을 잃고 중생이 되는 것 같고, 집착하지 않으면 잃은 것 같은 자신이 법신의 흐름과 동참한다. (1부 전심법요, 3장 무심한 시절인연을 탓하지 마라 중에서)


그대가 만든 도가 그대의 도이다. 그것밖에 다른 도는 없다. 생각을 멈추면 길도 끝난다. 찾으려야 찾을 수가 없다. 이미 생각 길에 있으면서 생각 길을 찾는다는 것이 어불성설이지 않겠는가. 헌데도 배휴는 묻는다. ‘도란 무엇이며 어떻게 수행해야 됩니까?’라고.
말도 되지 않는 질문이지만 친절한 황벽 스님은 배휴의 질문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환기시킨다. ‘도가 무엇이기에 수행하려 하는가?’라고. 실상은 황벽 스님만 친절한 것이 아니고 배휴 또한 친절하다. 이런 일은 수행처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기에 배휴가 이와 같은 질문의 허구를 새삼스럽게 드러내는 친절을 베풀고 있는 것이다. ‘깨달은 분들도 참선 수행을 멈추지 않고, 많은 수좌 스님들도 도를 깨닫고 배우려 하고 있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스승인 황벽 스님의 말씀을 통해 참선 수행의 진면목을 보이고자 하는 친절이다. 황벽 스님께서도 맞장구로 ‘마음이 만든 환상에서 진실을 찾으려는 이들을 위해 그렇게 한다’라고 답한다. (1부 전심법요, 8장 도를 구하는 것은 길에서 길을 잃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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