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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미스터리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요슈타인 가아더 (지은이), 스텔라 이스트 (그림), 손화수 (옮긴이)
이숲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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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미스터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8692103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5-12-25

책 소개

<소피의 세계>의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 소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버지와 함께 들른 서점에서 소년은 이상한 달력 하나를 얻는다. 이 마법의 달력에는 환상적인 이야기가 숨어 있고, 소년은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소녀의 기상천외한 모험에 깊이 빠져든다.

목차

12월 1일/12월 2일/12월 3일/12월 4일/12월 5일/12월 6일/12월 7일/12월 8일/12월 9일/12월 10일/12월 11일/12월 12일/12월 13일/12월 14일/12월 15일/12월 16일/12월 17일/12월 18일/12월 19일/12월 20일/12월 21일/12월 22일/12월 23일/12월 24일

저자소개

요슈타인 가아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 문학을 공부했고 작가로 데뷔하기 전까지는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1986년에 출간한 단편집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고 여러 소설과 단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작품들을 썼다. 1990년 『수상한 빵집과 52장의 카드(Kabalmysteriet)』로 노르웨이 문학비평가 협회 어린이·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1994년 『소피의 세계(Sofies verden)』가 북유럽과 독일에서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으면서 독일 청소년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세계적인 작가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철학을 대중화한 책으로 극찬 받은 『소피의 세계』는 지금까지 프랑스, 독일, 미국 등 6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전 세계에서 4,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후 환경 재단을 설립하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과 함께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어요?』, 『오렌지 소녀』, 『마법의 도서관』 등을 출간했으며 노르웨이에서 창작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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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대학교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2000년대부터 노르웨이문학을 활발히 한국에 소개했으며, 2012년 노르웨이 해외문학협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번역가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 『샤이닝』 『멜랑콜리아 I-II』 『톨락의 아내』 『그 여자는 화가 난다』 『우리의 사이와 차이』 『나의 투쟁』 『사자를 닮은 소녀』 『밤의 유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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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이스트 (그림)    정보 더보기
노르웨이와 캐나다를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1987년부터 그림책 삽화를 주로 그렸다. 『부다』, 『페인트 박스』,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책』 등의 작품이 있으며 2006년에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이리 새끼 심: 세상의 끝에 관한 이야기』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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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마법의 대림절 달력은 도대체 지난 40여 년 동안 어디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첫 번째 문을 열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아버지와 어머니는 대림절 달력을 요아킴의 머리맡에 걸어두었다. 아침 7시쯤 다시 잠에서 깬 요아킴은 몸을 일으켜 달력에 ‘1’ 자가 있는 곳의 첫 번째 문을 열어보려고 했다. 하지만 마음도 급하고 무척 긴장한 요아킴은 손이 떨려 문을 열 수 없었다. 마침내 소년은 작은 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간신히 문을 열었다.
달력의 첫 번째 문이 열리자, 안쪽에 장난감 가게 그림이 보였다. 수북이 쌓인 장난감 중에는 작은 양 한 마리와 어린 소녀가 서 있었다. 하지만 요아킴은 그 그림을 더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달력의 문을 여는 순간, 종이쪽지 하나가 바닥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요아킴은 허리를 굽혀 그 쪽지를 주웠다.
얇은 종이를 여러 차례 접은 종이를 펼치자 양면을 빽빽하게 채운 글자들이 나타났다. 요아킴은 글을 읽기 시작했다.


천사는 엘리사벳을 조심스럽게 부축해서 일으켜주었다.
“아기 양은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이란다.”
엘리사벳은 울음을 멈추고 천사를 향해 궁금한 표정을 지었다.
“베들레헴이요?”
“그래, 베들레헴으로 가는 중이지. 예수님이 태어나신 도시 말이야.”
엘리사벳은 천사의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놀란 마음을 애써 감추고 바지에 묻은 풀과 흙을 털어냈다. 자세히 보니 빨간 외투에도 여기저기 얼룩이 묻어 있었다.
“그렇다면 저도 베들레헴으로 갈래요.”
천사는 땅에 발을 디디지도 않고 미끄러지듯 길 위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좋아. 나도 마침 그곳으로 가는 중이니까, 우리는 함께 가면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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