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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실마을 풍경 듣다

박실마을 풍경 듣다

전향규 (지은이)
달샘 시와표현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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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실마을 풍경 듣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박실마을 풍경 듣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955710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0-06-28

목차

1 알 수 없어요
너도 산 014
2014, 그리고 세월호 016
그대에게 018
나는 날마다 설렌다 019
나에게 묻는다 020
빈 방 022
칸나여! 023
산정山頂에서 길을 묻다 024
다시 영일만으로 026
다시 돋는 풀잎을 위하여 028
알 수 없어요 030
뫼비우스 띠 032

2 허수아비
경의선을 탔다 034
3호선을 탔다 036
3호선을 탔다 038
3호선을 탔다 039
운정역에 가을 들다 040
장마 041
그리움, 혹은 서러움 042
꽃 피고 나도 피고 043
다시 풍경화를 읽다 044
간이역 기행 046
정미 아부지 050
허수아비 052

3 자건거를 타고
아내에게 들다 054
자전거를 타고 056
한계령 오르며 058
천태산 산신령, 醉하다 059
나는 날마다 유서를 쓴다 060
희망으로의 發進 061
立冬期 062
訃音 064

4 어머니 전상서
명절 068
불효 070
몸살 072
아부지 073
어머니 전상서 074
나의 형 전성규 076
7월이면, 078
하늘에서 온 편지 080
자작나무 숲에 드니 082

5 남도행
주월재에서 풍경 듣다(1) 084
-차밭 동리 박실마을
주월재에서 풍경 듣다(2) 086
-박실마을에 동짓달 비 내리면
주월재에서 풍경 듣다(3) 088
-돌아온 까치
주월재에서 풍경 듣다(4) 090
-박실마을 낮달
남도행 091
-夏至
길 092
인동초 꽃이어라 094

6 천년은 가거라
천년은 가거라 098
동무歌 100
너에게로 뜨는 달 102
선교지에서 노래하다 104
형산강 바람 앞에 서다 107
임물리의 꿈 111

나의 시론
그리움 속의 풍경화를 읽다 113
-전향규

저자소개

전향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원적 경상북도 영일군 구룡포읍 하정1리 175번지(현 포항시 구룡포읍)에서 보망(補網)전문가이자 어부였던 전부만(田富萬)의 3남 중 막내로 태어났다. 구룡포중학교 시절과 포항고등학교시절 두 번에 걸쳐 학원문학상을, 1979년 제1회 해변시인학교 백일장에서 황금찬 선생의 추천으로 우수상을, 1983년 구상 정공채 선생에 의해 제4회 호국문예 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어문각 월간 <여고시대>에 당시 편집장이던 시조시인 유재영 선생의 추천으로 잡지 기자 특채, 이후 서울신문사로 옮겨 오랫동안 방송-미디어-문화 분야 취재를 담당했다. <주부생활> <여원>(직장인) 편집장을 지낸 고 전성규 시인의 아우다. 그동안 시집 「풍경화를 읽다」(2006년) 산문집 김대중대통령 민심동향보고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1998년) 「생각풍경」(2007년) 등을 펴냈다. 2020년 현재 대한민국 최고경영자과정(AMP)전문지 더제니스(THE ZENITH)발행인으로, 전남 보성군 득량면의 유서깊은 박실마을(다전길33-5)에 백년고택 ‘전향규 문학놀이터-주월재(晝月齋)’를 열고 글 쓰고 술 나누며 사람을 즐기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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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도 산

단단히 밟혀서 일어선 땅
밟히고 밟혀서 태산이 된 땅
밟을수록 넉넉히 일어서는 산마랑 외길을 걷는다
수만 이야기들이 훑어 들어가고 새나왔을
산과 산 사이,
나를 지탱할 만한 외길 따라 걷는다
밟혀서 화석이 된
내 생의 허리께를 지날 즈음
낮아만 가던 지난 생애가 수만 대사臺詞들로 살아 오른다
수런대는 이야기들이 우듬지 끄트머리에서 빛난다
너도 산이라고 위로하며 샛길 하나를 내준다
태곳적 바람이었을 것이다
여적지 산을 떠나지 못하고 빙빙 돌며
또 산을 이루기 위해 흙들을 날랐을 것이다
흙들은 자라서 돌이 되고
돌 위로 나무들을 피워 올렸을 것이다
나는 여전히 땅을 밟는다

단단히 밟혀서 화석이 될 땅
또 한 생애로 일어서는
태곳적 바람은
날더러 너도 산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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